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간양록 : 조선 선비 왜국 포로가 되다

간양록 : 조선 선비 왜국 포로가 되다

[ 양장 ] 겨레고전문학선집-15이동
강항 저 / 김찬순 | 보리 | 2006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5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고전문학 top100 1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512g | 145*215*20mm
ISBN13 9788984282483
ISBN10 898428248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강항(姜沆)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태초太初, 호는 수은睡隱으로 전남 영광에서 태어났다. 1588년 진사가 되고 1593년 별시문과 병과로 급제하였다. 교서관 박사, 교서관 전적을 거쳐 1596년 공조좌랑, 형조좌랑을 지냈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분호조판서 이광정李光庭의 종사관으로 남원에서 군량 보급에 힘쓰다가, 남원이 함락된 뒤 영광에서 김상준金尙寯과 함께 의병을 모집하였다. 그러나 영광도 적에게 함락되고, 강항은 가족과 함께 해로로 탈출하려다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적들로부터 온갖 수모와 고초를 당하다가 1600년 귀국할 때까지, 적국의 실태와 그들의 생활상을 기록하여 우리의 국익에 보탬이 될 만한 내용들을 엮은 것이 바로 『간양록看羊錄』이다. 또한 강항은 후지와라 세이가[藤原惺窩]를 만나 그에게 성리학을 전함으로써 일본 성리학의 원조元祖가 되기도 하였다. 1600년 포로 생활에서 풀려나 고국에 돌아온 뒤 1602년 대구 교수敎授에 임명되었으나 곧 사임하였고, 1608년 순천 교수敎授에 임명되었으나 역시 취임하지 않았다. 저서로 『수은집睡隱集』, 『운제록雲堤錄』, 『건거록巾車錄』, 『강감회요綱鑑會要』 등이 있다.
옮긴이 : 김찬순
북의 국문학자로, 패설집 ,《거문고에 귀신이 붙었다고 야단》 《폭포는 돼지가 다 먹었지요》와 기행문 《표해록, 조선 선비 중국을 표류하다》 《간양록, 조선 선비 왜국 포로가 되다》를 우리 말로 옮겼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치욕의 세월 -내가 겪은 정유재란〔涉亂事迹〕
만 리 절역에서 고국 사람 만나니
마음 먼저 서글퍼 연유 차마 못 묻네.
북해에서 삼 년 고절 이내 몸 부끄럽고
팔척장신 포로의 몸 그대가 가엾어라.

적국에서 올린 상소〔賊中封疏〕
삼가 바라건대 전하께서는 장수 하나를 내실 때에도 신중히 생각하시고 변장 한 사람을 바꿀 때에도 신중히 생각하셔서 문관이든 무관이든 어느 쪽에 국한하지 마시고, 품계와 격식으로 예를 삼지도 마시고, 고루한 신의와 사소한 덕행도 묻지 마시고, 이름난 가문을 택하지도 마소서. 오직 유능한 인재로서 기개와 지략이 있어서 일찍이 왜적과 용감하게 싸워 뚜렷한 공을 세운 자를 택하시어 호남과 영남의 장수로 삼으소서.

내가 듣고 본 적국 일본〔賊中聞見錄〕
왜국의 정세를 보니, 우리 나라에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꼭 조정에서 명철하게 통찰해야 하고 또 왜놈의 실정에 비추어 우리의 정책을 알맞추 마련해야 하기에, 현재 왜놈의 정체와 그에 기초한 세 가지 방책을 갖추 기록하였다.

고국에 돌아와 임금께 올린 글〔詣承政院啓辭〕
왜장이라는 자 가운데 한문을 아는 자는 하나도 없고 그들이 사용하는 글자는 우리 나라 이두와 비슷한데 그 글자의 본뜻을 물으니 막연히 알지 못했습니다.
무경 칠서武經七書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지만 반 줄도 내려 읽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들이 흩어져 멋대로 싸워 한때 통쾌하게 승리할 줄은 알지만 병가의 임기응변에 대하여는 들어 볼 만한 게 도무지 없습니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597년 정유년 왜적이 다시 쳐들어왔을 때 강항은 고향 영광에서 군량미를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중 이미 사방 천지가 적의 수중에 떨어졌음을 알고 피난길에 오른다. 아버지가 타신 배와 서로 헤어지고, 적에게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어머니 신주를 잃어버린다. 눈앞에서 어린 자식이 죽고 일가붙이들이 죽는다. 그리고 강항은 살아남은 이들과 일본으로 끌려간다.

참으로 공포스러운 상황에서 강항은 정신을 놓지 않고 자기 처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풍신수길을 추모하는 글 위에 그를 꾸짖는 글을 휘갈겨 한을 풀고 기개를 보여 주는 한편, 적국에 대해 탐문해 우리 임금께 비밀스럽게 상소문을 올린다. 탈출할 길을 찾으며, 글품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고 맘 맞는 동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어디서나 고매한 풍모를 보여 주어, 왜인들도 그가 유학에 깊은 선비임을 알고 찾아온다. 특히나 후지와라 세이카(강항은 순수좌라고 쓰고 있다)는 중국과 조선을 흠모해 왔음을 밝히며 강항에게 춘추석전을 비롯 유학에 관해 두루 묻고 배운다.

후지와라 세이카는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것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도 물론 잘 알고 있으므로 자기 나라에 비판적이다. 순수좌를 비롯하여 강항이 만난 일본의 양심적인 지식인들은 강항과 조선에 호의적이다. 일본 지도를 주고 일본의 행정 편제 등을 설명하는 등 협조한다. 그리고 이들의 도움으로 마침내 강항은 귀국하게 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