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10g \| 15322430mm
ISBN13	9788984053595
ISBN10	8984053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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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말테 W. 빌케스는 독일의 경영 컨설턴트로 마케팅과학연구소 IFAM의 창립자이자 경영파트너다. 독일경영컨설턴트협회 BDU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1998년부터 제1대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마케팅, 경영, 세일즈,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전문서적을 다수 집필했다. 30여 권의 저서를 집필한 베테랑 작가로서의 연륜과 벨타 AG의 암 치료제 마케팅을 연구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의 실전과 소설의 재미를 담은 이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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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러분이 새로운 파티의 개척자가 되고 싶다면 어떤 파티를 개최하시겠습니까?”
율리우스 로트가 끼어들었다. “뭔가 독특해야 합니다. 전에는 한 번도 없었던, 정말 이제야 처음 생겨난 것 말입니다.”
“예, 진짜 개척자라면 IQ파티를 주최할지도 모릅니다. IQ지수가 130 이상인 사람만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직접 작곡한 노래를 한곡씩 가져와서 라이브 밴드가 연주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콧노래로 흥얼거려도 되고, 악보로 옮겨와도 됩니다. 개척자는 이처럼 어떤 제품의 형태나 디자인에 있어서 대부분 혁신적입니다. 기업을 예로 들자면 애플이야말로 진정한 개척자라고 할 수 있겠죠.”

--- p.34

“마케팅 지렛대는 아주 다양한 시장에서 나올 수 있지. 둘은 잘 기억이 나지 않을 테지만….” 난 베니와 제랄딘 쪽을 쳐다보았다. “아주 오래전에 크라이슬러가 아주 상황이 좋지 않았을 때가 있었어. 원래 그 회사는 언제나 위기가 닥치면 비틀거리는 회사였지. 하지만 아이아코카가 크라이슬러로 자리를 옮기면서 전기를 마련했다네. 그 기업으로서는 바로 그가 결정적인 지렛대였지. 지렛대는 독특한 조직 구조일 수도 있어. 1940년대에 주방용기업체인 타파웨어가 처음으로 ‘홈파티’라는 방문판매 방식을 도입했을 때나 델컴퓨터가 직접 판매를 한 게 그런 경우지.”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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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역사, 이론, 리얼한 실전의 현장! 주인공 요 파스는 암 의약품 시장에 획기적인 바람을 몰고 올 신약 ‘굿라이프’ 출시의 총괄책임을 맡아 진행하는 과정에서 USP, 전략적 제휴, AIDA원칙 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세일즈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이론을 현실에 적용되고 변형하는 실전을 보여준다. 똑같은 제품을 똑같은 가격으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 거기다 11월 1일 의약품 허가가 날 때까진 어떤 공식적인 광고나 홍보활동을 할 수 없다! 이러한 엄격한 조건에서 주인공은 경쟁사의 제품과 차별화된 컨셉을 만들기 위해 포지셔닝 이론을 도입하고 브랜드 네이밍의 원칙을 적용하여 ‘굿라이프’를 탄생시킨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경쟁자보다 먼저 시장에 제품을 알리기 위해 주인공은 터보 마케팅을 전개, 마케팅 컨셉의 5가지 단계와 커뮤니케이션 효과모델을 적용하여 과잉과 엔트로피가 조합된 ‘굿라이프’의 컨셉을 만들어낸다. 특히 산업스파이의 아이디어 탈취로 인해 애써 준비한 모든 광고와 이벤트 진행이 불가능해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량마케팅에서 일대일마케팅으로의 전략 교체를 선언, 대역전극을 이끌어내는 장면에선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마케팅 현장의 위태함을 맛보게 한다. 덤으로 세미나 교수법, 성과커미션의 조건과 한계, 인터뷰 테크닉, 질문의 6가지 차원 등 신제품을 출시하는 전과정에서 필요한 유용한 팁까지 얻을 수 있다. 애플, 크라이슬러, 3M과 같은 세계적 기업들이 실제 사용했던 혁신적인 마케팅 기법과 사례, 그리고 마이클 포터, 조셉 슘페터, 로서 리브스, 데이비드 오길드 등 저명한 경제학자들과 광고 전문가의 이야기가 실감난다. 이론과 실제, 사실과 허구가 절묘하게 조합된 드라마틱한 스토리 ! 《마케팅 승부사》는 오늘날 경쟁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이 벌이는 마케팅 전쟁의 한가운데서 직접 체험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경험케 하는 소설이다. 입체적인 캐릭터, 명확한 갈등구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두뇌플레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대역전의 통쾌함만으로도 읽을 재미가 충분하다. 또한 롤러코스트를 타는 듯한 아찔한 긴박감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배신의 로맨스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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