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극한의 고통이 피워 낸 생명의 꽃

극한의 고통이 피워 낸 생명의 꽃

리뷰 총점8.5 리뷰 2건
정가
8,500
판매가
7,6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511g | 153*224*20mm
ISBN13 9788970123769
ISBN10 89701237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유곤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충남대학교 대학원 졸업. 동야전문대학 교수 역임. <우석출판사> 편집 주간 역임. <문학사상사> 편집 고문 역임. 현재 번역문학가로 활동중.
역서 : 『생명의 샘터』『샘터로 초대합니다』『보랏빛 사연들』『빛과 사랑을 찾아서』『행복의 비결』『사랑과 성의 고민』『사랑의 정원 1,2』『자유의 땅은 어디냐』『사진으로 보는 하루키 문학 세계』『남자』『생명』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주 건장했잖아? 나는 다른 사람보다 두 배는 더 건강하고 힘이 있었잖아.....? 나는 아직 젊잖아? 죽음 같은 것은 더 멀리에 있을 거야... 그럴리가 없어! 절대로 그럴리가 없어! 숨을 내뱉을 적마다 나 자신에게 외치듯이 다짐했다. 의사가 쉴새없이 들락거리면서 내 가슴에 청진기를 들이댔다.
--- p.48-49
"기도를 하게 해주게"
집에 돌아갈 때가 되자 요네야 씨가 말했다. 나는 싫었지만, 멀리서 문병을 와 준 요네야 씨의 호의를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러자 망설이고 있는 나를 개의치 않고 요네야 씨는 내 이마에 손을 얹더니, "주여..."하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실눈을 뜨고 방 안을 둘러 보았다. 같은 병실의 사람들이 나를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부끄러웠다.
그 기도가 미래의 인생을 크게 바꿔 버릴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지 않고, 나는 요네야 씨의 의외로 큰 손 아래에서, "요네야 씨, 미안하지만 목소리를 조금 작게 해주세요"하고 속으로 빌었다.
요네야 씨가 돌아간 지 1시간 쯤 되엇을까, 내가 '요네야 씨는 그리스도의 이름만 꺼내지 않으면 참 좋은 분인데...'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집에 돌아갔다고 생각한 요네야 씨가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놀랍게도 보자기 속에서 히야시츄카가 담긴 접시를 꺼냈다.
나는 그것을, 역시 그리스도는 위대하구나...하고 감탄하면서 정신없이 먹었다. 뜨거운 몸 속에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 지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죽밖에 먹지 못한 배는 절반도 먹지 않았는데 가득 차 버렸다. 절반이나 남기게 되어 요네야 씨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절반밖에 안 되는 것 같아서 분했다.
---p. 132-133
"기도를 하게 해주게"
집에 돌아갈 때가 되자 요네야 씨가 말했다. 나는 싫었지만, 멀리서 문병을 와 준 요네야 씨의 호의를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러자 망설이고 있는 나를 개의치 않고 요네야 씨는 내 이마에 손을 얹더니, "주여..."하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실눈을 뜨고 방 안을 둘러 보았다. 같은 병실의 사람들이 나를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부끄러웠다.
그 기도가 미래의 인생을 크게 바꿔 버릴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지 않고, 나는 요네야 씨의 의외로 큰 손 아래에서, "요네야 씨, 미안하지만 목소리를 조금 작게 해주세요"하고 속으로 빌었다.
요네야 씨가 돌아간 지 1시간 쯤 되엇을까, 내가 '요네야 씨는 그리스도의 이름만 꺼내지 않으면 참 좋은 분인데...'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집에 돌아갔다고 생각한 요네야 씨가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놀랍게도 보자기 속에서 히야시츄카가 담긴 접시를 꺼냈다.
나는 그것을, 역시 그리스도는 위대하구나...하고 감탄하면서 정신없이 먹었다. 뜨거운 몸 속에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 지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죽밖에 먹지 못한 배는 절반도 먹지 않았는데 가득 차 버렸다. 절반이나 남기게 되어 요네야 씨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절반밖에 안 되는 것 같아서 분했다.
---p. 132-133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