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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6년 10월 09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472g | 크기확인중 |
| ISBN13 | 9788991136137 |
| ISBN10 | 8991136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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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날마다 말에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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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경숙
이화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전 한국법제연구원 편수원
국어문화운동본부 소속 한국문장사 회장
국어단체연합 국어상담소 전임 상담원
법제처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용역 팀
전 한국법제연구원 편수원
국어문화운동본부 소속 한국문장사 회장
국어단체연합 국어상담소 전임 상담원
법제처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용역 팀
저자 : 김슬옹
국어학 박사
목원대학교, 한국싸이버대학교 겸임 교수
국어단체연합 국어상담소 전임 상담원
또물또 통합교육연구소 대표
저서 : 『조선시대 언문의 제도적 사용 연구』 외 다수
목원대학교, 한국싸이버대학교 겸임 교수
국어단체연합 국어상담소 전임 상담원
또물또 통합교육연구소 대표
저서 : 『조선시대 언문의 제도적 사용 연구』 외 다수
저자 : 김형배
문학 박사(국어학 전공)
건국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 외래 교수
국어단체연합 국어상담소 전임 상담원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 강사
한글문화연대 학술위원
저서 : 『국어의 사동사 연구』(1997) 『한국어능력검정시험』(2006) 외 다수
건국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 외래 교수
국어단체연합 국어상담소 전임 상담원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 강사
한글문화연대 학술위원
저서 : 『국어의 사동사 연구』(1997) 『한국어능력검정시험』(2006)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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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09-05-25
고맙습니다.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퀴즈 365 문제를 올립니다. 맞춤법 왕에 도전해 보세요. 문제에 대한 자세한 해설은 책을 참조 바랍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좋은 하루 되세요.”가 맞는 표현인가? 이 말은 “여러분, 좋은 하루(가) 되십시오.”를 줄인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사람’과 ‘좋은 하루’를 같은 격으로 만들어 버리지 않았는가.
◆ 동사 아닌 형용사로도 명령할 수 있나? “행복하세요.”와 “건강하세요.” 따위 말이다. 명령형이란 동사이거나 ‘-하다’가 붙어서 동사형으로 쓰이는 낱말을 가지고 만드는 건데.
◆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말씀도 ‘계실’ 수 있는가? 말씀은 ‘하시는’ 것이잖은가. 존칭의 대상은 말하는 사람이지 말씀 자체가 아니니까. 그럼 ‘시간’은 어떤가? “시간이 계십니까?”, “시간이 있으십니까?”, “시간이 있습니까?”, “시간이 있어요?”…… 어느 것인지. ‘돈’의 경우는 또? 그리고, 전화번호를 물을 때는 “몇 번입니까?” 해야 하나, “몇 번이세요?” 해야 하나. 사람과 일과 사물 사이에서 늘 헤매는 우리의 높임법.
◆ 얼굴이 불었나(붇다), 부었나(붓다)? 살가죽이나 어떤 기관이 부풀어 오르는 것은 ‘붓다’이고, 부피가 커지거나 분량이 늘어나는 것은 ‘붇다’라는데.
◆ 이마는 ‘벗어지는’ 것이고 가발도 벗어지며, 발에 큰 신발 역시 툭하면 벗어지는 것. 그런데, 작은 신발은 잘 ‘벗겨지지’ 않는다고? 구별 기준이 무언가 했더니 ‘의도’의 유무가 문제.
◆ 농부가 몰고 가는 저 암소는 ‘살진’ 소이고 누구 집 비만아의 체질은 ‘살찌는’ 체질이라데. 비슷한 형태의 형용사와 동사에 유의할사.
◆ ‘생(生)’은 언제 ‘승’이 되는가. ‘초생달’ 아닌 ‘초승달’이고, ‘이생/저생’ 아닌 ‘이승/저승’이라니……. 한자말을 우리말로 적을 때 원래 소리가 변해서 익어 버린 것은 그대로 적는다는 얘기.
◆ 밤이 지샜다지? 그리고 너는 밤을 지새웠다지? 밤은 스스로 ‘지새’지만 사람은 그 밤을 ‘지새워’야 하는 것이니까.
◆ ‘앞날’이 ‘뒷날’보다 먼저일 수도 있고 비슷할 수도 있다? 그럼 ‘전날’과 ‘훗날’은? 외국인들이 특히 힘겨워한다는 ‘날들의 어지러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뒤얽힘.
◆ 덩이 둥이 헷갈린다. 볼기 윗부분이 엉덩이, 엉덩이 아래가 궁둥이, 길짐승 엉덩이는 방둥이. (그러면 볼기란? ‘신체의 뒤쪽 허리 아래에서 허벅다리 사이의 살이 볼록한 부분’.)
◆ “우리나라에선 저희 회사가 제일이지요.” “우리나라에선 우리 회사가 제일이지요.” “저희 나라에선 우리 회사가 제일이지요.” “저희 나라에선 저희 회사가 제일이지요.” 어느 표현이 맞을까? 듣는 사람과 내가 같은 집단에 속하는지, 내가 문제의 집단을 대표할 수 있는지 등을 따져서 가르는 ‘저희’의 겸양법.
◆ “오늘 저녁엔 돼지 껍질집엘 가자 했더니 다들 웃데. 껍데기집이지 껍질집이 뭐냐고.” 과연 그런가? 귤 껍질, 사과 껍질, 양파 껍질, 달걀 껍데기, 조개 껍데기, 굴 껍데기……. 껍데기는 단단한 것이다. 그러니 ‘돼지 껍질’이 맞는데?
