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26쪽 \| 870g \| 14821035mm
ISBN13	9788935913794
ISBN10	8935913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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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책략(策略) 1. 권력을 탐내는 것은 소인배다(權之忍) 2. 세력을 믿고 위세하는 자는 어리석다(勢之忍) 3. 지나친 시시비비는 해롭다(苛察之忍) 4. 살상하려는 마음을 참는다(屠殺之忍) 5. 벼슬과 녹을 탐하지 않는 것이 군자다(苟祿之忍) 6. 물러설 때의 아쉬움을 참는다(勇退之忍) 7. 군왕은 오직 충으로서 섬긴다(事君之忍) 8. 동료 사이에 서로 참고 존중해야 한다(同寅之忍) 9. 장수는 도전과 좌절을 이겨야 한다(將帥之忍) 10. 재상의 도량은 참을성에 있다(宰相之忍) 제2편 기호(嗜好) 11. 여색은 집안을 망치고 나라를 망친다(色之忍) 12. 기(氣)를 다스려 화(火)를 면한다(氣之忍) 13. 술은 실수를 부르고 이성을 가린다(酒之忍) 14. 어지러운 음악의 유혹을 참는다(聲之忍) 15. 호식하려는 마음을 참는다(食之忍) 16. 좋아함에도 절제가 필요하다(好之忍) 17. 미움을 참는다(惡之忍) 18. 배움을 위해 곤궁을 참는다(好學之忍) 19. 음탕한 마음을 참는다(淫之忍) 20. 사치를 구하는 마음을 참는다(侈之忍) 제3편 경우(境遇) 21. 총애는 독차지하지 마라(寵之忍) 22. 모욕을 당했을 때 참을 줄 알아야 한다(辱之忍) 23. 안위를 쫓는 마음을 참는다(安之忍) 24. 위기에는 침착해야 한다(危之忍) 25. 건강을 해치는 일을 참아야 한다(疾之忍) 26. 뜻밖의 변고에도 의연하게 대처한다(變之忍) 27. 근면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리이다(勞之忍) 28. 고생 끝에 낙이 온다(苦之忍) 29. 좌절했을 때 참아야 한다(挫折之忍) 30. 때를 못 만나면 참고 기다린다(不遇之忍) 제4편 행위(行爲) 31. 말을 아껴 참아야 한다(言之忍) 32. 쟁탈하려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爭之忍) 33. 생활은 검소해야 한다(檢之忍) 34. 잃는 것을 참아야 한다(失之忍) 35. 얻으려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取之忍) 36. 함부로 주려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與之忍) 37. 구걸하려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乞之忍) 38. 청하려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求之忍) 39. 성급함을 참아야 한다(躁進之忍) 40. 빌붙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特立之忍) 제5편 정감(情感) 41. 향락을 참아야 한다(樂之忍) 42. 기쁨을 참아야 한다(喜之忍) 43. 노여움을 참아야 한다(怒之忍) 44. 급할수록 참아야 한다(急之忍) 45. 쾌감만을 바라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快之忍) 46. 두려워하는 마음을 극복한다(?之忍) 47. 조급함을 참는다(躁之忍) 48. 교만함을 참는다(驕之忍) 49. 용맹에는 의(義)가 있어야 한다(勇之忍) 50. 자만하는 마음을 참는다(滿之忍) 51. 불공평함을 참는다(不平之忍) 52. 불만을 참아야 한다(不滿之忍) 제6편 악행(惡行) 53. 업신여김을 참아야 한다(侮之忍) 54. 비방을 참아야 한다(謗之忍) 55. 칭찬에 대해 참아야 한다(譽之忍) 56. 아첨하는 자는 인의(仁義)가 없다(諂之忍) 57. 조소를 참아야 한다(笑之忍) 58. 질투하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之忍) 59. 홀대하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忽之忍) 60. 남의 실수는 탓하지 않는다(?之忍) 61. 원한을 참아야 한다(?之忍) 62. 탐욕은 경계해야 한다(貪之忍) 63. 기만당했을 때 참아야 한다(欺之忍) 64. 가혹한 학대는 재앙을 부른다(虐之忍) 65. 제 자랑하는 것은 오래 가지 못한다(矜之忍) 66. 중상이나 비방을 듣고 참아야 한다(聽讒之忍) 제7편 예의(禮義) 67. 충성을 위해 참아야 한다(忠之忍) 68. 효도를 위해 참아야 한다(孝之忍) 69. 인을 행하려면 참아야 한다(仁之忍) 70. 의(義)를 위해 참아야 한다(義之忍) 71. 무례한 행동을 참아야 한다(禮之忍) 72. 지혜를 자랑하는 마음을 참는다(智之忍) 73. 신뢰를 지키려면 참아야 한다(信之忍) 74. 직언도 때가 있다(直之忍) 75. 배신행위를 참아야 한다(背義之忍) 76. 사소한 일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小節之忍) 제8편 관계(關係) 77. 자식은 부모의 꾸지람을 참아야 한다(父子之忍) 78. 형제 사이에 서로 참아야 한다(兄弟之忍) 79. 부부 사이에 서로 참아야 한다(夫婦之忍) 80. 주인과 손님은 서로 참아야 한다(賓主之忍) 81. 노비의 잘못을 참아야 한다(奴婢之忍) 82. 친구 사이는 서로 참아야 한다(交友之忍) 83. 스승을 섬길 때 참아야 한다(事師之忍) 84. 이해관계에서 참아야 한다(利害之忍) 85. 악인과 힘과 지혜를 겨루려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頑?之忍) 86. 화와 복을 만났을 때 참아야 한다(禍福之忍) 제9편 직업(職業) 87. 선비는 들뜬 마음을 참아야 한다(爲士之忍) 88. 농민은 게으른 마음을 참아야 한다(爲農之忍) 89. 장인이란 만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爲工之忍) 90. 상인은 시기를 참고 기다려야 한다(爲商之忍) 제10편 세정(世情) 91. 가난을 참아야 한다(貧之忍) 92. 부유함을 자랑하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富之忍) 93. 빈천함을 참아야 한다(賤之忍) 94. 존귀를 탐내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貴之忍) 95. 무의미한 죽음을 참아야 한다(死之忍) 96. 대충 살려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生之忍) 97. 무익한 일을 참아야 한다(無益之忍) 98. 재주를 자랑하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才技之忍) 99. 시기를 참고 기다려야 한다(隨時之忍) 100. 젊다고 방종하려는 마음을 참아야 한다(年少之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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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허명규

