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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진 장편소설 가 2

바진 장편소설 가 2

중국 현대소설선-1이동
바진 저 / 박난영 옮김 | 황소자리 | 2006년 10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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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0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27쪽 | 436g | 148*210*30mm
ISBN13 9788991508262
ISBN10 89915082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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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바진
1904년 11월 25일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에서 봉건 대지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 무렵 중국 대륙에 불기 시작한 신문화 풍조의 영향을 받아 19세 되던 해 가정을 뛰쳐나온 뒤 난징과 상하이 등지를 거쳐 1927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프랑스 티에리의 여관 방에서 쓴 첫 소설 『멸망滅亡』이 중국의 한 문예지에 게재되면서 소설가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가家』『봄春』『가을秋』등『격류삼부곡』을 완성한 그는『항전삼부곡』과 『휴식의 정원』『추운 밤』등을 쉬지 않고 발표하면서 중국 근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했다.
젊은 시절 무정부주의에 심취했던 바진은 문화대혁명 시기 반혁명분자로 몰려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 했다.
복권 이후, 자신이 감내해야 했던 처절한 고통과 수난을 고발한 다섯 권의 수필집은 비극적인 중국 현대사를 통과한 ‘위대한 영혼의 사상서’로 평가된다.
문화혁명기를 겪으며 얻은 병으로 말년을 힘겹게 투병하다가 지난 2005년 10월 17일, 10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1932년에 완성된 장편소설 『가家』는 출간되자마자 도시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중국 최초의 베스트셀러’다. 문화대혁명이 발발하자 이 소설은 ‘개인주의, 무정부주의, 애정주의가 혼합된 인민의 독초’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이후 바진이 복권되면서 제 위치를 되찾았고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현대 중국문학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자리잡았다.
역자 : 박난영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홍콩 중문대학 아시아 과정 수료, 미국 메릴랜드 대학 동아시아학부 방문학자를 거쳐 현재 수원대학교 인문대학 동양어문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혁명과 문학의 경계에 선 아나키스트 바진』, 역서로 『한 여자의 전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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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온몸이 심하게 떨려왔다.
‘내일 펑러산의 첩으로 간다’는 말이 가죽채찍처럼 머리를 세차게 내리쳐 머리가 곧 깨져버릴 것 같았다. 문을 나서자 비참하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고 주변이 쥐죽은 듯 고요해졌다. 이 망망한 하늘과 땅 사이에 도대체 내가 갈 곳은 어디인가? 그는 넋을 잃은 사람처럼 어둠 속을 배회했다. (…) 그는 이제야 겨우 깨달았다. 밍펑이 조금 전 자기를 찾아온 것은 죽는 것보다 더한 고통을 안고 자기에게 구원을 청하러 온 것이라고.
--- p.82
이날 저우씨의 방에서 조그만 가족회의가 열렸다. 모인 사람은 저우씨, 쥬에신 부부, 수화 그리고 쥬에후이였다. 모임은 쥬에후이 혼자서 나머지 사람들에게 심문당하듯 몰리는 상황이었다. 회의라고는 해도 처음부터 쥬에후이에게 쥬에민의 거처를 말하고 쥬에민을 데려오라 강요하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그들은 그럴 듯한 온갖 말로 쥬에후이를 달랬고 심지어는 그 혼사를 취소시키는 데 모든 힘을 다할거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쥬에후이는 완강하게 버텼다.
--- p.175
“형! 물론 나는 형을 사랑해요. 과거에 우리는 서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웠지요. 하지만 지금은 너무 멀어졌어요. 형은 나보다 형수님과 메이 누님을 더 사랑하셨지요. 그런데 형은 어째서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짓밟도록 내버려두고 심지어 형수님을 그렇게 참혹한 지경으로 몰아넣었습니까? 그때 형이 조금만 더 용감했더라면 형수님을 구했을 게 아닙니까! 하지만 지금은 너무 늦었어요. 그런데도 뭐가 부족해서 또 나에게 형을 따르라는 겁니까? 형! 나도 형을 사랑하지만 이 점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요. 형도 이제부터 제발 그런 말로 내게 권유하지 마세요. 형을 원망하고 원수로 여기지 않도록 말입니다.”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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