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38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791820
ISBN10	898879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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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Times』가 뽑은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그의 대표작으로는 『Communion: A true story, Natures End, Confirmation』을 꼽을 수 있다.『...Confirmation』은 최근 미국 NBC 특집 방송에서 2시간 동안 방여되기도 했다. 그는 Art Bell 의 일요일 밤 방송 ㅡ로그램인 『dreamland』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저자 : 아트 벨 Art Bell

현재 미국의 라디오 토크쇼 진핼자. 그가 진행하고 있는 『Coast to coast AM with Art Bell』과『Dreamland』는 늦은 밤 시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150만명 이상의 고정 청취자를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UFO(미확인비행물체), 정부시책, 죽을 뻔한 경험담 등 과학적 설명이 어려운 기이한 현상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역자 : 오재호

현재 부경대학교 환경대기과학과 교수이며 전 기상청 기상연구소 예보연구실장이었다. 서울대학교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 주립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기후학Ⅰ-기후와 대기순환』, 『기후학Ⅱ-변화하는 기후』 등이 있고, 역서로는 『1998년 중국 대홍수와 이상기상』, 『얇아지는 오존층과 생태계』(이상 아르케 刊)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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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 부분적인 이유는 어떻게 보면 지구가 현재 상태로 된 데에 대해 우리 스스로를 탓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 자탄할 필요가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적어도 전적인 책임을 느낄 필요는 없다. 인간 활동이 현재 펼져지고 있는 상황의 전개 속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인류가 그 동안 무슨 일을 했든지 - 환경에 이로웠든지 해로웠든지 - 간에 지금 지구를 위협하고 있는 파괴의 근본적인 변동순환을 바꾸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 책 뒤쪽으로 가면서 이 변동순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자세히 살필 뿐만 아니라, 그 순환을 통제할 수 있는 대대적인 기술적인 대응책을 같이 제안할 것이다. 이 대응책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거대한 프로젝트이다. 그러나 별로 실감하지 못한 가운데 우리 문명은 이미 대대적인 기술능력을 갖춘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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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지구온난화에 의한 대재앙을 경고한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의 보고서는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금세기 말이면 북극의 얼음이 모두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고, 공룡이 멸종할 때와 같은 지구환경의 급변을 우려하는 시각이 곳곳에서 대두되고 있다. 실재로 전 세계는 연이은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그 예는 비일비재하다. 1998년 유럽의 홍수와 폭염, 중국의 대홍수, 2000년 유럽의 폭설과 한파, 2001년 우리나라의 기록적인 가뭄과 집중호우는 많은 인명과 재산을 앗아갔고, 아프가니스탄에는 최근 3년 간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아 수 없는 난민이 발생했다. 이런 기록적인 이상기후는 일시적인 현상인가 아니면 기후대변동의 전주곡인가? 이상기후현상의 구체적인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방법은 있는가? 수 십만 년 전 지구에 빙하기가 닥쳐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가 사라졌듯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구의 온난화가 슈퍼폭풍을 야기하고, 이로 인해 지구에 빙하기가 다시 도래한다면 이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이상기상에 의한 재해가 급증하고 미국의 환경정책이 이슈가 되는 요즈음 『더워지는 지구 얼어붙는 지구』는 기후대변동의 시나리오를 기초로 이상기상현상을 설명한다. 원제 『The Coming Global Superstorm』을 번역한 『더워지는 지구 얼어붙는 지구』(오재호, 전 기상청 기상연구소 예보연구실장, 현 부경대학교 교수)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빙하기의 도래를 경고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역사적 · 지질학적 기록과 기상학계의 유력한 가설을 바탕으로 과거 지구의 기후가 점진적이 아니라 갑작스럽고 불연속적으로 변했음을 보여준다. 지난 300만 년 동안 지구는 수 차례 온난한 상태에서 빙하기로, 빙하기에서 온난기로의 반복을 거듭했고, 이러한 기후변동은 당기고 있던 고무줄을 갑자기 놓는 것처럼 급격하게 변화했다는 것이다. 대기조성 화학성분이 바뀜에 따라 오랜 세월에 걸쳐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 결과 수 년 또는 수 개월 만에 상상을 초월하는 기후변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 책은 소설이라는 장르를 적절하게 활용함으로써 문제의 심각성을 일반대중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급격한 기후변동의 과정을 세계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설화하여 설명하는 방식이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대부분의 화학제품 혹은 석유회사들 사이에 팽배해 있는"기다리면서 지켜보자"(wait and see)는 식의 접근방법을 우선적으로, 그리고 단호히 폐기할 것을 주장한다. 즉각적인 행동이 없는 한, 미래는 없다는 것이 독자들에게 보내는 저자들의 메시지이다.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이로 인한 기후변동의 가설을 일반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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