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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주해

사도행전 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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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408쪽 | 1498g | 150*225*80mm
ISBN13 9788941915157
ISBN10 894191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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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셉 A. 피츠마이어
Joseph A. Fitzmyer
예수회 신부, 워싱턴 D.C. 조지타운 대학 성서학 명예교수. 오랜 세월 탁월한 경력으로 신약성경, 고대 언어와 사해 사본에 관한 다수의 저서와 학술 논문을 발표·출간했다. 주요 저서로는, The Gospel According to Luke I-IX (1970), The Gospel According to Luke X-XXIV (1985), The Dead Sea Scrolls: Major Publications and Tools for Study (1990), A Christological Catechism: New Testament Answers (1991), Romans (1993), The Letter to Philemon (2001), First Corinthians (2008), The Interpretation of Scripture: In Defense of the Historical-Critical Method (2008), The Impact of the Dead Sea Scrolls (2009) 등이 있고, Raymond E. Brown, Roland E. Murphy와 함께 The New Jerome Bible Commentary (1990)를 펴냈다. 성서학회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 가톨릭성서협회Catholic Biblical Association와 신약성서연구회Society for New Testament Study의 회장을 역임했다.
역자 : 박미경
신학박사, 한님성서연구소 수석 연구원. 이냐시오스의 『일곱 편지』(분도출판사 2000)와 『오스카 로메로 - 엘살바도르의 순교자』(분도출판사 2004)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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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는 유다의 죽음에 관한 전승을 두 구절로 만들어 베드로 설교 안에 삽입했다. 그는 유다의 죽음을 예루살렘 근처 지역 및 아람어 지명과 연결시켜 이야기를 꾸려 나가기에 전승을 따랐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에다 구약의 예언 성취 인용문을 합치고 자신의 어휘를 구사하면서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유다가 어떤 최후를 맞았는지는 루가의 관심사가 아니다. 루가가 정작 중요하게 여기는 바는 유다가 예수에게서 사도로 부름 받았다는 사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포기하고 예수를 죽이려던 이들의 앞잡이가 되었다는 점이다(16절 참조). 루가는 열두 사도 중 한 명인 ‘유다’라는 이름이 신자들의 입에 오르내릴 때마다 그들이 느꼈을 공포를 알리고자 한다. 그 무서움의 강도는 유다의 이름 앞에 자꾸 더해지는 수식어들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다.--- p.306~7

루가는 계속해서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자주 모였다는 이야기, 곧 베드로와 요한이 어느 날 아홉째 기도 시간에 성전으로 올라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리스도교 탄생 이야기를 전해 준다. 베드로에 의한 첫 번째 기적 이야기가 자세히 전해지고, 곧이어 베드로의 설교가 이어진다(3,12-26과 4, 8-12). 이 설교는 베드로가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치유 기적을 이룬 후에 행한다. 실제로 이때부터 사도들은 예루살렘에서 유다교 종교 지도자들과 갈등을 겪게 되는데, 이는 5장 끝까지 계속될 것이다.
이 이야기는 양식 비평상 치유 기적 사화에 속한다. 이때의 치유는 사도들의 대표 격인 베드로가 행하고, 제베대오의 아들 요한은 침묵을 지킨 채 동반한다. 기적은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루어진다. 오순절의 성령강림으로 권한을 부여받은 이들 중 한 명이 예수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치유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음을 강조하는 루가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이는 “사도들을 통하여 많은 기적들과 표징들이”(2,43) 일어났음을 보여 주는 첫 번째 보기이며, 요엘의 예언대로(2,19) ‘표징’을 보여 주는 또 하나의 예다. 아울러 간접적으로는 이 일을 통해 하느님께서 예수를 확인해 주신다(2,22). 그 이름이 가지는 치유의 힘을 보고 그분에 대한 믿음이 깨어나는 것이다.--- p.403~4

