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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을 알면 경제가 보인다

유대인을 알면 경제가 보인다

최재호 | 한마음사 | 2001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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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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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51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8000789
ISBN10 8978000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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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재호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이스라엘 국립 벤 구리온 대학교 대학원에서 인간관계론을 전공하고, 건국대학교, 상명대학교 등지에서 인사관리,경영조직론,국제경영론 등을 강의하였다. 건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영학과 전임강사와 학과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각 기업과 학교에서 강연과 집필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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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예루살렘을 짓밟았던 알렉산더의 말발굽도 소리 없이 사라져 갔고, 그토록 서슬 퍼런 로마제국도 결국은 쇠망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기독교도에 의한 유대교도 박해는 점점 가속도를 붙여가며 유대인과 유대민족을 괴롭혔다. 당신의 기독교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자선과 박애를 강조하는 그런 종교가 아니었다.

기독교도는 교황청의 묵인 아래 이교도에게 무자비하게 십자가의 칼을 휘두르고 있었고, 그것은 각 공국의 군주들도 어쩌지 못하는 무소불위의 힘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기독교도들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저항하는 유대민족의 생존 드라마에 종지부를 찍지는 못하였다. 유대인들은 유럽사회에서 자신들을 받아주는 일정한 공국도 없었고, 자신들의 권리를 영원히 보장해 줄 도시도 찾을 수가 없었다.
--- p.104
끝으로 필자는 지난 십 수년 동안, 객창한등을 벗삼아 지구촌을 누비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녹수청사은 변함이 없는데, 어느덧 사람도 변하고 인심도 변해버린 것일까. 어딘가 마음 붙이고 정을 줄 곳도 없는 막막한 광야에 홀로선 이 기분, 지난 수 십 세기 세상의 뒷골목을 떠돌다 지산들의 고토를 찾아온 저들 유대인의 심정이 바로 이런 것인지도 모른다. 이 같은 필자를 곁에서 지켜주며 변함없이 고락을 함께 하여준 사랑하는 아내와 딸 혜원, 아들 문호에게 항상 송구하고 미안할 따름이다.
---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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