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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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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10쪽 | 161g | 124*195*20mm
ISBN13 9788925501048
ISBN10 89255010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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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성미정
1967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났고, 강원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대머리와의 사랑』 『사랑은 야채 같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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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정의 시는 한국판 『아라비안나이트』이다. 그녀의 시를 읽다 보면 줄줄이 엮여 나오는 신비로운 이야기에 빠져 그만 길을 잃고 만다. 그러면 혹자는 그녀를 엉뚱한 이야기를 잘도 만드는 시인쯤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건 아니다. 일견 엉뚱한 것 같은 그 이야기들 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더도 덜도 아니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는 이야기를 만드는 시인이 아니라 현실을 마이크로 카메라로 찍는 사진사라는 편이 맞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도저히 상상치도 못할 각도로 앵글을 대고 찍은 그녀의 사진 속에는 사막 같은 현실의 지독한 반어와 블랙 유머들이 그대로 찍혀 있어 독자에게 상쾌한 고통과 씁쓸한 뒷맛을 동시에 던져준다.
그녀는 모든 게 뒤죽박죽인 별장에서* 삐삐롱 스타킹이 아니어서 금화가 가득 든 궤짝도 가지지 못한, 그저 옆집 사는 새침데기 아니카 같은 남편과, 파워레인저 놀이를 하며 뒤죽박죽의 길을 잘도 빠져다니는 닐슨 아저씨 같은 아들 재경이와 살고 있다. 바닥에는 온통 아이의 장난감과 식구들의 책들과 잡동사니로 어지러운 그 속에서 그녀는 행여 길을 잃을까 지도를 들고 걸어 다닌다. 그녀는 아직 사천 살밖에 안 된 철부지 마녀여서 궁금증은 끝이 없다. 시인과 마누라 중 어느 것이 비싼가? 시를 계속 쓰는 것과 매일 한 시간씩 낮잠을 자는 것 중 어느 것이 비싼가? 오늘 양배추 인형처럼 고독한 자신은 과연 몇천 년이 지나야 진짜 자신처럼 고독해질 수 있는가?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
나는 지금도 그녀가 그 뒤죽박죽 별장에서 다섯 살배기 아들과 마주 앉아 은테 안경을 콧잔등에 걸치고 멸치 대가리를 따며,
‘왜 사바세계 사람들은 고통어 자반을 즐길까’ ‘왜 사랑은 갈치 같을까’
고개를 갸웃거릴 생각을 하면 그만 ‘쿡’ 웃음이 터진다.
-이경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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