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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Vs. 피츠제럴드

헤밍웨이 Vs. 피츠제럴드

[ 양장 ] 다르지만 같은 길-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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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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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10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89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603371
ISBN10 899060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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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스콧 도널드슨
저서로는 ≪의지의 힘으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삶과 예술≫, ≪사랑에 눈멀다: F. 스콧 피츠제럴드≫ 외에 존 치버, 아치볼드 매클리시(1994년 앰배서더 도서상 수상), 윈필드 타운리 스콧에 대한 전기가 있다. 현재 ≪케임브리지 판 헤밍웨이 전집≫ 편집인이자 헤밍웨이학회 회장이다.
저자 : 강미경
1964년 제주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 교양서를 비롯해 영어권의 다양한 양서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는《유혹의 기술》,《권력과 탐욕의 역사》,《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나의 그림 읽기》,《야성의 엘자》,《나침반, 항해와 탐험의 역사》,《나에서 우리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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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가 작가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경쟁해선 안된다고 선언해놓고도 그들의 상황을 문학작품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경주에 비유한 것은 그다지 놀랄 만한 일이 아니었다. 어니스트는 “거트루드가 토끼와 거북의 경주를 재현하길 원했고”(사실 그와 같은 생각은 그녀가 아니라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나에게는 거북 역할을 자네에게는 토끼 역할을 맡겼지만 겸손한 사람답게 자넨 거북이 되고자 했다”고 주장했다. 몇 년 후 스콧은 ≪밤은 부드러워≫의 교정쇄를 검토하면서 맥스 퍼킨스에게 보낸 편지에 토끼와 거북의 은유를 그대로 인용했다. 피츠제럴드는 소설을 수정하느라 몹시 힘들긴 하지만 자신의 작업 방식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고 인정했다. 결국 그는 퍼킨스에게 자신은 굼벵이라고 고백했다. “일전에 헤밍웨이와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 상황은 모두 생략하기로 하고, 나는 거북이고 자기는 토끼라고 하더군요. 사실이 그렇습니다. 저는 손대는 일마다 질질 끌면서 씨름을 하는 데 비해 헤밍웨이는 무슨 일을 하든 수월하게 척척 해치우니 말입니다.”
--- p.211
피츠제럴드는 과연 부자들을 ‘각별한 인종’으로 생각했을까? 어니스트는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이 스콧을 황폐하게 만들었다고 판단했을까? 일찍이 그는 피츠제럴드가 작가로서 어려움을 겪는 여러 가지 이유를 지적한 바 있었다. 헤밍웨이는 젤다가 그의 작품활동을 질투해 그의 활력을 빼앗으려고 했기 때문에, 스콧이 술을 절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계를 위해 싸구려 작품을 써냈기 때문에, 비평가들의 지나친 칭찬에 우쭐해져서는 걸작을 써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혔기 때문에, 사고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가 실패자라는 생각을 은근히 즐겼기 때문에, 소년의 치기를 버리지 못하고 성장을 거부했기 때문에 등등과 같은 이유를 꼽았다. 나아가 <킬리만자로의 눈>에서는 피츠제럴드가 부자들에게 가지고 있던 ‘낭만적인 경외감’을 지적하면서 그것이 그의 추락을 가져온 또 하나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 p.286
스콧은 편지에서 기본적으로 음주와 창작활동에 관해 세 가지 점을 언급한 셈이다. 첫째, 장편소설을 쓸 때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술이 이성적 사고의 중추인 왼쪽 뇌의 기능을 둔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단편소설은 술을 마시면서도 쓸 수 있다. 이 경우에 술은 방해물이 아니라 자극제로 작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앞의 두 가지 이유를 종합함으로써 음주가 그의 작품활동(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해 단편을 쓸 때)에 필요하다는 확신을 갖기에 이르렀다. 그는 그해 여름 애슈빌에서 로라 거스리에게 “술은 감정을 자극한다. 나는 술을 마실 때 감정이 풍부해지는 것을 느낀다. 나는 그런 감정을 글로 옮긴다……정신이 말짱할 때 쓴 작품들은 어리석어 보인다……그럴 때 쓴 작품들은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뿐 감정으로 느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신념은 그의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되었다. 그는 1940년 프랜시스 크롤에게 “나에게 술은 자극제이며 원기를 왕성하게 만드는 약물과도 같다”고 말했다.
--- pp.34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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