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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 : 재현과 그 불만

라캉 : 재현과 그 불만

현대의 지성-12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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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55쪽 | 524g | 153*224*30mm
ISBN13 9788932017273
ISBN10 8932017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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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찬부
지은이 박찬부(朴贊扶)는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버팔로)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일대학교 영문학과의 객원교수와 ‘한국비평이론학회’ 및 ‘라캉과 현대정신분석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북대학교 영문학과와 문학치료학과에서 현대비평이론과 프로이트·라캉의 정신분석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세계적 라캉 이론가 브루스 핑크 교수로부터 분석가 수업을 받고 있다. 『현대정신분석비평』 『쾌락원칙을 넘어서』 등 다수의 저역서와 「정신분석학과 텍스트의 문제」 등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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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은 구조주의 및 후기구조주의의 관점에서 프로이트를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소쉬르와 야콥슨 등의 구조주의적 언어의 관점에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를 읽었을 뿐만 아니라 프로이트의 관점에서 언어의 문제에 접근했다. 그 결과 그는 “무의식은 언어와 같이 구조화되어 있다”고 선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라캉이 금세기 지성사에 남긴 가장 빛나는 공헌은 주체의 문제에 대한 그의 탁월한 해석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20세기를 관류했던 구조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종래의 인본주의적 주체론이나 서구의 명징한 사유 주체론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구조와 언어의 개념을 정면에 부각시켰다. “무의식은 언어와 같이 구조화되어 있다”는 말은 무의식이 언어로써 구조화되어 있다는, 다시 말해서 그의 주체론의 중심축을 이루는 무의식의 주체가 결국은 언어적 구조의 산물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라캉은 레비스트로스나 알튀세르와 같이 구조주의자로 불리기도 하고 때로는 푸코나 데리다와 같이 후기구조주의자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러나 라캉은 구조주의자와 후기구조주의자이면서 동시에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를 뛰어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주체론은 주체의 위기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금의 포스트 시대에 흔히 들리는 ‘주체의 죽음’에 대해 라캉은 동의하지 않는다. 헤겔의 표현을 빌려, 주체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상징적 거세에 의한 ‘사물의 타살’은 운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라캉에게만 독특하게 있는 실재계적 개념들을 통해 이러한 죽음의 무덤 위에서 어떤 생명 부활의 가능성까지를 열어놓고 있다는 점에서 라캉의 주체론은 주체의 죽음을 말하는 포스트구조주의자들의 주장과는 구별된다.
[……]
라캉은 많은 정신 현상들을 재현 체계와 재현화에 저항하는 ‘비재현적 재현체’인 실재계 사이의 긴장과 갈등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한다. 라캉 이론의 세계적 전파자 슬라보예 지젝도 바로 이 문제의 외연을 사회, 문화, 정치 쪽으로 넓히면서 실재 중심의 정신분석 이론을 강력하게 펼쳐나가고 있다. 그는 이미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1989)에서 전/후 상징적 실재의 설정을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그것을 고전적 ‘대극의 합일coincidentia oppositorum’의 논리로 파악하고 있다. 이것에 따르면 헤겔의 용어로 실재는 상징에 의해 ‘전제presupposed’되는 동시에 ‘후제supposed’된다는 것이다. 이 대극의 합일 논리에 따라 한편으로는 “출발점으로서, 기쁨으로서의 실재는 결핍이 없는 적극적 충만성”이면서 동시에 “상징화의 산물로서, 나머지로서의 실재는 대조적으로 상징적 구조에 의해서 창출되고 에워싸인 공허이고 텅 빈 공간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실재라는 것이 재현 체계로부터 사후적으로 산출된 잉여 효과이면서 동시에 그 체계에 환원 불가능한 역설적 존재라는 후상징적 실재론을 우선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와 함께 ‘언제나 이미 상실된’ 것으로 드러나는 원초성과 ‘현존해본 적이 없는 과거’의 충만성에 대한 환상을 주는 전상징적 실재의 접근법에 대해서도 응분의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대극의 합일 전략을 통해서만 ‘재현과 그 불만’으로서의 실재의 역설적 성격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서문, 「라캉 담론의 탈근대적 유산」 중에서)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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