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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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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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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768쪽 | 962g | 153*224*40mm
ISBN13 9788932017082
ISBN10 8932017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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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안드레이 벨르이
안드레이 벨르이(본명: 보리스 니콜라예비치 부가예프)는 러시아 상징주의 시인·소설가이며, 문학이론가이자 상징주의 철학가이다. 모스크바 대학의 수학 교수인 아버지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지닌 어머니에게서 지성적?감성적 재능을 부여받은 벨르이는 청년 시절 철학에 몰두하여 러시아의 종교철학자 솔로비요프를 비롯하여 서구 철학자 칸트, 니체, 쇼펜하우어 등의 영향을 받았다. 시집 『쪽빛 황금Zoloto v Lazuri』(1904), 『재Pepel』(1909), 『항아리Urna』(1909) 등을 출간했으며, 연작 『심포니아Simfoniia』[「영웅」(1901), 「드라마」(1902), 「귀환」(1905), 「눈보라의 잔」(1908)]와 소설 『은빛 비둘기Serebrianyi Golub'』(1909), 『코틱 레타예프Kotik Letaev』(1922)를 창작했다. 상징주의 이론가로서 벨르이는 상징주의 철학과 문학 이론에 관한 많은 논문들을 저술했고, 이는 『녹색 초원Lug Zelenyi』(1910), 『상징주의Simbolism』(1910), 『아라베스크Arabeski』(1911) 등에 수록되어 있다. 1916년에 발표된 소설 『페테르부르크Peterburg』는 벨르이의 대표작으로서, 역사적 테마를 상징적 언어로 재현하여 러시아 모더니즘 문학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었다.
역자 : 이현숙
1965년 서울에서 출생,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러시아 상징주의를 전공하여 「안드레이 벨르이의 『페테르부르크』와 푸슈킨의 『청동기사』의 상호텍스트성 연구」(1998)로 모스크바국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상징주의자들의 페테르부르크 텍스트 연구」 「러시아 미래주의 시학의 현대성」 「소설 『페테르부르크』의 라이트모티프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번역서 『스크린과의 대화』(유리 로트만?유리 치비얀 저, 2005)를 출간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제정러시아의 일등문관이자 원로원 의원인 아폴론 아폴로노비치에게는 대학생 아들인 니콜라이 아폴로노비치가 있는데, 그의 아내이자 니콜라이의 어머니인 안나 페트로브나는 2년 전 이탈리아 배우와 눈이 맞아 도망간 상태이다. 어느 날 아폴론 아폴로노비치는 계속되는 시위 때문에 그가 경멸과 정체 모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는 바실리예프스키 섬(평민들의 주거지로, 페테르부르크 다리 아래에 있다) 근처에 갔다 오던 중에 검은 콧수염의 잡계급인 알렉산드르 이바노비치 두드킨과 마주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불길함에 치를 떠는 아폴론. 그러나 그 불길함에는 이유가 있었으니, 그는 급진주의자당의 핵심 멤버로서 아폴론의 아들인 니콜라이에게 접근해 고위인사에 대한 테러를 사주하게 될 인물이기 때문이다.

한편 니콜라이는 어머니의 가출에 이어 사랑하던 여인 소피야 페트로브나가 자신의 어릴 적 친구이자 러시아군 장교인 세르게이 리후틴과 결혼하여 페트로브나 리후티나가 된 충격이 더해져 도미노 복장(광대 복장)으로 페테르부르크의 밤거리를 헤매고 다닌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신출귀몰하며 아녀자를 놀래키는 괴물로 신문에 묘사되어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는 사이 당의 책임자인 리판첸코로부터 꾸러미 하나를 받아 니콜라이에게 맡겨두라는 지시를 받은 두드킨은 니콜라이를 찾아가 꾸러미를 전하고 그와 긴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는 당 사업에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데다 ‘그 인간’으로 불리는 리판첸코와의 관계도 좋지 않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며 「계시록」을 읽고 있음을 밝힌다.

