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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저녁 식탁에서 미망인이 되다 / 비통의 시간 / 낯선 두려움
마법을 꿈꾸다/ 추억과 탄식의 하룻밤/ 자기연민의 문제
하루치의 위로/ 두 번째 상실/ 새로운 현실
기억의 소용돌이/ 그대로 두기/ 애도의 시간
마지막 선물/ 불운과 불안/ 또 하나의 소용돌이
영원히 알 수 없는 것들/ 상실, 아무도 모르는 곳/ 잔인한 집착
다시, 또다시/ 어떤 전조
거꾸로 흐르는 시간/ 마법을 꿈꾸던 한 해

역자후기

저자 소개1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국제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아킬레우스의 노래』, 요 네스뵈의 『멕베스』, 스티븐 킹의 『악몽과 몽상』, 『자정 4분 뒤』, 『미스터 메르세데스』,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프레드릭 배크만의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 『베어타운』, 『우리와 당신들』, 『불안한 사람들』, 그리고 『먹을 수 있는 여자』, 『아킬레우스의 노래』, , 『고아 열차』, 『다이어트랜드』, 『딸에게 보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국제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아킬레우스의 노래』, 요 네스뵈의 『멕베스』, 스티븐 킹의 『악몽과 몽상』, 『자정 4분 뒤』, 『미스터 메르세데스』,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프레드릭 배크만의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 『베어타운』, 『우리와 당신들』, 『불안한 사람들』, 그리고 『먹을 수 있는 여자』, 『아킬레우스의 노래』, , 『고아 열차』, 『다이어트랜드』, 『딸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 나 그리고 엄마』, 『사라의 열쇠』, 『맥파이 살인 사건』,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통역사』, 『세상의 한 조각』, 『수상한 휴가』 등이 있다.

이은선의 다른 상품

저자 : 조앤 디디온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1934년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서 태어났다. UC 버클리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보그〉가 후원한 에세이 공모전에 당선되어〈보그〉의 피처 에디터가 되었다. 미국 정계와 문화계의 가장 예리한 정객으로 통하는 디디온의 명성은 베스트셀러가 된 에세이집 『베들레햄을 향한 경배Slouching Toward Bethlehem』와 『화이트 앨범White Album』으로 더욱 확고해졌다. 그녀는 이후 〈뉴요커〉와 〈뉴욕 리뷰 오브 북스〉의 필진으로 활약했다. 저서로는 다섯 편의 소설과 일곱 편의 에세이집이 있으며, 남편 존 그레고리 던과 함께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했다. 첫 소설 『강물아 흘러라Run River』는 존과 결혼한 해에 출간되었다.
현재까지 가장 개인적이며, 가장 너그러운 작품으로 기록될 이 책에서 디디온은 이지적인 논리와 섬세한 감성으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게 기록될 슬픔의 한 해를 그려낸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516g | 148*210*20mm
ISBN13
9788952746191

출판사 리뷰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조앤 디디온은 미국 정계와 문화계의 가장 예리한 관찰자로 알려져 있다. 1960~70년대 미국의 정치, 사회문화를 관통하는 에세이집으로 명성을 확고히 한 저자는 다섯 편의 소설을 발표했으며, 남편인 작가 존 그레고리 던과 함께 시나리오를 작업하기도 했다. 이 책은 40여 년 동안 일상을 함께해온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기록한 에세이다. 아마존 장기베스트셀러로 아마존 독자와 편집자가 뽑은 2005년‘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 1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영문학자 장영희 교수는 유학시절 디디온의 문체를 배우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을 회상하며“그녀의 유려하고 우아하면서도 날카롭고, 섬세하고 정교하면서도 강렬한, 섬뜩할 정도의 정확한 심리묘사는 흉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일상이 지워질 정도의 슬픔 속에서도 저자는 감상적인 탈출구를 거부한다. 대신 평생 작가로 산 사람답게 생사의 갈림길에 선 딸의 병세와 남편의 사인을 조사하고, 밀려드는 과거의 기억을 점검하고, 비통함에 대한 자료를 찾으며 서서히 현실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택한다. 무엇보다 독자들은 울음소리도 비명소리도 내지 않는 저자의 냉정함 뒤에 숨은 자괴감과 슬픔, 기억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안간힘에 탄식하게 된다.

느닷없는 재난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그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 모든 것들이 얼마나 평온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이 세계무역센터 빌딩과 충돌하던 날도‘평범하고 화창한 9월의 어느 날’이었다. 조앤 디디온이 남편 존과 함께 딸 퀸태나의 병문안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준비하던 그날도 여느 때와 같이 평온했다. 존은 거실 쇼파에 앉아 책을 읽으며 조앤 디디온에게 몇 마디 농담을 하다가…… 그러더니 떠나버렸다.

하루를 서로의 목소리로 채웠던,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인 남편의 죽음 앞에서조앤 디디온은‘침착한 보호자’로 통했다. 하지만 저자 역시 남편이 돌아올지도 모른다는‘마술적 사고(magical thinking)’에 사로잡혀 신발을 버리지 못했고, 파도처럼 발작처럼 밀려드는 상실의 슬픔은 짐작과는 너무 다른‘곳’이었음을 고백한다. 그 와중에 치명적인 뇌혈종이 발생한 딸 퀸태나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저자는‘죽음과 질병, 행운과 불행, 결혼과 모성, 추억과 슬픔’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책이 출간될 즈음 저자는 퀸태나마저 잃었다.

추천평

조앤 디디온이 아직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유학 시절 나는 그녀의 문체를 배우기 위해서 문장을 외우고 글자수를 세고 분석하고 또 분석했다. 하지만 그 유려하고 우아하면서도 날카롭고, 정교하면서도 강렬한 문체와 섬뜩할 정도의 정확한 심리 묘사는 절대 흉내낼 수 없었다. _장영희(영문학자, 에세이스트)

‘애도 문학’을 표방하는 『상실』은 생의 어느 한 순간 남편을 떠나보내고 ‘마술적 사고’에 사로잡혀 지낸 1년을 기록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끝없는 부재와 공허, 무의미와 맞닥뜨리며 조금씩 상실을 인정해간다. 이 책은 비통의 감정으로부터 유리된 우리 모두를 위해 대신 애도해주는 기능을 하는 게 틀림없다. _김형경(소설가)

심장을 할퀴지만 묘하게 감동적인 이 작품 속에서 디디온은 '죽음과 질병, 행운과 불운, 운과 확률, 결혼과 모성, 추억과 슬픔, 그리고 인생 그 자체'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단지 사
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을 위한 지침서가 아니라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상실
이라는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그리고 디디온이 남편 존과 나누는 마지막 대화이다.
_<워싱턴 포스트>

디디온의 냉정함은 중독적인 매력이 있다. 그러나 그 냉정함의 이면에는 모든 상황이 악화될지도 모른다는 조바심이, 사태를 냉정하게 혹은 이성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자괴감이 숨어 있다. 이 작품의 주제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과정이며, 남달랐던 결혼 생활에 바치는 헌사이다. _<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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