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하늘 우체국 1

하늘 우체국 1

서석화 | 이룸 | 2006년 08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정가
9,700
판매가
8,73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65g | 153*224*30mm
ISBN13 9788957073131
ISBN10 89570731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서석화
대구 출생으로 학부에서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여 졸업논문 <고정희 戀詩 연구>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내밀한 자기 심정이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외적 정황, 혹은 사물과 어떤 조응을 가질 수 있는지를 탐색해 들어가며, 이른바 작품을 통한 존재의 확인을 추구하는 작가’라 평가받고 있는 저자는, 1992년 시 전문 계간지 <현대시사상> 신인상에 시 <수평선의 울음> 외 8편이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동안 《사랑을 위한 아침》(1994, 세계사), 《종이 슬리퍼》(1999, 나남) 등 두 권의 시집과, 산문집 《죄가 아닌 사랑》(1996, 책나무), 《아름다운 나의 어머니》(1998, 개미)를 출간했으며, 현재 ‘한국시인협회’, ‘한국가톨릭문인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내일의 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넌 말이야, 네가 만든 거울로만 세상을 바라봐.
넌 타고난 에고이스트야!”
한 여자가 있다. 그녀는 40대 초반의 ‘지하란’이라는 여성으로, 작가이며 독신이다.
그녀의 가슴속에는 뇌졸중을 앓고 있는, 유일한 혈육이자 책임져야 할 절대적인 존재인 엄마가 항상 무겁게 내려앉아 있다.
어렸을 때부터 본처의 자식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자라서는 가난 때문에 가장 믿고 따랐던 사촌에게 움츠러들고, 급기야는 사랑했던 사람과의 결혼마저 출생의 한계 때문에 거부되고 말자 마음을 닫고 세상으로부터 철저하게 혼자가 된다.
하란은 숨어서 고행하는 사람처럼 그림자만 길게 드리워진 어머니의 삶, 아버지 식구들이 적선하듯 가끔 베풀어 주는 객쩍은 관심, 그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이유로 이십여 년 간 받아 온 친척들의 측은지심으로부터, 아니 무엇보다도 그러한 모든 것의 중심인 어머니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녀는 천성적으로 그럴 수 없는 성격을 가졌다.
그녀에게는 의지할 형제도, 당당하게 내세울 부모도, 여유로운 삶도, 그 어느 것 하나 허락된 것이 없다. 그렇게 40여 년을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벤치를 뱅뱅 돌던 작은 학 같던 아이.
왠지 그 아이 머리 위엔 차갑도록 하얀 낮달이 떠 있을 것 같다.”
한 남자가 있다. 그는 60대 초반의 ‘지선우’라는 남성으로, 중학교 교장 선생님이다.
형제 많은 가난한 집안의 맏이로 태어난 그는 S대 법대에 진학해 부모님과 동네 사람들의 자랑이 되고, 친구 하수의 아버지인 지정완의 눈에 들어 학비까지 지원받는다. 하지만 사법고시에 대한 압박 때문에 지독한 두통에 시달려 중간에 전과를 하게 되고, 학원 강사를 거쳐 교사의 길을 걷게 된다.
어느새 정년퇴임이 코앞으로 다가온 어느 날, 고등학교 교사 시절 학생들의 총 동문회가 열리고, 그는 그동안 기억 속에 묻었다고 애써 자위해 온 한 소녀를 기억해 낸다. 하얀 얼굴이 내뿜는 무표정의 강렬함이 마치 낮달을 보는 것 같았던 소녀를…….
그는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

“안녕, 시몬. 내 오빠였고, 내 스승이었으며, 내 아버지였고,
이제는 내 수호천사인 사람!”
한 남자가 죽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지선우의 죽음이었다.
하지만 그는 하란에게 40년 동안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어쩌면 그것이 이승에서 그에게 주어진 마지막 임무였는지도 모른다.
선우와 영혼의 교류로 마음의 안정을 찾은 하란은 선우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그가 자신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를 깨닫고, 그를 자신의 수호천사라 명명한다. 그리고 하늘 우체국으로 보내는 그들만의 편지가 시작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의 삶은 자주 아픔과 절망 속에 갇힌다. 이 아픔과 절망이 그대로 존재할 때 그것은 우리의 삶을 축내고 무너뜨린다. 삶의 존엄과 진실에 도전해 오는 이러한 아픔과 절망의 생생함을 서석화는 문학적 상상력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이렇게 구축한 그의 소설적 세계는 우리의 삶에 끈적하게 밀착해 있는 그늘과 어둠을 빛으로 환원시켜 주고 있으며, 그 빛을 통해 독자들은 삶의 내면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섬세한 감수성의 시인이기도 한 서석화는 그의 첫 장편소설 《하늘 우체국》에서 사실적 분위기 조성, 상황 설정, 그리고 인물의 성격묘사에까지 소설가로서도 유감없는 솜씨를 보이고 있으며, 유려한 문장으로 읽는 이의 눈길을 붙잡는다. 그의 문학적 지평 확대를 기대하는 기쁨이 크다. _문효치(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

지하란은 밝은 햇살 아래 설 수 없는 음지의 여인이다. 그녀는 파란 정맥의 손가락으로 스치는 바람을 매만지며 눈송이 같은 슬픔에 제 빛깔을 숨기고 살아간다. 지하란은 늘 제자리에 서 있어도 그 빛이 너무 희어 보이지 않는 여자이며, 밀림보다 어두운 어둠 속에서 오직 어머니를 지키며 살아가는 흰 얼굴의 여성이다. 《하늘 우체국》은 머리카락을 자르듯 제 꿈을 자르며 살아온 지하란이 신열(身熱)을 앓으며 토해 낸 정직한 자기 고백의 기록이다. 그 고백은 양귀비꽃처럼 아름답고 독하며, 코냑처럼 향기롭고 매혹적이다. _장영우(문학평론가, 동국대 교수)

서석화는 시인이다. 그러나 몇 해 전에 출간한 두 권의 에세이를 통해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시보다 아름다운 산문’을 쓰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은 적이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그는 시인이면서도 유려한 산문을 생산해 낼 수 있는, 문단에서 흔하지 않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지상의 우체국이 때로는 거짓도 배달한다는 사실을 그는 알았던 것일까? 이제 그의 첫 소설인 《하늘 우체국》에서 우리는 그가 인도하는 마음의 길을 따라, 시공을 초월한 참된 사랑의 원형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하늘 우체국은 결코 거짓 사연을 배달하지 않을 테니까…….
그는 거의 10년째 은둔에 가까운 칩거를 하고 있다. 이 소설은 그런 그가 아직 생생하게 살아 있음을 보여 주는 결과물이다. 그의 건필과 평화에 세상은 기꺼이 동행을 허락하리라 믿는다. _은미희(소설가)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73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