허명규는 해박한 지식과 견문, 도량이 넓은 원나라 중기의 작가이자 학자, 사상가로서 대표적인 저서인 『권인백잠』을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인내의 근거, 방법, 이유, 비결에 대해 역사 속 인물들을 들어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밝히고, 인내란 비겁과 무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강자만의 도량으로서 입신, 출세,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임을 강조하고 있다.

역자 : 김동휘

장춘광학정밀기계학원을 졸업하고, 중국조선어규범위원회 상무위원, 연변번역가협회 상무이사, 연변인민출판사 대표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는 『청대철학』『중국유학사』『중국오천년황궁비사』『당대 중국미술사』『치국방략』『상도와 인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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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길은 평탄하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다 순조로울 때가 있는가 하면 어려울 때도 있고, 기쁠 때가 있는가 하면 슬플 때도 있게 마련이다. 즉, 영광과 고난, 성공과 실패 그리고 환희와 시련, 승리와 패배 등 인생의 리듬을 갖게 된다. 사실 우리가 현대의 조급한 인생을 살면서 참아야 할 일이 너무나 많고, 또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했든 간에 마음속에 ‘참을 인’자를 새기는 순간들이 존재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생활 속에서 어떤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인내해야 하고, 사업에 실패하거나 좌절했을 때 인내해야 하고, 불공평한 대우를 받거나 원망하는 마음이 생길 때도 인내해야 하며, 남들의 시기와 질투에도 인내해야 하고, 풍족한 생활이나 성공을 이루어 남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때에도 인내는 필요하다.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고 하였다. 잘사는 사람의 인내는 부를 지킬 수 있게 해주고, 가난한 사람의 인내는 부를 쌓을 수 있게 해준다. 여기서 말하는 인내는 단순히 꾹 눌러 참는 비겁과 무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높은 마음의 수양이며,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기개이자 새로운 생각과 방법을 구하는 기회이다. 또한 어떠한 경우에도 좌절하지 않고 마음속의 어둠이나 고통, 교만, 쾌락과 싸워나가는 적극적인 자세이다. 다시 말해 인내는 비겁함이 아니라 강자의 도량인 것이다. 인내는 힘을 모아 비축할 수 있고, 자신은 움직이지 않고도 남을 움직일 수 있으며, 일보 물러남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또한 인내는 반성의 계기를 갖고 자신을 한층 발전시키고, 주먹이나 무력이 아니라 덕으로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다. 오직 인내는 큰 국면을 돌아보고 여러 모순을 순조롭게 해결하며, 사람과 사업의 관계에서도 순리로 대할 수 있다.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무릇 큰일을 해내고 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은 모두 ‘참을 인’을 중히 여기고 그것을 잘 다스린 사람들이다. 공자도 “작은 일을 참지 않으면 큰일을 망친다”고 하였다. 역사적으로 보면 인내가 부족한 사람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도 성공은커녕 자신의 목숨도 보전하지 못한 일이 허다하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인내하지 못해 사소한 일로도 주먹질을 하고, 심지어는 일시적인 화를 참지 못하여 남을 해치고 자신도 해치는 비극을 초래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내를 가슴에 새겨야 한다. 인내 없이 인생의 대업은 성취되지 않으며, 인내 없이 사회의 큰일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책은 냉철하게 ‘때’를 기다리며 자기를 단련시킬 줄 알았던 선현들의 이야기를 통해 항상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참된 지혜와 진정한 용기의 길로 제시함으로써 성공의 열매를 맺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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