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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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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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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9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60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7513330
ISBN10 89575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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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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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포기하고 살려고도 해봤고, 서로 어디까지 양보를 하자고 합의도 해봤지만 한 번 천성이 그렇고, 남자와 여자의 사고 자체가 다르니 착착 입에 맞게 맞춰 사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처녀 때 가졌던 결혼에 대한 환상. 팍싹 작살내 버리고 현실을 보기로 했다. 그리고 과감히 실수를 저질러 보았다. 아내들이 너무 완벽하게 잘하려고 하지 말고 남편에게 허점을 보여주면 남편은 그걸 메우려고 노력하게 된다. --- p. 28

부부는 누가 잘나고 누가 못난 것이 아니다. 부부는 서로 잘 맞는 톱니바퀴처럼 보완하고 균형을 맞춰서 하나가 되는 것이지, 못난 반쪽, 잘난 반쪽이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분명 아내에게 모자란 부분은 남편이 채울 수 있을 것이고, 남편에게 모자란 부분은 아내가 채울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만나게 되어 있는 게 부부다. --- p. 33

“자기 졸았지? 계속 눈 감고 있더라.”
“졸기는……. 야, 음악 감상을 눈 뜨고 하냐? 눈 감고 음미하는 거지.”
“피, 거짓말. 자기 존 거 다 알아.”
“이 사람 보게……. 나이가 드니까 체질도 바뀌나 봐. 음악 좋아하는 체질로. 나 안 졸고 다 들었다니까.”
“진짜? 그럼 오늘 콘서트 어땠어?”
“아, 삼겹살 자알 먹었다!”
“푸하하. 자기한테 오늘 콘서트는 음악이고 나발이고 그저 삼겹살, 삼겹살 콘서트였구나?”
“먹는 게 남는 거야. 이 집 문 닫을까 봐 조마조마해서 졸리지도 않더라.”
동상이몽.
남편과 나는 그날 콘서트에서 음악을 들으며 동상이몽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오랜만에 누리는 정신적인 사치에 다시 한 번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꿈꿨고, 남편은 내내 음악을 들으며 빨리 끝나야 삼겹살 먹으러 갈 텐데, 라는 생각만 했던 것 같다.
부부는 한 침대에 누워 한 이불을 덮고 자는 사이.
그렇다고 늘 똑같은 생각을 하고 뭐든 같이해야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중요한 건 서로를 이해하고, 그 자체를 인정해 주는 거,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게 아닐까? --- p. 57

부부는 서로 흉을 들춰내고, 잘못한 것을 파헤쳐서 배우자가 바른 생활의 사람이 되게 노력해 주는 역할보다는 비록 내 반쪽이 어디 가서 못난 짓을 하고 왔더라도 감싸주고, 위로해 주는 역할에 더 충실해야 하지 않을까?
바른 가르침이나 깨우침은 그 후에 해도 충분하다. 그 순서에 따라 내 반쪽이 나를 영원한 아군이라고 믿을 수도 있고, 영원한 적군 수준을 너머 ‘이 웬수!’가 될 수도 있다.
결혼한 사람들은 흔히 농담처럼 말한다. 결혼 생활은 도 닦는 거라고.
도는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사소한 데서 깨우치고 함께 부부 도인이 되는 것이다.
통 안의 뾰족한 돌 두 개. 서로 부딪혀 시끄럽고, 깨지고.
그뿐인가. 누가 장난삼아 내리막길에 그 통을 놓고 발로 차기라도 하면 통 안의 돌들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정신없이 굴러가야 한다. 통 안의 돌 두 개가 서로 상의하여 보이지 않는 바깥세상을 향해 힘을 합쳐 이리저리 통을 굴려보는 것이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 그 돌들은 어느새 뾰족한 부분이 다 없어지고 둥글둥글 비슷한 모양의 돌이 되어 있다. 그래서 부부는 닮는 것인가 보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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