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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않는 눈길

녹지 않는 눈길

심평식 | 띠앗 | 2006년 05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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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42g | 153*224*30mm
ISBN13 9788958540397
ISBN10 89585403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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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심평식
1938년 전남 여수 출생
광주고, 전남대 상대 경제학과 졸
건설교통부 서기관
직원 수필집 삶의 언저리 1∼2집 등 7권 편집 주간
건설교통부 부가 작사 부내 및 산하기관 공모전 당선
공무원 서화전 서양화부문 연 5회 입선
작품 개인전 제1회 광주 남봉갤러리
러시아 페테르브르그 레핀미술대학 연수 및 교류전
상록미전 및 서울아그모전 등 30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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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얼마 안 있으면 난리가 끝나고 세상이 바뀐데요. 그러면 중국 사람들 난리에 조선족들은 모두 떼죽음을 당한데요. 그것도 총이 아닌 낫과 쇠스랑으로 찍어 죽인답니다.”

신경에 있는 공안서에 다니는 친척에게 들은 얘기고, 중국 사람들에게도 들은 소문이므로 믿을 만하니까 서둘러야 한다는 요지였다. 떠도는 소문으로도 미국 비행기 수십 대가 만주 철공장(기계제작)을 모조리 폭격해서 불바다가 되었고 인명피해도 컸다고 했다. 청천벽력이었다. 등골이 빠진 고생 끝에 일군 농토를 하루아침에 버리고 떠나야 할 신세가 된 것이다. 고작 괴나리봇짐 몇 개를 마차에 실었을 뿐, 지고의 곡식과 집, 가구, 농지개간비 등은 그분이 쳐준 대로 돈을 받고 이웃들 몰래 야반도주를 했었다.

훗날 목단강 농촌을 빠져나온 한인들의 전언은 실제로 많은 한인들이 핍박을 받았고 희생자도 있었단다. 이러한 민족 간 갈등은 중국인과 한인 간의 뿌리 깊은 민족감정이 꿈틀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간도는 8할 이상이 한인이었고 나머지는 중국인과 소수의 일본인이 살고 있었다. 농촌마을에서는 단연코 한인이 우세하였고, 중국인보다 부지런한 한인들은 경제적으로도 우위에 서게 됐다. 나라 잃고 뿔뿔이 흩어진 유대인이 그 지역의 상권을 쥐듯이, 우리 한인도 간도에서는 그랬다.

마을의 촌장은 모두 한인들이 차지했고, 그 촌장의 권한은 일제강점기의 순사만큼 권한이 막강했다. 이러한 막강한 촌장의 횡포에 제 나라에서 시달림을 당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한인에 대한 적개심을 품게 됐으리라. 아버지도 목단강에 농토를 마련할 때도 한인 촌장으로부터 매입했었다. 또한 목단강 농촌에는 마적떼가 간혹 출몰했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중국인이었지만, 한인 마적떼는 주로 중국인을 침탈했기에 당한 중국인들의 원한도 그 요인이 됐을 것이다. 이러한 가슴의 응어리는 졸지에 형성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갈등의 요인이 뭉쳤던 것이다. 그 갈등의 뿌리의 하나인 만보산사건(萬寶山事件)이 있다.

1931년 7월 길림성 장춘현 만보산 지역에서 한?중 농민사이에 충돌사건이 일어났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사건은 일본이 한국농민을 이용하여 중국과 이간질로 대륙침략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해 일으킨 계략이다.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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