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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베르메르

도둑맞은 베르메르

: 누가 명화를 훔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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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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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19쪽 | 523g | 148*210*30mm
ISBN13 9788990620156
ISBN10 89906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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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구치키 유리코
도쿄에서 태어나 국제기독교 대학 사회과학과를 졸업하였다. 동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컬럼비아 대학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87년부터 1992년까지 뉴욕에서 살았으며 현재는 저널리스트로 집필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마티니를 추리한다》와 고바야시 요리코와 함께 쓴《베르메르, 매혹의 비밀을 풀다》가 있다.
역자 : 장민주
트라이덴트 전문학교 일본어학과 나고야 대학 정보문화학부를 졸업하였다. IT업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수년간 출판사에서 편집 및 기획 일을 했다. 옮긴 책으로는《열심히 하지 말고 정확하게 하라》,《삼성도 부럽지 않은 작은 회사 경영 이야기》가 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명화의 수난시대, 명화도둑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다!
전지연(penpen97@yes24.com)
영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를 보면 피어스 브로스넌이 돈많은 명화도둑으로 나온다. 특히 마그리트에 그림에 애정을 갖고 있던 주인공은 명화를 훔쳐서 도망치는 과정에서도 마그리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중절모 신사를 차용하여 경찰들을 따돌렸다. 주인공이 훔치고자 했던 것이 미술품이여서 그럴지는 몰라도 스타일리쉬하게 혹은 고상하게 보이려고 애쓴 흔적이 엿보였던 재미있는 영화였다.

그런데 이러한 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명화를 훔치는 주인공들은 대부분 화려한 상류층이거나, 명화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는 매우 교양있는 계층인 것으로 그려진다.살인을 한 것도 아니고, 명화를 훔쳐서라도 갖고 싶은 악덕 컬렉터라면 고상한 취미의 소유자라서 그런지 영화 속의 명화도둑에 대해서는 액션영화의 범죄자들과는 달리 매우 관대하게 그려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명화도둑 즉 아트냅핑의 여러가지 배경과 사건을 알게 되면 될수록, 영화처럼 그리 낭만적인 이유가 있지도, 피어스 브로스넌과 같은 멋진 도둑들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미술품은 보관의 어려움과 어마어마한 작품 가격으로 예전부터 범죄의 대상이 되어 왔었다. 최근에도 프랑스에 있는 미술관에서 모네, 시슬리, 브뤼겔의 작품 4점이 괴한들에 의해 도난당한 사건이 보도화되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명화들이 수난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난미술품들을 데이터 베이스화 하여 관리하고 있는 아트 로스 레지스터의 2004년 자료에 의하면, 작가별로 피카소 551점, 반 고흐 43점, 렘브란트 174점, 르누아르 209점 등이 랭크되어 있다. 대상 작가들의 특징을 보면 다작인 경우와 작품의 가격이 고가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책 제목의 주인공인 작가 베르메르의 경우는 우리나라에서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소설로 알려지게 되었지만, 이미 네덜란드 등의 시장에서는 생전에 적은 수의 작품을 남겼으며, 미술관의 보안상태가 허술하고, 작품의 크기가 크지 않아 잦은 범죄의 대상이 되는 수난을 겪게 된다.실제로 1990년 보스턴에서 일어난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에서는 베르메르의 <세 사람의 연주회> 및 렘브란트의 <갈릴리 바다의 폭풍우>와 같은 명화를 포함하여 13점을 도난당했다. 그 밖에도 미술교과서마다 실려 우리의 뇌리에 깊게 박혀 있는 뭉크의 <절규>, <마돈나> 등도 범죄의 대상이 되었던 작품들이며 이 중에서도 마돈나의 경우는 아직도 회수되지 못했다.

이렇게 명화 도난 사건들이 일어난 이면을 들춰보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다양한 유형들이 있다. 저자는 흥미롭게도 이러한 아트냅핑의 유형을 실제 일어났던 사건들을 예로 들어 8가지로 분류하였다.

개인적으로 눈길을 끌었던 유형들은 유명 작품들에 걸린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는 경우와 테러리스트들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한 경우였다. 보험금의 경우는 실제 도난시 보험회사가 지불해야 하는 보험금에 대한 사전 정보가 있는 경우로, 그림을 훔친 도둑들이 이 보험금을 빌미로 보험회사와 협상하는 경우이다. 보험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거액의 보험금을 보험가입자에게 지불하는 것보다 도둑이 요구하는 금액을 지불해 주는 것이 비용 지출상 손해가 되지 않을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셈에 밝은 도둑들이 자주 애용했던 방법이라고 한다.

두 번째인 테러리스트의 정치적 목적의 경우는 현재 탈레반이 한국 의료봉사자들을 인질로 잡고 자신들의 수감자들을 석방,맞교환 하는 경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인질이 바로 거액의 명화인 셈이다. 실제로 베르메르의 <편지를 쓰는 여인과 하녀>는 IRA를 옹호하는 테러리스트 소행으로 훔친 명화 파괴를 빌미로 수감된 동료를 석방해 달라고 요구하기 위해 도난당한 적이 있었다.

이 밖에도 악덕 컬렉터들의 의뢰나 경매회사에서 가격을 올리기 위해 위탁하는 경우 등 다양한 케이스들이 소개되어 있다. 물론 우리나라도 이러한 아트냅핑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비록 미술관에서는 전시되고 있지 않지만, 문화재로 지정된 무덤에서 유물들을 훔쳐가는 도굴꾼들이 뉴스에 보도된 적도 있었으며, 1993년에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그림 15점이 충북 청원의 운향미술관에서 도난당한 적도 있었다.

이렇듯 조금은 딱딱할 수도 있는 내용들을 이 책에서는 실제 사건과 영화를 예시로 엮어 일반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아트냅핑과 미술 작품이 거래되는 미술시장의 현황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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