◆ “이 자리를 빌어서….”라고? 아니, 이 자리는 ‘비는’ 게 아니야, 빌리는 것이지. 차(借)와 대(貸)의 뜻으로는 ‘빌리다’요, 걸(乞) 과 축(祝)의 의미로는 ‘빌다’이다.
◆ 줏대 없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사람은 ‘주책이 없는’ 건가 ‘주책인’ 건가? 간단하다. ‘주책’이 ‘일정하게 자리 잡힌 생각이나 줏대’이니 줏대 없는 사람이 주책일 수는 없는 일이다.
◆ ‘아는 체’와 ‘알은체’? “무엇이든 아는 체하는 녀석에겐 알은체도 마라.” ‘아는 체하다’는 ‘알지 못하면서 알고 있는 듯한 태도를 취하다'이고, ‘알은체하다’는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나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짓다.’이므로.
◆ 동사 아닌 형용사로도 명령할 수 있나? “행복하세요.”와 “건강하세요.” 따위 말이다. 명령형이란 동사이거나 ‘-하다’가 붙어서 동사형으로 쓰이는 낱말을 가지고 만드는 건데.
◆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말씀도 ‘계실’ 수 있는가? 말씀은 ‘하시는’ 것이잖은가. 존칭의 대상은 말하는 사람이지 말씀 자체가 아니니까. 그럼 ‘시간’은 어떤가? “시간이 계십니까?”, “시간이 있으십니까?”, “시간이 있습니까?”, “시간이 있어요?”…… 어느 것인지. ‘돈’의 경우는 또? 그리고, 전화번호를 물을 때는 “몇 번입니까?” 해야 하나, “몇 번이세요?” 해야 하나. 사람과 일과 사물 사이에서 늘 헤매는 우리의 높임법.
◆ 얼굴이 불었나(붇다), 부었나(붓다)? 살가죽이나 어떤 기관이 부풀어 오르는 것은 ‘붓다’이고, 부피가 커지거나 분량이 늘어나는 것은 ‘붇다’라는데.
◆ 이마는 ‘벗어지는’ 것이고 가발도 벗어지며, 발에 큰 신발 역시 툭하면 벗어지는 것. 그런데, 작은 신발은 잘 ‘벗겨지지’ 않는다고? 구별 기준이 무언가 했더니 ‘의도’의 유무가 문제.
◆ 농부가 몰고 가는 저 암소는 ‘살진’ 소이고 누구 집 비만아의 체질은 ‘살찌는’ 체질이라데. 비슷한 형태의 형용사와 동사에 유의할사.
◆ ‘생(生)’은 언제 ‘승’이 되는가. ‘초생달’ 아닌 ‘초승달’이고, ‘이생/저생’ 아닌 ‘이승/저승’이라니……. 한자말을 우리말로 적을 때 원래 소리가 변해서 익어 버린 것은 그대로 적는다는 얘기.
◆ 밤이 지샜다지? 그리고 너는 밤을 지새웠다지? 밤은 스스로 ‘지새’지만 사람은 그 밤을 ‘지새워’야 하는 것이니까.
◆ ‘앞날’이 ‘뒷날’보다 먼저일 수도 있고 비슷할 수도 있다? 그럼 ‘전날’과 ‘훗날’은? 외국인들이 특히 힘겨워한다는 ‘날들의 어지러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뒤얽힘.
◆ 덩이 둥이 헷갈린다. 볼기 윗부분이 엉덩이, 엉덩이 아래가 궁둥이, 길짐승 엉덩이는 방둥이. (그러면 볼기란? ‘신체의 뒤쪽 허리 아래에서 허벅다리 사이의 살이 볼록한 부분’.)
◆ “우리나라에선 저희 회사가 제일이지요.” “우리나라에선 우리 회사가 제일이지요.” “저희 나라에선 우리 회사가 제일이지요.” “저희 나라에선 저희 회사가 제일이지요.” 어느 표현이 맞을까? 듣는 사람과 내가 같은 집단에 속하는지, 내가 문제의 집단을 대표할 수 있는지 등을 따져서 가르는 ‘저희’의 겸양법.
◆ “오늘 저녁엔 돼지 껍질집엘 가자 했더니 다들 웃데. 껍데기집이지 껍질집이 뭐냐고.” 과연 그런가? 귤 껍질, 사과 껍질, 양파 껍질, 달걀 껍데기, 조개 껍데기, 굴 껍데기……. 껍데기는 단단한 것이다. 그러니 ‘돼지 껍질’이 맞는데?
◆ “이 자리를 빌어서….”라고? 아니, 이 자리는 ‘비는’ 게 아니야, 빌리는 것이지. 차(借)와 대(貸)의 뜻으로는 ‘빌리다’요, 걸(乞) 과 축(祝)의 의미로는 ‘빌다’이다.
◆ 줏대 없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사람은 ‘주책이 없는’ 건가 ‘주책인’ 건가? 간단하다. ‘주책’이 ‘일정하게 자리 잡힌 생각이나 줏대’이니 줏대 없는 사람이 주책일 수는 없는 일이다.
◆ ‘아는 체’와 ‘알은체’? “무엇이든 아는 체하는 녀석에겐 알은체도 마라.” ‘아는 체하다’는 ‘알지 못하면서 알고 있는 듯한 태도를 취하다'이고, ‘알은체하다’는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나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짓다.’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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