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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알면 줄다리기 모르면 매달리기

남자, 알면 줄다리기 모르면 매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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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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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6쪽 | 41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8493253
ISBN10 897849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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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하우커 브로스트
남녀 파트너십 전문가이며 현재는 함부르크 볼바르 신문의 테스트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세 번 결혼하고 세 번 이혼하는 과정에서 겪은 산전수전 공중전의 경험을 토대로, 퓌르지와 같은 여성잡지에서 ‘남자들의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현재는 함부르크 항구의 한 유람선 위에서 행복한 싱글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여자들에게 질리지는 않았다고 한다.
역자 : 최경인
한국외국어 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 대학교 통역대학원 한독과 국제회의반을 졸업했다. 각종 국제회의와 세미나 통역을 했으며 현재는 전문 통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림 : 현태준
만화가 겸 장난감 수집가이다. 1989년 서울미대 공예과를 졸업한 후 대만에서 2년을 지냈으며 돌아온 뒤에는 ‘신식공작실’을 열고 재미난 물건들을 선보였다. 기발하기로 명성이 자자한 현태준의 책으로는 <뽈랄라 대행진>. <아저씨의 장난감 일기>, <뿌지직 행진곡>, <현태준 이우일의 도쿄여행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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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일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나한테 말해. 그리고 실컷 울어. 나 시간 많거든!”
여자들은 이런 남자를 만났을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친구를 가장한 늑대 같은 남자일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당신이 마음을 놓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틈을 타서 그의 손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 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울고 있는 당신을 위로하는 체하며 어느새 일은 벌어지고 날은 새고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이런 경우에 대부분의 여자들은 당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남자 또한 약간의 죄의식도 느끼지 않는다. “그날 밤 우린 서로 감정이 고조되어 사랑을 나누었을 뿐이야.” 혹은 “그동안 몰랐던 서로의 감정을 확인시켜 주는 밤이었어.” 아니면 “우린 서로의 감정에 솔직했어.”라는 말로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할 것이다.
이제 남자들의 사고방식이 어떤지 알겠는가? 그들은 수많은 미사여구로 그날 밤의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 포장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같이 잤다’이다. 그 이상 무슨 뜻이 있겠는가?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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