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90만 명인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이다. 북섬의 북쪽에 치우쳐 있으며 남태평양과 태즈먼 해의 두 바다 사이에 끼여 있어서 침식되고 남겨진 것처럼 잘록한 모양으로 북섬과 이어지는 육지 부분이다. 오클랜드는 이런 지형에 발달한 진기한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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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미터의 높이에서 발목에 강력한 고무 로프를 묶고 다이빙하는 스릴 넘치는 레저 스포츠이다. 지금은 뉴질랜드 각지나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도 행해지고 있을 정도로 일반화되었지만 원조는 이곳 퀸스타운의 A.J.Hackett Bungy이다. 번지점프를 레저 스포츠로 고안한 하켓은 유럽 서던 알프스의 곤돌라나 파리의 에펠 탑에서도 뛰어내린 화려한 경력을 지닌 사람이다.
번지 점프하기에 가장 적당한 곳은 래프팅으로도 잘 알려진 카와라우 강이다. 높이 43m의다리 중앙에 뜀틀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퀸스타운으로 들어가는 국도 연변이어서 항상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점퍼들은 미리 체중을 조절하고 그에 따라서 고무의 길이를 조절한다. 수면 바로 위에까지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희망하면 몸의 반쯤은 물에 잠기게 해준다. 물 속으로 낙하하는 것이 무서울 것 같지만 체험자들의 말로는 몸이 물에 들어가는 것은 고무가 최대로 늘어나기 직전이어서 충격이 전혀 없다고 한다. 용기 있는 사람은 한번 도전해 보자.
점프가 끝난 사람은 모두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처음으로 아래까지 떨어진 이후는 고무 반동으로 튕겨올랐다가 다시 떨어지기를 몇 번 반복하지만, 그 동안에는 최초의 충격이나 공포도 업서져서 정말로 기분이 좋아서 글자 그대로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낀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번지점프에서는 별 다른 사고가 없었다. 호감이 가는 사람은 한번 도전해도 좋을 것이다.
--- pp.200~201
도시 남쪽의 5km 못미친 곳에 있는 약간 높은 언덕이 캐시미어 힐이다. 사인 오브 더 타카헤는 이 언덕 중턱에 있는 석조 저택이다. 대성당 광장에서 2번 시내버스로 약 30분 정도 가면 진행 방향 오른쪽에 목표로 하는 저택이 보인다. 듬직한 모습의 2층 건물이다. 저택 바로 앞에는 근사한 단상이 있고 그곳에 서면 멀리 목초지대 너머로 서던 알프스가 보인다.
경치를 즐긴 다음 저택 안으로 들어가자. 안에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맛있는 점심을 분위기있게 즐길 수 있다. 점심시간 이외에는 영국식 차를 즐기는 것도 멋있다. 웅대한 파노라마를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 여유를 가지면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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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요리와 해물 요리>
목축 왕국인 뉴질랜드의 음식이라면 역시 육류 요리이다. 양고기인 램을 비롯하여 돼지고기, 소고기를 이용한 고기 요리가 많이 있다. 그리고 특히 최근에는 사슴 사육도 왕성하게 행해지고 있으며, Vension이라고 부르는 사슴 고기는 고급 레스토랑 메뉴의 하나로 추가되는 일이 많다. 한국에서는 쉽사리 맛볼 수 없는 것이므로 한번쯤 시식해 보자.
생산지인 만큼 육류의 가격이 싸다. 맛있고 푸짐한 스테이크 1품을 대중적인 레스토랑에서는 S10,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S20 전후로 맛볼 수 있다. 뉴질랜드도 섬나라이므로 해산물이 풍부하가. 특히 뉴질랜드 특산이라면 크레이피시 Crayfish를 들 수 있다. 피시라고는 하지만 생선이 아니라 롭스터의 일종인 대형 새우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고급 부류에 속하는 대형 왕새우와 같은 것이다. 가격은 그다지 싼편이 아니어서, 한 마리를 통채로 요리한 것을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S50 이상이다. 그래도 한국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싸므로 기념으로 도전해 보자. 최근에는 해물 요리 전문 레스토랑도 각지에 늘어나고 있다.
--- p.109
<육류 요리와 해물 요리>
목축 왕국인 뉴질랜드의 음식이라면 역시 육류 요리이다. 양고기인 램을 비롯하여 돼지고기, 소고기를 이용한 고기 요리가 많이 있다. 그리고 특히 최근에는 사슴 사육도 왕성하게 행해지고 있으며, Vension이라고 부르는 사슴 고기는 고급 레스토랑 메뉴의 하나로 추가되는 일이 많다. 한국에서는 쉽사리 맛볼 수 없는 것이므로 한번쯤 시식해 보자.
생산지인 만큼 육류의 가격이 싸다. 맛있고 푸짐한 스테이크 1품을 대중적인 레스토랑에서는 S10,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S20 전후로 맛볼 수 있다. 뉴질랜드도 섬나라이므로 해산물이 풍부하가. 특히 뉴질랜드 특산이라면 크레이피시 Crayfish를 들 수 있다. 피시라고는 하지만 생선이 아니라 롭스터의 일종인 대형 새우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고급 부류에 속하는 대형 왕새우와 같은 것이다. 가격은 그다지 싼편이 아니어서, 한 마리를 통채로 요리한 것을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S50 이상이다. 그래도 한국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싸므로 기념으로 도전해 보자. 최근에는 해물 요리 전문 레스토랑도 각지에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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