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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여행

위험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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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64g | 150*210*20mm
ISBN13 9791185134260
ISBN10 118513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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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근하
여행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그녀는 대학 시절 야학 교사와 야학지 편집장을 거쳐 졸업 후에는 신문 기자가 되었다. 대학에서 영문학, 물리학 학사와 핵물리 석사를 받았고 인터넷에서는 한량여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지난 15년 동안 남극과 그린란드를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취재와 여행을 빌미로 약 90여 개국을 지나 다녔다. 취재 중 빈민촌에서 보았던 그들끼리의 폭압과 생화학 실험의 실태를 보면서 다국적 기업의 거짓 홍보와 정보부재의 무서움을 깨닫게 된다. 세상을 알기 위해 모든 젊음이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현재 한국에 돌아와 언론과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분쟁 지역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을 전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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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빤히 보이는 아이의 눈동자가 너무 귀여워
주머니의 사탕을 꺼내주고 말았다.

아이는 활짝 웃으며 가족들에게 뛰어 돌아가 자랑을 했다.
그것은 여행자의 사소한 부주의였다.
나는 곧 수많은 아이들과 여인들, 거지들에게 둘러싸이게 되었다.
당황한 마음에 더 이상 사탕이 없다고 손을 내저어 보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꿈쩍을 안 한다.
어디선가 불평 비슷한 중얼거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던 어느 배낭족이 내 팔을 잡아 끌었다.
“너 미쳤어? 여기서 적선하다가는 사고당하기 십상이라고!”
고맙게도. 나는 배낭족들 사이에서 잠시 안전할 수 있었다.

-p.9

인도에는 아기를 빌려주는 사업이 있다. 조직에서 갓난아기를 데리고 있다가 여자거지들에게 빌려주는 사업인데 아기의 대여료는 하루에 천 원. 여자거지들이 그냥 구걸을 하면 사람들이 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생긴 사업이라고 한다. 여자거지들은 외롭기 때문에 쉽게 아기에게 정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정을 주지 못하게 반년마다 아기를 바꾸어서 빌려준다고 했다. 이렇게 빌려주다가 아기가 자라면 남자 아이는 팔다리를 절단하고 얼굴에 화상을 입힌 후 구걸을 시킨다.

이왕이면 한쪽 눈도 뭉개서 흰자위가 보이는 장님으로 만든다. 여자 아이의 경우에는 조금 더 남는 장사가 되는데, 매춘 소굴에 팔기 때문이다. 이렇게 팔려간 아이는 그곳에서 잡일을 하다가 소녀가 되면 몸을 팔아야 한다. 나는 이 이야기를 미국에서 만난 어느 일본인에게 들었다. 그는 대학 시절 여행을 다니다가 인권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어느 거지 여인이 아기에게 정을 주고 말았지요. 아기가 자랐을 때 조직에서는 회수를 요구했습니다. 아이는 팔려가고 싶지 않다고 매달렸고요, 거지 여인은...

-p.14

나는 아주머니의 슬픔을 알고 있으면서도 내 상황을 앞세워 이미 죽어 버린 아들보다도 전혀 위험하지 않았던, 하지만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에 처음 만난 나를 돌아봐 달라고 떼를 썼던 것이다.
이것은 내가 어리고 철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나란 사람의 이기심일 뿐이다.

...가끔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여행의 추억이 떠오를 때가 있다.

여행을 떠날 때면 나는 언제나 자유롭고 좋은 사람이고 싶었다.
그래서 가끔은 자신에게 묻곤 한다.
나를 아는 사람이 없었던 그곳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그리고 오래 전의 내가 얼마나 어리석고 아름답지 않았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여행의 추억들은 아주 가끔...
세상을 살아가는 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들었다.

-p.270
_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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