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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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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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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57쪽 | 1106g | 153*224*35mm
ISBN13 9788960301245
ISBN10 89603012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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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그렉 다이크
1947년 생. 런던 근교에서 태어나 요크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였다. 백화점 견습 지배인, 지역 신문사 기자, 런던 시의원 선거 노동당 후보 등을 거쳐 1977년 비교적 늦은 나이로 방송계에 뛰어들었다. 런던 위크엔드 텔레비전(LWT)의 말단 프로그램 조사원으로 방송생활을 시작한 그는 시청자가 보아야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보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승승장구한다. 이후 시청률의 귀재로 평가받으며 TV-am, TVS, 피어슨 텔레비전 등 영국 주요 민영방송사의 요직을 두루 거치게 된다.
2000년 1월,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BBC 사장이 된 그는 경영 혁신을 단행해 BBC 역사상 가장 대규모로 텔레비전 사업을 확장했다. 디지털 방송 시대를 대비해 채널을 신설하고 지역방송에 투자했으며, 소수민족 채용에 앞장섰다. 또 ‘변화를 일으키자!’ 운동을 비롯한 문화변혁운동을 전개하여 침체되어 있고 소극적이던 거대 조직 BBC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 같은 개혁은 그가 이라크전쟁 관련 문건을 둘러싼 영국정부와의 충돌로 2004년 1월 사장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계속되었다.
2002년 《가디언》지가 뽑은 영국 미디어 권력 100인 중 루퍼트 머독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2003년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한 미디어분야 인터내셔널 파워 50인에 선정되었다. 2004년에는 요크대학교 명예총장이 되었다. 2004년 10월에는 MBC의 초청으로 내한하여 한국의 언론인들에게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경영 혁신에 관한 자신의 철학을 역설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팀의 사외 이사로 활동할 만큼 열성적인 축구광이기도 하다.
역자 : 김유신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에이브러햄 링컨 대학교 로스쿨 J. D. (법무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TASCO, (주)한국컴퓨그래피, (주)신화사 등 국내외 기업에서 기획 관리 담당 임원을 역임하였다. 2006년 현재 우리나라 법령을 영문으로 옮기는 일에 주력하는 한편, 번역기획그룹 바른번역 회원으로 영미권의 좋은 책을 우리글로 소개하는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일곱 개의 씨앗에 담긴 비밀』, 『파이너 리더십』, 『2010 비즈니스 트렌드』,『새뮤얼 스마일즈의 자조론』, 『세상을 바꾼 65개의 편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교양 6 종교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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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를 떠나야 할 시간이 순식간에 닥쳤다. 마지막으로 사무실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데 텔레비전 센터에서 피터 새먼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그곳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빨리 와보라고 했다. 수백 명의 직원들이 ‘그렉을 복귀시켜라!’라고 쓴 포스터를 들고 거리로 뛰쳐나가 시위를 하고 있는데 시위대 규모가 삽시간에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 화이트 시티에 당도해서 텔레비전 센터로 차를 타고 들어가는데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는 직원들이 BBC 사옥앞 도로를 꽉 메우고 있었다.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다. 내가 차에서 내리자 군중은 박수를 치면서 나와 악수를 하려고 몰려들었다. 뉴스요원들이 여기저기서 나와 인터뷰하려고 달려들었다. 내 생애 중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내가 마치 미국 대통령후보나 가수 마돈나가 된 기분이었다. 두려운 기분마저 들었다.
--- p.52~53
〈여섯 시 쇼〉가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18개월 동안 그 프로그램만 운영하다 보니 나도 뭔가 변화가 필요했던 시기였다. 게다가 LWT가 회사 차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해서 화가 나 있던 참이었다. (……) 지금 돌이켜보면 회사차와 같은 사소한 것에 내 미래를 걸었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다. 하지만 나는 거창한 인생 계획 같은 것은 믿은 적이 없다. 나는 그저 기회가 오면 그 기회가 나에게 이익이 되든 그렇지 않든 잡고 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다. 나는 TV-am의 혼돈 상태에 매력을 느끼고 도전해보기로 했다. 회사를 살리는 데 성공하지 못하리라는 생각은 눈곱만큼도 해보지 않았다. 〈여섯 시 쇼〉에서 함께 일한 동료이자 소설가인 매브 하란이 항상 나에 대해서 말했듯이, 내가 인생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지 실패를 생각해볼 만큼 상상력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말에 어떤 진리가 담겨 있는 것 같기도 하다.
