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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게 목숨을 건다

나는 나에게 목숨을 건다

정덕희 | 이다미디어 | 2001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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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8쪽 | 41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350133
ISBN10 898835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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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덕희
충남 예산 출생. 동국대 교육대학원(교육경영 전공)을 졸업한 후 연세대 교육대학원 고위 과정을 수료. 현대여성교육원 원장으로 여성의 의식 개혁과 여성 성공학을 강의. 연극 연출가 이윤택과 모노 드라마 <이혼하지 않는 여자>공연. 현재 명지대 사회교육원 교수, 시인으로 활동.
저서 : 『여자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부드러운 여자가 남자를 지배한다』시집 『변신하는 여자』『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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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저편에 세워 두어야 한다. 남편은 남의 편, 부모나 자식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일수록내 안에 가두어 두려고 하면 안 된다. 혹은 그들의 가슴에 파고들어 살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난 당신 없이 못 살어"
"나 죽어도 절대 재혼하면 안 돼!"
그렇다고 남편이 따라 죽어줄 것도 아닌데, 아무리 빈말이라도 그런 속보이는 말을 해서 남편한테 부담을 팍팍 줄 필요가 없다. 끝까지 그들의 가슴에서 떨어지지 모샇면 그들이 나를 매정하게 밀어낸다.
일방적으로 외면당하고 떨려 나올 때의 심정, 생각해 보았는가?
"안 돼!"
"나를 버리지 마. 싫단 말이야"
이런 말로 몸부림쳐 봐야 좋은 스타일만 구긴다. 또 그 깊은 상처는 내가 스스로 긁어 판 것보다 더 깊고 잘 낫지도 않는다.
나도 그 적절한 관계 유지가 힘들었다.
말이 긴장이고, 말이 간격이지, 세상사는 말처럼 쉬운 일이 없다.
그러나 내가 누구인가.
바로 정~덕~희 아닌가!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그들과 나를 분리해야 한다. 언제까지나 어린애가 아니다.
"마이 웨이, 독립 만세!"
내가 나를 가지고 살아야 그들도 그런 나를 흥미로워한다. 늘 불평을 늘어놓으며 무엇이든 함께 하자고 할 필요가 없다.
"인생은 어차피 채워지지 않는 잔, 갈증은 늘 오게 되어 있다"
"나 혼자 놀러 갈 거야"
이런 마음의 조절이 되지 않을 때의 상처는 스스로 자초하는 것이다.
---p. 134-135
우리는 뭐든지 남과 비교하여 행복과 불행을 나누어 생각하기를 즐기는 편이다. 남의 행복이 자기의 불행이고, 남의 불행이 자기에겐 행복이다. 그만큼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뜻이다. 사실 행복은 자기 마음속에 있다는 것이 진리이다. 행복은 자신이 그렇게 느낄 때만 찾아주는 특별난 감정이기도 하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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