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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시대

귀신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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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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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7쪽 | 577g | 140*210*30mm
ISBN13 9788959868384
ISBN10 8959868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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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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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예감하는 순간을 알리는 느낌은 그렇게 발빠른 다람쥐처럼 내 곁을 스쳐지나갔다. 기이한 건 다람쥐는 사라졌지만 한 번 스치고 지나간 자리에 드리워졌던 그늘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는 거였다.
나는 삶과 죽음이 무를 반 토막내듯 나눌 수 없다는 걸 어렴풋이 느꼈다. 죽었다 해도 살아 있는 것, 살아 있다 해도 죽어 있는 것. 의미의 혼재와 존재의 불확실성이 삶의 특징이며 마찬가지로 죽음의 특징이란 걸 깨닫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했다. 그저 삶이 지니고 있는 수많은 비밀 가운데 하나를 엿보았다고나 할까. 돌이켜 보면, 이전에도 나는 그렇게 삶의 비밀 가운데 하나에 가까이 다가간 적이 있었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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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반을 <거시기>, 한 단어로 처리하는 손홍규는 촌놈이다. 소가 고집 부리면 짊어지고라도 갈 확실한 국산 촌놈답게 바람이 불거나 누가 귓속말을 하거나 고개 한번 흔들지 않고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우직한 작가이다. 이 <우직함>이 얇은 자의식과 고독 과잉이 춤추는 요즘 창작 판에서는 되레 손해의 한 표현이 되어버렸는데, 돌발과 순수, 짠함과 능청이 장바닥처럼 풍성한 이번 소설을 통해 작가의 미덕으로 진정 되살아날 것을 나는 믿는다.
한창훈<소설가>

고도로 발전된 도시 사회와 발전의 혜택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농촌 사회가 사실 공존하고 있다는 점을 우리는 자주 잊곤 한다. 마치 도시 문명만이 섬처럼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처럼 선전하는 매체에 맞서, 작가는 가장 ‘/.가난한’ 매체인 언어로 도시의 그늘에 가려진 농촌의 삶을 재현한다. 공동체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문화 산업의 포화로 인해 인간의 체험이 균질화 되는 상황에서, 작가는 언뜻 국지적으로 보이는, 그러나 총체적인 세계를 우직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허윤진<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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