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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포크문화 수동적인 젓가락 문화

공격적인 포크문화 수동적인 젓가락 문화

김자경 | 자작나무 | 2001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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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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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6762849
ISBN10 897676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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쳔 할아버지의 돈 버는 비결은 아주 간단했다. 이틀에 한 번 꼴로 밤 12시쯤에 할아버지의 돈벌이 준비작업은 시작되는데, 살림집이기도 한 자전거 수리방에서 나와서는 큰길을 따라 한 500여 미터쯤 나간다.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면서 말이다.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고는 주머니에서 무언인가를 재빨리 한줌 꺼내 길을 따라 드문드문 뿌리는 것이다. 이렇게 자전거 수리방을 중심으로 100여 미터 떨어진 곳까지 사방에다 뿌려놓는 것은 다름 아닌 자잘한 유리조각이었다.
--- pp.127-128
지구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세 끼 식사를 하고 산다. 그러나 이처럼 무엇을 먹느냐, 세끼 중 어디에다 비중을 크게 두느냐 등을 비교해 보면 각 문화권이나 나라들이 모두 제각각이다.

동양의 주식으로는 밥, 서양의 주식으로 빵을 들 수 있다.하지만 같은 밥이라 하더라도 우리나 일본 사람들이 먹는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흰 쌀밥이 전부는 아니다. 동남아인들이 주로 먹는 밥은 기름기가 거의 없어 불면 훌훌 날아가버릴 것 같은 길죽한 모양의 흰 쌀이다. 그런가 하면..........
---p21
미국에서는 보통 1주일분의 식료품을 한꺼번에 쇼핑한다. 우리처럼 대문을 나서면 바로 가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차를 타고 10여 분 정도는 나가야 장볼 만한 곳이 있는 게 보통이기 때문이다. 그 때가 시험기간이었다. 너무 정신도 없고 바빴기 때문에 2주나 시장보는 것을 놓쳐버렸다. 때문에 집에는 없는 물건 투성이였다. 궁겨지책으로 동네 입구에 있는 조그만 델리(우리의 편의점 같은 곳으로 물건의 종류는 당양하지 않고 가격은 비싸다)에서 우선 당장 필요한 물건만이라도 사기로 했다. 평소 간단한 물건 같은 것은 그곳에서 자주 사기 때문에 주인 아주머리와는 안면이 꽤 있는 사이였다. 그래서 학교 가는 길에 들러 필요한 품목이 쓰인 메모를 건네주면서 물건을 좀 골라놓으라고 부탁했다. 나는 가게가 문 닫을 무렵이나 돌아올 수 있었기 때문에 물건 고르는 시간도 아쉬운 형편이었기 때문이다. 저녁에 가게에 들러 골라놓은 물건을 인수박고 계산서를 받고 보니 대충 가늠했던 가격보다 많았다.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2달러가 명목 없이 가산되어 있는게 아닌가. 그 아주머니에게 말했더니, 아주머니는 부드럽게 웃으면서 내 물건을 대신 골라준 수고비라는 것이다.내가 부탁했던 물건 중에서 절품된 것이 있어서 다른 슈퍼마켓까지 가서 사왔기 때문에 수고비가 조금 더 붙었다는 말도 아주 상냥하게 덧붙였다. 나는 기가 막혀 멍하니 있었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자기 가게에 물건을 사러 온 단골 손님에게 물건 골라준 수고비까지 챙기는 철저함에 일종의 배신감 같은 걸 느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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