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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심리학 교과서

초보자를 위한 심리학 교과서

: 사람의 감정, 기억, 감각, 의욕, 선악, 욕망 그리고 인간관계의 모든 것

김문성 편저 | 스마트북 | 2015년 10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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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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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18g | 148*215*30mm
ISBN13 9791157790364
ISBN10 1157790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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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저 : 김문성
전남 순천에서 출생하여 순천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하여 출판사, 잡지사 등에서 근무하였다. 이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였으며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와 작가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번역서로 『심리학 콘서트 스페셜 2 : 프로이트의 심리학 입문』 『심리학 콘서트 스페셜 3 : 아들러의 심리학 해설』 『아들러 심리학 입문』 『좋은 인생 좋은 습관』 『30대에 다시 읽는 동화 : 안데르센과 그림 형제의 만남』 『마흔에 읽는 그림 형제 동화』 『유식의 즐거움』 『모난 돌이 출세하는 처세의 심리학』 『인생의 선택 예수님께 물어라』 외 다수가 있다. 저서로는 『마음공부』 『이기는 심리학 1·2』 『마법의 거짓말 : 진실보다 유익한 거짓말 심리학』이, 편저로는 『심리학 개론 : 심리학의 탄생부터 마음의 치유까지』 『교양의 즐거움 : 문학의 축제』 『이렇게 이겨라 : 사람을 움직이는 마음의 리더십』 『목숨 걸고 다가가라』 등이 있으며 또한 『독서와 논술』의 주요 집필진으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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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과제는 일대일로, 교사(역할자)가 간단한 문제를 내고 학생(역할자)은 그에 답하는 단순한 것이다. 단, 학생이 답을 틀리면 교사는 벌로 전기 충격을 줘야 할 뿐 아니라 학생이 답을 틀릴 때마다 전기 충격의 강도를 높여 나가야만 한다. 실은 학생 역할은 실험자 쪽의 지원자로, 일부러 답을 계속해서 틀린다. 그리고 실제로 전기 충격은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교사 역할자의 눈앞에서는 일부러 고통스러운 듯 몸부림을 친다.
실험이 진행되어 감에 따라 교사 역할을 맡은 참가자는 실험이라고는 해도 이렇게 해도 되는지 갈등으로 괴로워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함께하고 있는 실험자로부터 “계속해 주십시오”라는 지시를 받으면 실험자의 말 그대로 하게 된다. 도중에 실험을 그만둘 수 있는 선택권이 있는데도 말이다. 결국 이 실험 참가자 40명 전원이 300볼트까지 전기 충격을 주었으며 ….
---「사람은 어디까지 잔혹해질 수 있는가」중에서

자기상에는 대략 2종류가 있다. 하나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의 자신, 또 다른 하나는 ‘이렇다면 좋을 텐데, 이렇게 되고 싶다’ 하는 이상의 자신이다. ‘나는 지금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는 존재이고, 주위에서도 주목받고 있지 못하다. 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싶고 모두에게 존경받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치면 앞의 반이 현실의 자기상, 뒤의 반이 이상의 자기상이 된다.
이 두 가지 자기상 사이에는 일반적으로 어긋남이 있다. 그리하여 앞의 항상성과 같이 그 어긋남, 즉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고 하는 마음의 작용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어긋난 곳을 어떻게 메우는지는 사람에 따라 제각각이다. 익숙한 일을 통해 새로운 기능이나 기술을 몸에 익히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운동이나 전신미용을 통해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사람도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손쉬운 것이 브랜드 상품을 입수하는 방법이다.
---「외적 가치로 부족한 것을 메우다」중에서

또한 동물과 인간 사이에는 기본적으로 차이가 없으며, 인간의 행동은 복잡하지만 동물의 반응 도식을 알 수 있다면 인간에게도 그 도식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와 같은 사상을 토대로 1912년 왓슨은 행동주의를 선언했다. 당시 이미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연구는 세상에 나왔지만 그 논문이 영어권에 번역된 것은 1927년이었다. 그런데 왓슨은 이보다 훨씬 일찍부터 파블로프의 조건반사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연구에 이를 적용하려고 했다. …
하지만 앞에서도 밝혔듯 그는 관계의 친밀함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하였다. 그 결과 첫째 아내에게서 낳은 아들은 경제적 자립에 실패하고 소화기관 장애가 시달리다 50대 초 위궤양으로 사망하였고 딸은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한다. 두 번째 아내에게서 낳은 아들은 정신과 의사(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신봉하였다)가 되기는 하였으나 왓슨이 사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살하였고 막내는 평생 소화 장애로 고생했다고 한다.
---「인간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행동주의자」중에서

그러므로 아동 시기에 사랑을 받아야만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만약 유년기에 이미 형성된 가치 조건이 유기체적 평가 과정에 지장을 준다면 자아와 경험 간에 균형을 잃게 되고, 나아가 불량한 것에 적응된 인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균형을 유지해야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경험과 조화되는 자아를 형성할 수 있으며, 행동을 제어하고 통일하는 유기체적 평가 과정을 회복할 수 있다. 불량한 것에 적응된 인간은 초조함과 위협을 쉽게 느끼고, 방어 상태에 놓인 자아가 되어 공격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를 하여 질병을 초래하게 된다.
로저스의 정신분석 치료 방법은 비지시적 치료에서 환자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인간 중심 이론에 이르러 형성한 성격 이론은 실천적 치료를 통해 발전해 나갔다.
---「관심과 자존감 사이의 균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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