--- p.136~137
외부 컨설턴트들에게 매년 2,000만 파운드씩 지출되는 돈을 대폭 삭감하였다. 이 돈은 대부분 매킨지에게 지출되고 있었다. 또한 각 부서 간에 내부적으로 청구하는 돈도 대폭 절감시켰다. (……) 비용 절감 조치가 우연히 유명해진 사건도 있었다. 어느 날 아침, 나는 개인비서에게 살이 자꾸 찌니까 다음부터는 회의실에 크루아상을 넣지 말라고 일렀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크루아상이 눈앞에 있으면 자꾸 집어 들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내가 BBC에서 크루아상을 먹지 못하게 금지시켰다는 기사가 각 신문에 보도되었다.
나는 그 보도에 항의하지 않았다. 그 기사가 사실이 아닐지라도 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가야 하는데 다른 곳으로 전용되는 비용은 내가 모두 삭감시켜버리려고 한다는 사실을 BBC 임직원에게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런던 시내에 흩어져 있는 BBC 사옥을 왕래하는 데 택시를 타던 관행도 금지시켰다. 그 대신 각 센터 간을 왕래하는 버스를 무상으로 운행시킴으로써 수십만 파운드를 절감할 수 있었다. BBC 회장을 역임한 허시 남작은 2001년에 출판된 그의 자서전 『기회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Chance Governs All)에서 내가 런던 택시 운전수들의 생계를 위태롭게 한다고 어느 택시 운전사가 그에게 비통하게 호소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그래서 3C, 즉 크루아상(Croissant), 택시(Cab), 그리고 컨설턴트(Consultant)가 내가 BBC에서 시행한 비용 절감 정책의 전설이 되었다.
--- p.289~290
이라크 전쟁에 대한 내 사견은 BBC 회장 개빈 데이비스의 사견과 마찬가지로 사담 후세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쪽으로 다소 기울고 있었다. 나는 그가 아주 비열한 인간이라 그가 없다면 이 세상이 좀 더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나중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판명되었지만, 나는 블레어 정부가 이라크 대량살상무기에 관한 정보를 모두 공개할 수는 없으나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 대량살상무기가 실제로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나는 전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몇몇 친구로부터 좋지 않은 평을 받았고, 어떤 친구는 그녀의 쉰 번째 생일 파티석상에서 나를 신보수주의자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BBC 사장이라는 직책을 수행할 때는 전쟁에 대한 내 개인적인 느낌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전쟁의 원인이 된 일련의 사태와 전쟁 그 자체를 가능한 한 공정하게 보도하는 것이다. BBC는 정부의 선전도구가 되어서도 안 되고, 전쟁을 반대하는 쪽에 기울어 그들의 주장을 부당하게 대변해서도 안 된다. 우리가 할 일은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고 보도하는 것이다. 일반 국민에 대한 우리의 의무는 사건을 기자들이 목격한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다. 우리의 가치기준 선언문에 명시되어 있는 바와 같이 ‘신뢰는 BBC의 기초다’. 그러므로 신뢰를 위태롭게 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어느 일방의 대변인처럼 보이지 않도록 처신해야 하는 이유이다.
BBC 텔레비전 전무이사를 역임한 후 웰던은 영국의 국론이 분열될 때마다 BBC가 시달림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우리가 시달림을 받게 되리라는 조짐이 전쟁이 발발하기 훨씬 전부터 분명하게 나타났다. 수에즈 위기 이후로는 군사행동에 관한 영국의 국론이 극심하게 분열된 적이 없었다. BBC와 정부 사이의 관계가 가장 팽팽하게 긴장되는 시기는 항상 전쟁 중이었다는 사실을 역사를 통해서 분명히 알 수 있다.
--- p.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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