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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그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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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153*224*30mm
ISBN13 9788957490792
ISBN10 8957490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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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송하섭
1941년 충청남도 부여 출생. 단국대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충남대 대학원(문학석사) 및 단국대 대학원(문학박사)을 졸업했다.
대전간호전문대·배재대·단국대 교수를 지냈으며, 단국대 부총장·인문대학장·문예교육진흥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2006년 8월 정년퇴임했다.
주요 연구서로 『한국현대소설의 서정성 연구』(1989), 『문학에의 초대』(공저, 1996), 『허구의 양상』(2001) 등이 있으며, 수필집으로 『사색의 연가』(공저, 1967), 『어느 가난한 인생의 한나절』(1980), 『행복을 위한 사색』(198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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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학자가 환갑을 맞으면 제자들이 정성스럽게 기념 논문집을 만들어 봉정하고 어떤 경우에는 정년에도 그러한 행사들을 했었는데 이제는 대학의 교수 수도 많고 그런 일이 주변에 폐만 되는 일이 되어서 자칫 비례가 된다 하겠다. 그래서 나는 환갑에도 내가 발표한 논문들을 모아 『허구의 양상』이라는 책을 엮어 그동안 책 받은 빚을 갚았었는데 이번에 정년을 맞게 되니 동료와 제자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서 일언지하에 사절하고 그간 발표했던 글들을 모아 내가 자비로 출판해서 정리하고자 했다.
지금 와서 돌이켜 생각하니 학문에 미쳐서 공부한 결과 교수직을 가지었다기보다는 교수직을 가지기 위해서 이런저런 글을 쓰고 공부한 것 같아서 양심의 가책까지를 느끼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그동안 각종 문학지에 월평을 썼던 것, 주문을 받아서 써준 수필류, 서평, 인물평 등을 모아 보니 이렇게 잡다한 문집이 된 셈이다. 정리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정년하는 마당에 이렇게라도 정리하면 마음이 좀 편할 것 같고 그동안 많은 책을 받았는데 그 빚을 조금이라도 갚아 볼까 하는 생각에서 이렇게 했다.
---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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