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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 음악, 영국 제도를 품다

켈트 음악, 영국 제도를 품다

[ 양장 ]
박일우 | 한울 | 2015년 09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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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2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633g | 173*224*20mm
ISBN13 9788946060449
ISBN10 894606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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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일우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영국의 골드스미스컬리지(런던대학교)에서 음악인류학 음악석사·박사를 수료했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세계음악사를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역서로 『서유럽의 민속음악과 춤: 아일랜드에서 스페인까지』(2001, 저서), 『영국의 민요와 발라드』(2003, 저서), 『예후디 메뉴인과 함께하는 바이올린 레슨: 바이올린 연주의 동작원리와 적용』(2005, 역서), 『아일랜드의 역사: 도전과 투쟁, 부활과 희망의 대서사시』(2008, 역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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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1990년대 아일랜드에 있는 동안 북아일랜드를 아일랜드와 동일시해왔다. 두 나라가 (1922년 시민전쟁 후) 남북으로 갈렸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못했다. 한국과 북한이 분명 분리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것과는 달랐다. 왜냐하면 같은 문화권의 단일 국가인 데다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일랜드는 그저 스코틀랜드인과 일부 영국인이 많이 살고 정치경제적으로 영국의 제도를 따르고 있는 나라였다. 따라서 화폐 등은 달리 사용되고 있지만, 더블린에서 바다 건너 영국 런던에 전화를 할 때는 시외전화인 반면, 자동차로 불과 3~4시간 거리인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전화를 걸 때는 국제전화인 것을 알고 양국의 분단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북아일랜드가 영국에 편입되었지만, 이 장에서는 음악적으로 아일랜드와 동일시하기로 한다. --- p.33「1부2장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의 음악적 배경」중에서

[타이타닉(Titanic)](1997)은 음악상을 포함해 5개 부문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메가필름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호화 여객선에서 일어난 대재앙을 그렸다는 점 말고도 영화 외적 요소로 더 유명하다. 첫 번째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영화 주제곡과 더불어, 상영 당시 불었던 켈트 음악 열풍을 꼽을 수 있다. 두 번째는 20세기 초기와 말기의 시대상을 모두 구현해낸 테크놀로지의 동시성이다. --- p.88「2부 3장 [타이타닉] | 제임스 캐머런 감독·제임스 호너와 윌 제닝스 음악감독」중에서

스코틀랜드 백파이프는 군대 의식뿐 아니라 대부분의 야외 기념식에서 꼭 사용된다. 또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승마 대회 개회식과 폐회식 장면에서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 음악의 악기로 쓰였다. 영국의 주요 경마장에서는 지금도 승마 대회 개최 시 개회식과 폐회식을 하는데 이때 백파이프 연주자들이 스코틀랜드 백파이프의 옛 튠들을 연주한다. --- p.118「2부 6장 [녹원의 천사] | 클래런스 브라운 감독·허버트 스토다트 음악감독」중에서

영국의 산업혁명은 18세기부터 서서히 시작되었는데 19세기에 이르러 영국의 식민지나 외국에서 들여온 원자재와 이들을 가공한 물품을 해외 시장에 내보내기 위한 교역로로서 바닷길이 매우 중요해진다. 그리고 배 위에서는 선원들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작업을 독려하기 위한 노래가 필요해졌는데 이를 통틀어 샨티라고 불렀다. 샨티는 뱃사람들의 노동요인 셈이다.
항해의 시작과 끝에는 항상 돛을 펼치고 접는 작업이 있었다. 거대한 돛을 동시에 펼치고 접기 위해서는 수많은 밧줄을 일사분란하게 잡아당기고 무거운 짐을 재빨리 끌어올려야 했다. 이런 강도 높은 노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선원들의 움직임을 일치시킬 적절한 리듬의 노래와 시끌벅적한 작업 현장에서도 우렁찬 목소리로 사람들을 주목시킬 자가 필요했다. 그래서 배 주인은 ‘샨티맨’이라고 부르는 가수를 고용했다. --- p.137~138「2부 9장 [백경] | 존 휴스턴 감독·필립 세인튼 음악감독」중에서

[조용한 사나이(The Quiet Man)](1952)는 세 가지 측면에서 아일랜드인에게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아일랜드 입장에서 외부인을 묘사했을 뿐 아니라 역으로 외부인 입장에서도 아일랜드를 묘사한 최초의 영화라는 점, 두 번째는 이 영화로 인해 촬영지 전체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되었다는 점, 세 번째는 이 영화에 아일랜드의 수많은 대중민요, 발라드, 신(新)민요가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 p.150「2부 11장 [조용한 사나이] | 존 포드 감독·빅터 영 음악감독」중에서

감독은 이 영화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었다. 공정함을 기하기 위해 시위대가 시위를 준비하는 데서부터 사건 발생 후 위원회가 관련자들을 심문하는 과정까지 시위대와 영국군 양 진영의 모습을 교대로 보여준다. 영화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은 거의 나오지 않고, 그 공백은 사람들의 대화와 군인들의 무전기 교신음으로 채워졌다.
모든 장면은 마치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취재한 것처럼 촬영했다. 긴장감 흐르는 장면은 사실성과 현장성을 강조하기 위해 조명을 사용하지 않고 수동 카메라로 촬영했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이 일어난 지 30년이 지난 2002년, 영국과 아일랜드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수상이었던 토니 블레어가 보수당이 덮으려고 시도했던 이 사건에 대해 재조사하라는 지침을 내린 후였다. 그 결과 2010년 사빌 특별 조사 보고서가 나왔고 데이비드 캐머런 수상이 사과했다. --- p.192~193「2부 15장 [블러디 선데이] | 폴 그린그래스 감독·도미닉 멀도니 음악감독」중에서

1996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공식 영화로 선정된 이 작품의 흥행은 두 가지 점에서 놀라운 일이었다. 우선, 영국인은 유머가 담긴 영화를 즐기기는 하지만 여전히 신분제도에 사로잡혀 있는바, 광부들의 투쟁 이야기가 그다지 흥미로운 소재는 아니었다. 다음으로, 특히 의미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영화의 음악이 주로 브라스 밴드 음악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 p.208「2부 17장 [브래스드 오프] | 마크 허먼 감독·트레버 존스 음악감독」중에서

영국의 공식 국가는 「신이여 여왕을 구하소서」다. 이 노래는 오래전부터 스포츠 행사 등에서 자주 불려왔지만, 공식 국가로 채택된 것은 근래의 일이다. 2006년 BBC가 영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55% 이상이 이 곡을 애국가로 원한다고 한 것이다. 이 곡은 코먼웰스(The Commonwealth, 영국연방끼리 겨루는 스포츠 경기) 게임에서 영국의 또 다른 애국 찬가인 「예루살렘(Jerusalem)」과 함께 영국 팀의 승리를 위한 노래로 사용되고 있으며, 성 조지 데이(St. George’s Day, 영국의 국경일)에 사용되었다.
--- p.215「2부 17장 [브래스드 오프] | 마크 허먼 감독·트레버 존스 음악감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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