한편 소피야는 늘 출장을 다니는 남편 세르게이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집에서 자주 사교 파티를 여는데, 아내를 사랑하지만 아내의 생활에 일일이 간섭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세르게이는 소피야가 파티에만 빠져 지내며 자신은 뒷전이어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소피야는 자신의 파티에 니콜라이가 참석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또한 페테르부르크 다리에서 도미노 차림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던 것이 니콜라이임을 알게 된다. 애증과 질투, 오해가 뒤섞인 후 소피야는 니콜라이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파티석상에 도미노 차림으로 찾아온 니콜라이에게 당의 지령이 담긴 편지를 몰래 전한다.

그런가 하면 아폴론은 그의 아들 니콜라이의 행태가 못마땅하면서도 도망간 아내에 대한 생각에 한편 안쓰럽기도 하다. 그러나 콩트 철학의 신봉자인 그는 칸트에 미쳐 있으면서 급진주의자들과 어울리며 점심 무렵이 되어서야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아들을 용납하기 어렵다. 한편 니콜라이는 니콜라이대로 아버지 아폴론이 구시대를 대표하는 악령에 불과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어머니의 가출도 모두 아버지 탓인 것만 같다. 그는 아버지를 악마라고 생각한다.

소피야가 전한 편지를 읽고 혼비백산한 니콜라이는 도미노 차림이라는 것도 잊고 사람들 앞에서 광분하고, 이로 인해 그간 문제를 일으켰던 괴물이 원로원 의원의 아들이라는 사실만 만천하에 밝혀지게 된다. 그 파티석상에는 아폴론도 참석하고 있었는데, 경찰서장으로부터 전후 상황을 보고받은 그는 아들에게 실망해 조용히 집으로 돌아가 니콜라이의 방을 살핀다. 그리고 책상을 뒤지다가 서랍에서 정어리 통조림처럼 생긴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서재로 가져온다. 그런 그에게 집사는 아내인 안나 페트로브나가 돌아왔으며 지금 근처 호텔에 묵고 있다고 알려준다. 그는 깊은 상념에 빠진다.

그런가 하면 세르게이는 아내가 단지 파티에만 빠져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결국 자살 시도를 하게 되지만 미수에 그치고 마는데, 니콜라이에게 한 행동 때문에 후회를 하며 괴로워하던 소피야가 그를 발견하고 경악한다. 둘은 눈물을 흘리며 화해를 하고, 세르게이는 이 모든 상황을 초래한 니콜라이를 용서하지 않겠다며 그를 자신의 아파트로 끌고 온다.

그러나 니콜라이는 니콜라이대로 충격에 빠져 있다. 편지의 내용 때문이다. 내용인즉 두드킨으로부터 받은 꾸러미는 바로 정어리 통조림으로 위장된 시한폭탄이며 그 폭탄으로 테러를 할 대상은 다름 아닌 원로원 의원, 즉 자신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세르게이로부터 빠져나와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온 니콜라이는, 그러나 서랍 속의 그 물건이 없어졌음을 알고 고민에 빠진다. ‘두드킨? 혹은 당에서 수거해 간 것일까?’ 그러는 동안 호텔로 아내를 찾아가 극적인 화해를 한 뒤 집으로 아내를 데려온 아폴론은 아들을 불러 모자 상봉을 시킨다. 오랜만에 세 가족은 한자리에 모여 저녁식사를 하고, 단란한 한때를 보내며 앞으로는 화목한 가정을 이룰 것을 약속한다.

그날 밤 리판첸코는 자신의 침실에서 두드킨에 의해 살해당하고, 아폴론의 서재에서는 폭탄이 터진다.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정신적 충격을 받은 니콜라이는 어머니와 외국으로 나가고 아폴론은 시골로 요양을 간다. 니콜라이는 결국 부모가 모두 사망하고 난 뒤에야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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