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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앤더 2

코리앤더 2

: 은빛 그림자를 찾아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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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500g | 150*210*20mm
ISBN13 9788901057378
ISBN10 8901057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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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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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샐리 가드너
“나는 여전히 난독증을 앓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제 나는 난독증을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난독증을 통해 잃은 것보다는 얻은 것이 더 많다.”

부모가 모두 변호사인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글자를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난독증으로, 번번이 학교에서 쫓겨나 정신지체아를 위한 특수학교에 다녔다. 하지만 온갖 역경과 장애를 극복하고 대학에서 무대 미술을 공부한 뒤, 무대 디자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러다 세 아이의 엄마가 된 뒤, 자신의 치명적인 결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작가가 되었다. 샐리 가드너가 쓴 동화와 그림책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소녀』, 『투명 소년』, 『요정나라 시장구경』, 『유리 심장』 들이 있고, 첫 장편소설인 『코리앤더1, 2』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어린이책 상인 네슬레 어린이책 금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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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앤더 2 은빛 그림자를 찾아서

현실 세계로 돌아온 코리앤더는 깜짝 놀란다. 마법 세계에서 겨우 하룻밤을 보내는 사이, 현실 세계에서는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 때문이다. 마법 세계와 현실 세계는 서로 다른 시계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코리앤더는 이복 언니 헤스트와 런던교 위의 탱크리스 씨의 양복점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탱크리스 씨는 코리앤더의 어머니가 살아 있을 때 많은 도움을 받았던 터라, 코리앤더가 죽었다는 소문을 듣고 코리앤더를 구하러 왔던 것이다. 코리앤더는 잃어버린 3년의 조각보를 꿰어맞추며 많은 것을 알게 된다. 헤스터는 새어머니 모드와 곱사등이 전도사 어라이즈의 과거의 비밀을 모두 털어놓는다. 그들은 주로 마녀사냥 식으로 순박한 시골 사람들을 현혹하는 엉터리 전도활동으로 돈을 벌었던 것이다. 또 코리앤더는 모드가 어떻게 아버지와 결혼하게 되었는지, 그 배후에 누가 있었는지도 알게 된다. 로스모어 왕비가 어머니의 그림자를 빼앗기 위해, 어머니가 죽기 전부터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어머니는 로스모어 왕비가 죽인 것이었다.

코리앤더는 당장 사라진 그림자를 찾아내 티코 왕자도 구하고 로스모어 왕비에게 복수도 하고 싶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코리앤더는 자신이 남자가 아닌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남자라면 훨씬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텐데. 코리앤더는 남자 옷을 입고 새어머니와 곱사등이 전도사가 있는 집으로 잠입해 들어간다. 하지만 코리앤더가 돌아올 것을 알고 기다리던 어라이즈와 모드에게 잡히고 만다.

하지만 그때 세사람 앞에 악어가 등장한다. 그 악어는 아버지의 서재에 있던 박제악어였는데, 역시 아버지의 서재에 있던 어머니의 그림자를 삼킨 후 진짜 살아 있는 악어가 된 것이었다. 악어는 코리앤더 앞에서 입을 크게 벌린다. 마치 은빛 거미줄처럼 생긴 그림자는 악어의 입속에 들어 있었던 것이다. 코리앤더는 악어의 입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어머니의 그림자를 꺼낸다. 그림자는 코리앤더의 몸속으로 스며든다. 그리고 코리앤더는 다시 마법의 세계로 빠져간다.

기괴하게 생긴 탑 꼭대기에서 코리앤더는 로스모어 왕비를 상대한다. 그림자를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로스모어 왕비. 왕비는 은빛 거울을 비추며 코리앤더의 몸에서 그림자를 빼내려고 한다. 그림자를 내놓지 않으려고 애를 쓸수록 고통이 더해간다. 그때 어디선가 어머니의 다정한 목소리가 들리고, 코리앤더는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왕비의 거울을 빼앗고, 그동안의 모든 분노와 슬픔의 감정을 한데 모아 왕비에게 쏟아낸다. 결국 로스모어 왕비는 높은 탑에서 떨어져 죽고, 왕비의 마법에 걸렸던 세계는 다시 봄을 맞는다. 마법이 풀려 다시 멋진 남자로 바뀐 티코 왕자는 코리앤더에게 청혼을 하며 마법의 세계에 남을 것을 제안하지만, 코리앤더는 현실 세계에서 아버지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청혼을 거절한다.

현실 세계로 돌아와 보니, 어느새 많은 시간이 흘러, 올리버 크롬웰이 죽고, 공화정이 막을 내리고, 아버지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있었다. 코리앤더는 성숙한 여인이 되어 있었고, 어린시절 소꿉동무였던 에드먼드는 번듯한 청년으로 자라, 코리앤더에게 청혼을 한다. 그러나 에드먼드는 코리앤더의 비범한 능력은 인정하지 않은 채 그저 순종적인 아내가 되어주기를 원한다. 여전히 티코 왕자를 깊이 사랑하는 코리앤더는 그의 청혼을 거절하고, 왕이 되어 런던에 입성하는 찰스 2세를 축하하는 축제에 구경간다. 복잡한 인파 속에서 코리앤더는 메들라를 본 것 같다. 이상한 감정에 휩싸여 코리앤더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자 어머니가 살아 있었을 때처럼 정원에는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고 그 가운데 티코 왕자가 서 있다.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 <초록도마뱀> 시리즈 안내

초록도마뱀은 웅진주니어에서 펴내는 판타지, 미스테리문학 시리즈이다. 현실성이 강한 동화들을 주로 읽어왔던 아이들은, 이 시리즈를 통해 오랫동안 꿈꿔온 환상과 모험의 문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초록도마뱀을 통해 선보일 책들로는, 이번에 출간된 <코리앤더> 외에, 아이들의 감각에 꼭 맞는 그림과 함께 새롭게 만나게 될 <프랑켄슈타인>, 이탈리아의 베스트셀러인 <율리시즈 무어> 시리즈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 21년 전통의 영국 네슬레 어린이책 상 2005년 금상 수상작품

역사적 사실과 판타지가 흠잡을 데 없이 완전무결하게 짜여져 있다. 서스펜스 넘치는 걸작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책을 펼친 뒤, 채 5분도 못 되어 풍부한 감수성과 결단력을 지닌 주인공 코리앤더에게 마음을 빼앗길 것이다. -- 인디펜던트

고통과 두려움, 왕에 대한 충성과 첫사랑의 드라마가 17세기를 배경으로 빠르고 디테일하게 펼쳐진다.
-- 선데이 타임스

첫 페이지부터 독자를 사로잡아 마지막 문장까지 놓아주지 않는다. -- 인디펜던트

풍부한 묘사와 강렬한 시각 이미지, 치밀하게 구성된 역사적 사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이야기가 자신의 운명을 이겨내는 여자 아이의 이야기라는 사실이다. -- 칠드런스 에듀케이션 매거진

역사와 모험과 사랑과 마법이 훌륭하게 뒤섞여 있다.
-- BOOKS FOR KEEPS

2005년 가장 독특하고 잊을 수 없는 이야기!
-- CAROU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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