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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의 연인

재일의 연인

: 내가 대답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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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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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22g | 135*193*20mm
ISBN13 9791185237251
ISBN10 11852372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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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다카미네 다다스(高嶺格)
1968년 가고시마에서 태어났다. 교토시립예술대학과 기후현립 국제정보과학예술 아카데미(IAMAS)를 졸업하고 현재 아키타 공립미술대학 준교수로 재직 중이다. 감상자와 작품 사이의 쌍방향성을 지향하는 설치 작업과 영상과 음악을 이용한 퍼포먼스, 무대 연출 등 다양한 작업을 시도한다. 제국주의, 소수자, 후쿠시마 원전 등 사회 권력과 억압적 시스템을 주제로 지배/피지배, 당사자/비당사자의 얽힌 관계를 부각시키며, 감상자를 향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통해 일본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참가했고, 2011년부터 2013년에 걸쳐 일본 국내 4개 공립 미술관에서 개인전 ‘멀어서 잘 보이지 않아’, ‘다카미네 다다스의 쿨재팬’을 순회 개최했다. http://takaminet.com/

역자 : 최재혁
도쿄예술대학에서 일본 및 동아시아 근대 미술을 전공했다. 근대 제국과 식민지 사이에서 전개되었던 시각 문화의 경합과 교차에 관심을 두고 연구와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 《아트, 도쿄》(공저)가 있으며, 《무서운 그림 2》, 《나의 조선미술 순례》,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했을까: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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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남성과 재일조선인 여성이 사랑을 키워가다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이야기. 한마디로 요약한 이 책의 내용이다. 나는 이런 식의 책은 별로 읽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더랬다. 많은 경우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라는 뻔한 문구로 정리되든가, 그와는 반대로 문화와 관습, 역사 인식의 차이 때문에 모두 상처투성이가 되든가, 어느 쪽이든 그다지 유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실제 읽어본 이 책의 인상은 달랐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저자가 이야기하는 방식이 ‘현대 아트’답기 때문이다. 저자인 다카미네 다다스가 아티스트이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현대 아트’적이란 고정관념에서 자유롭다는 뜻이다. 성, 문화, 민족 등의 차이에 대해 유연하며, 오히려 그러한 차이를 재미있게 관찰하는 태도라고 말해도 좋다. 스스로를 높은 곳에 두지 않고, 조금은 낮은 위치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빚어내는 유머 감각도 특징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일본인과 재일조선인이 공동생활을 해가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둘 사이에는 지금도 치유되지 않은 ‘식민지 지배의 역사’라는 단절선이 그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절을 끌어안으면서도 상대를 지배하는 일 없이 함께 살아가는 ‘작업’은 곤란함이라는 면에서도, 또한 재미라는 측면에서도 과연 ‘아트’적이다.
이 책의 주요 무대인 교토 시외의 산촌은 개인적으로도 익숙하며 인연이 있는 장소다. 전쟁 중에 나의 부모는 소작농으로서 그 마을에서 차별과 중노동으로 점철된 하루하루를 보냈다. 저자는 폐광된 망간 광산에서 작품과 씨름하면서 재일조선인이라는 존재, 그들의 역사와 마주하며 연인인 재일조선인 K와 대화를 쌓아간다. 또 한 명의 중요한 등장인물인 망간 기념관 관장 이용식 씨는 나와 비슷한 세대인 재일조선인이다. 이용식 씨와 저자 사이의 미묘한 거리감을 그려나가는 방식 역시 ‘아트’적이라고 생각했다.
모쪼록 한국 독자들도 많이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일본’과 ‘재일’에 관해 이해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지금 한국 사회에 급증하고 있는 ‘타자’와의 공생을 생각하기 위해서 말이다.

서경식 (도쿄경제대학 교수, 《나의 조선미술 순례》, 《역사의 증인 재일조선인》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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