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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재발견

소리의 재발견

: 소리 풍경의 사상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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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48*210*20mm
ISBN13 9788990090966
ISBN10 8990090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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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토리고에 게이코
1955년 태어나 도쿄 예술 대학 음악학부 악리과(樂理科)를 졸업했다. 1980년 캐나다 정부 초청으로 유학길에 올라 1982년 캐나다 요크 대학 예술학부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1984년 도쿄 예술 대학 대학원 음악 연구과를 수료했다. 이후 세이신 여자 대학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사운드스케이프 연구 기구인 토리고에 게이코 아틀리에를 이끌기도 했다. 현재 아오야마가쿠인 대학의 종합 문화 정책 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토리고에 게이코는 일본 각지의 소리 문화를 조사 연구하는 한편, 청각을 근저로 한 마을 만들기, 환경 디자인에서 환경 교육에 이르기까지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波の記譜法-?環境音樂とはなにか』, 『サウンドスケ プの詩學 -フィ?ルド編』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世界の調律 -サウンドスケ?プとはなにか』, 『サウンドエデュケ?ション』 등이 있다.
역자 : 한명호
1964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났다. 1989년 전남공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2007년까지 서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2007년부터 목포대학교 친환경건축연구센터와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 연구 전임 교수를 역임했다.
2000년부터 소리 풍경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하여 현재 소리 풍경에 관한 조사, 연구, 교육, 지역의 실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문화관광부의 ‘가고 싶은 섬 홍도’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한 「홍도의 소리 경관 자원의 발굴, 보존 및 육성을 위한 사운드스케이프 조사 연구」를 비롯하여 약 30편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사운드스케이프: 세계의 조율』, 『소리 교육 1: 소리, 귀, 마음을 위한 100가지 연습 노트』 『소리 교육 2: 소리와 음악 창작을 위한 75가지 연습 노트』가 있다. 최근에는 2011년 소리 풍경 디자인 실천 활동으로 ‘무등산 소리 풍경 명소 발굴 사업’을 수행하고, 현재 ‘김인후의 48영에 표상된 소쇄원의 소리 풍경’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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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은 보는 것만이 아니고 들어야 할 때도 있다. 듣는 풍경은 보는 풍경에 무형의 분위기를 부여한다. --- pp.11-12

오늘날에는 명소라고 하면 대개 벚꽃 명소 등 시각적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을 떠올린다. 그런데 당시 에도 거리에는 벌레 소리라는, 자연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었다. 즉 소리 풍경을 즐기는 명소가 있었음을, 그 장소나 풍경을 즐기는 방법이 있었음을 「도칸 산의 벌레 소리 듣기」의 우키요에는 멋지게 전해 준다. --- p.13

‘소리 풍경’의 사고 방법은 그 밑바탕에 청각 문화의 복권을 시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양 근대 문명이 세분화한 모든 제도의 통합을 지향하는 뜻이 담겨 있다. 이는 소리 풍경의 사고 방법을 이해할 때 가장 주의할 사항 중 하나이다. 이렇게 이해할 때에만 소리 풍경의 사고 방법은 도시와 환경을 둘러싼 전문가들이 자기 작업과 관련해 고려해야 하는 일로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날마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단서로서도 중요한 콘셉트가 되기 때문이다. --- p.22

도시의 청중은 콘서트홀의 존재를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콘서트홀은 실제로 극히 최근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현재 지구상 대부분의 문화에서 음악은 아직도 콘서트홀 바깥에서 대부분 연주되고 있습니다. 콘서트홀을 발명함으로써 그 바깥에 있는 소리와 안에 있는 소리 사이에는 벽이 생겼습니다. 홀 안쪽의 소리는 더 고상한 것으로 여겨지는 반면, 바깥의 소리는 무시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콘서트홀의 발명과 소음 공해에 대한 인식은 역사적으로는 같은 시기에 일어났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 pp.61-62

일반적으로 소리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의 소리를 듣다’의 경우처럼 하나하나의 개별적 소리이다. 따라서 인식하고 파악하는 단위가 되는 것은 소리 하나하나이다. 이에 비해 소리 풍경이라면 떠오르는 것은 하나하나의 소리가 서로 어우러진 소리 환경 전체이다. 즉 소리 풍경이 문제로 하는 것은 이들 개별적인 소리가 어떻게 조합되어 하나의 경관이나 풍경을 형성하는가 하는 점이다. --- p.98

소리 풍경이라는 사고방식은 평소 환경과 마주 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따라서 환경 디자인 영역에서 소리 풍경 개념을 도입해서 구체적 활동 사례를 만들어 내려 한다면, ‘귀를 연다’든지, ‘듣는 것을 배운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인지를 보여 주어야 한다. 반대로 개별 디자인 행위에 앞서서 소리 풍경 연구가 어떠한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이를 실천할 수 없다면 지금까지 고찰해 온 소리 풍경 디자인의 이념이나 구상은 한갓 말장난에 그치고 말 것이다. --- p.145

귀만을 따로 떼어 내는 것은 건전하지 않습니다. 정상적 상태가 아닙니다. 인간은 귀만 가지고 사는 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귀의 소중함을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감의 균형을 회복해야 하는 까닭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눈에 지나치게 의지하며 삽니다. 사람들에게 눈과 마찬가지로 귀도 중요하다고 환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온몸의 감각을 배려해야 합니다.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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