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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넌 어떻게 생각하니?

2학년 넌 어떻게 생각하니?

: 정말 그럴까편

[ 반양장 ] 채우리 생각동화 -02이동
차보금 글 / 김세진 그림 | 채우리 | 2001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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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369g | 188*254*20mm
ISBN13 9788952914033
ISBN10 895291403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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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신식
196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였고,『MBC 창작동화대상』『아동문예 문화상』『계몽사 아동문학상』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서울풍납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며,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역사 속의 태극기』『우리 아이 입학 준비 어떻게 해야 할까?』『아버지의 눈물』등이 있다.
그림 : 김세진
제1회 그림책 일러스트 워크솝을 수료했으며, 동화 모임 '감자꽃'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알록 여우와 은빛 여우』『민호의 검정 고무신』『줄지 않는 볏가마』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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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3반에는 봄이란 아이가 있어요. 봄이는 학교에서 멋쟁이로 소문이 났어요. 봄이는 매일매일 옷을 다르게 입어요. 봄이는 뭘 입든지 아주 멋져 보이거든요. "봄이는 엄마가 비싼 옷만 사 주시나 봐."

"봄이는 옷이 많은가 봐. 저 옷, 정말 멋지지 않니?" 여자 아이들은 봄이를 아주 부러워했어요. 그건 진주도 마찬가지였어요. 사실 진주도 멋쟁이 축에 끼는 편이었어요. 엄마가 늘 백화점에서 이름 있는 옷으로 골라 주셨거든요.

이름 있는 옷은 바느질도 잘 되어 있고 색깔도 화사하고 고급스럽다요. "시장에서 파는 옷은 색깔도 우중충하고 디자인도 촌스러워. 그런 옷을 어떻게 사 입는지 몰라." 진주는 애들에게 그렇게 말하면서 은근히 옷자랑을 하곤 했어요.

진주는 봄 세일 때 백화점에서 옷을 한 벌 샀어요. 옷을 새로 산 다음 날, 진주는 바로 새 옷을 입고 학교로 갔지요. "진주야, 너 또 옷 샀구나. 비싸 보이는데?" "응, 좀 비싸, 점퍼하고 바지가 세트야." "그렇구나. 예쁘다, 얘." 진주는 어깨를 으쓱였어요.
--- pp.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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