에티오피아 내시의 개종 이야기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새로운 주님의 종으로 제시된다. 주님의 종은 털을 깎는 사람 앞에 선 침묵하는 양처럼 모든 것을 참고 견딘다. 이는 루가가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조용히 받아들이는 ‘겸손’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의 생명은 제거되고 정의마저 부인된다. 이사야서가 전하는 종의 모습을 그리스도론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루가의 신학에서 중요하다. 이를 보면서 그리스도인들은 구약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내시가 필립보를 통해 성경을 이해하게 되듯이, 다른 이들로부터 성경 해석법을 배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p.649~50

루가 이야기에 따르면 사울로가 회심한 이래(9,26) 두 번째로 예루살렘을 방문한다. 일부 주석가들은 사울로와 바르나바의 이 방문이 갈라디아서 2장 1-10절에서 바울로가 전한 내용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한다[Bruce, Acts (NICNT), 244; Marshall, Acts, 205; D.R. De Lacey, NTS 20 (1973~1974): 82-86]. 하지만 이렇게 주장할 만한 확실한 근거가 있는 건 아니다. 왜냐하면 갈라디아서 2장 1절의 방문은 사도행전 15장 4절이 전하는바, 사도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방문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훨씬 더 복잡하다(참조: ‘개관’ §156; 15,1-2.3-12 주석 참조).
이 이야기에서 루가는 안티오키아 전승을 활용하고 있다(27-29절). 30절은 루가가 창작한 요약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일화 전체를 루가가 창작했다고 보는 학자도 있다(Strecker, “Die sogenannte zweite Jerusalemreise”).--- p.779~80

바울로의 제2차 전도 여행이 계속된다. 마케도니아의 필립비에 복음을 전한 후, 바울로와 그 동료들인 실라와 디모테오는 루가를 그곳에 남겨 두고, 그 지역의 서쪽으로 방향을 잡아 여정을 계속한다. 그들은 유명한 옛 도로인 에냐시아 국도를 따라간다. 마케도니아의 첫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암피볼리스 그리고 아폴로니아를 거쳐 바울로는 속주의 수도인 데살로니카로 와서 이곳을 복음 선포 지역으로 삼는다. 데살로니카에서도 그는 늘 하던 대로 유다인들의 회당에서 먼저 설교한다. 그곳에서 세 번의 안식일을 지내면서 예수를 메시아로 선포한 것이다. 몇몇 유다인들과 많은 그리스인이 바울로의 증언을 받아들이지만, 많은 유다인들이 그와 그 일행들을 시기해 도시에서 소란을 피운다. 반대자들은 바울로와 일행들을 세 가지 이유로 고발한다: (1) ‘세상을 소란스럽게 한다.’ (2) ‘황제의 법령을 어기고 있다.’ (3) 충심으로 섬겨야 할 ‘또 다른 왕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 고발 내용이 다소 과장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를 전달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바울로와 실라는 마케도니아의 다른 도시 베레아로 피신해 갔고 그곳에서는 비교적 환대를 받는다.--- p.982~3

이 일화에 보이는 특이한 점들은 루가 이야기의 역사성에 의구심을 주기도 한다. 고린토 1서 16장 12절에서 바울로는 자신이 아폴로와 에페소에서 함께 일한 듯이 말하지만 루가 이야기에서 그들은 에페소에서 만난 적이 없다. 고린토 1서 3장 4-9절은 아폴로가 바울로의 뒤를 따라 고린토에 왔고 그 후 에페소를 갔다고 전한다. 그래서 바울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를 쓸 당시에 아폴로는 에페소에 있게 된다. 하지만 루가는 아폴로가 먼저 에페소로 왔고 그다음에 아카이아로 갔다고 한다. 예수에 대해 알고 있는 아폴로가 어떻게 해서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을까? 그리스도교 운동이 시작된 지 20년이나 지난 후인데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는 말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런 점들 때문에 이 사건을 전하는 루가의 이야기는 그 사료의 역사성과 정확성을 두고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이 일화가 역사적 사실을 전하는 게 맞다면, 이 정보는 틀림없이 루가가 바울로 전승에서 차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
--- p.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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