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세계사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8,000
판매가
7,2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30g | 125*214*20mm
ISBN13 9788989305286
ISBN10 898930528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 추천의 말과 서평

크리스 브래지어는 옳았다. 역사가에게 세계사를 4만 단어로 정리하기는 벅찬 일이다. 가장 일반적인 1년차 교양 과정에서도 이런 일에 도전해 본 역사 교수는 없다. 크리스는 끈적거리는 유기체의 원형에서 20세기의 비대칭적인 역학 관계까지의 이야기를 매끈하게 그려 냈다. 그가 그려낸 역사는 세·상·보·세 시리즈의 다른 책들이 다루려는 주제들과 연관되어 있다. 그는 오늘날 많은 역사가들처럼 유럽 중심 역사 해석과 서술에서 벗어날 것을 강조한다. 그는 여자들의 역사가 중심에 놓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대부분의 역사적 신기원이나 문화 속에는 노골적인 불평등이 있었음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인류는 21세기가 시작된 지금, 아마도 더 심각하게 이 같은 딜레마와 마주할 듯하다. 그가 쓴 역사는 인류의 엄청난 이동이나 이주의 기록처럼, 오늘날 국민 국가 단위로 밀접하게 묶인 세계가 안고 있는 유서 깊은 현상들을 다룬다. 비록 환경 문제에 초점을 맞춘 역사를 보여 주지는 않지만, 그는 인류가 자연과 맺고 있는 순환적인 관계라는 중요한 문제들을 바라보며 환경을 의식할 것을 호소하기도 한다. 우리는 결국 그 무엇보다도, 인종이나 문화, 종교를 떠나 자연계에 기대어 사는 포유류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인류라는 종은 자기 비판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적잖이 독특하다. 크리스 브래지어의 역사는 과거의 여러 국면과 이를 해석한 이전 세대의 유럽 역사 학자들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 점에서 나는 그에게 동의하며 이처럼 변화와 재평가를 이루어 내는 능력이야말로 우리 문화가 가진 위대한 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크리스에게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 모든 측면에서 그는 피라미드나 기념물, 궁전 같은 유적의 이면과 거기에 들어간 노력 그리고 치러야 했던 인간적 희생을 따져 보려 한다. 그러나 그는 식민지 시대 이전의 아프리카 왕국들을 다루면서 지나치게 그것들을 추켜세우는 감이 있고, 이는 콜럼버스 이전 라틴아메리카의 계급 문제와 착취를 다루는 논조와 다소 상충된다. 어떤 면에서 그는 내가 만족할 만큼 타당하지는 않다. 나는 이 책에서 방대한 시간의 흐름에 연대기적 틀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제국과 제국의 정치학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선명하게 배어 나오길 바랐다. 그러나 오늘날의 세계와 과학 기술이 가져다 준 기회를 통해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는 나 또한 그다지 불만이 없으며, 불균형하고 때로는 비틀거리기도 하는 글로벌 민주화의 결과에 대해서는 더욱 낙관하는 편이다.

역사가들은 싸움쟁이들의 집단이고 그렇게 되라고 배운다. 우리는 수많은 전문 역사가들이 협소한 분야에 몰입하는 상황에서 전체적인 이해를 추구하는 용감한 보편론자들을 결코 도외시해선 안 된다. 역사는 그 자체가 어느 정도의 이념성을 지니고 있으며, 현실을 이해하거나 정당화하고 바꿔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예외 없는 논쟁의 대상이어야 한다.

이 책은 도전적이다. 생동감 있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충실한 정보를 제공한다. 각급 학생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하고 그들이 내놓는 평을 들어 보자. 아이들은 과거와 비교해서 해답을 얻고픈 문제를 스스로 찾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질문에 대답할 방법을 찾아야 하고 이런 종류의 책은 그 시작으로서 썩 훌륭하다. 역사가라면 누구나 4만자로 세계사를 써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보다 더 인류에게 생산적인 일도 없을 것이다.
--- 윌리엄 베인아트, 옥스퍼드 대학 교수


이 시리즈는 일상에 쫓겨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이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가늠하는 가장 친근하고 흥미로운 수단이 될 것이다. --- 조지 몬비엇, 영국의 과학자 겸 환경 운동가


출판인들은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는 평범한 선량들이 슬로건과 핵심 모토로 무장하기 위해 한 번쯤 건드릴 만한 문제를 다룬 책을 끊임없이 만들어 왔다. 더불어 그런 책들은 장대한 교육적 전통의 부활을 암시하기도 한다. 그처럼 인기 있는 헤드라인급 주제에 가장 가깝게 근접한 것이 바로 세·상·보·세 시리즈다. 그 가운데서도 이 책은 수많은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지만, 정치인들은 되도록 피하고 싶은 주제인 민주주의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에는 다양한 주장, 인물, 문헌들이 결합되어 있어, 좋은 저널리즘이란 저널리스트들에게만 맡겨 두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문제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 보이드 통킨, 인디펜던트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