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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들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이야기 3

들풀들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이야기 3

: 풀무학교 홍순명 선생의 이야기 모음집

홍순명 | 부키 | 2006년 11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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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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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9쪽 | 419g | 153*210*20mm
ISBN13 9788985989992
ISBN10 8985989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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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홍순명
1937년 강원도 횡성에서 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동네 서당 훈장을 하던 유교 가정에서 태어나 중학 시절 책을 통해 김교신, 함석헌, 노평구 선생 같은 분들을 접하게 되면서 깊은 영향을 받았다.
전쟁 통에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고 초ㆍ중ㆍ고교 교사 시험을 통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17세부터 교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권위주의적이고 군대식인 교육관행과 입시 위주의 교육방식에 실망해 있던 중 대안학교인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가 세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군대 제대와 함께 바로 합류해 1960년부터 교사와 ‘행정상의’ 교장 생활을 하다가 2002년 정년을 맞아 퇴임했다.
대안학교의 존재 근거는 학교 공동체를 통한 교육의 이상과 본질 추구에 있으며, 입시교육이 아닌 전인교육이 교육의 지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실현, 더불어 살기, 무너진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생태 교육 및 평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재 2001년 세워진 주민 풀뿌리 대안대학인 풀무환경농업 전공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쓴 책으로는『들풀들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 이야기』(전3권), 『홍순명 선생님이 들려주는 풀무학교 이야기』(첫째 묶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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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집을 지나 밀목에 이르자 어머니는 광주리를 내려놓고, 산 쪽을 향하여 나직이 누군가를 불렀다.

호순아, 나오너라. 수수떡 줄게,
사람들 왼팔 달라지 마라.

그러자 침침한 숲이 버스럭거리고, 나무 사이로 파란 불빛이 나타났다. 처음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으나, 숲이 움직이고 그 사이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 것은 길이가 열 자나 되는 커다란 호랑이였다. 등에 커다란 줄무늬가 어둠 속에서도 뚜렷했다. 그런데 그 호랑이가 머리를 숙이고 몸의 절반이나 되는 긴 꼬리를 흔들면서 어슬렁어슬렁 해님 어머니에게 다가오는 것 아닌가!
밤에 호랑이가 나오면 누구나 기겁을 할 터인데, 어머니는 웃으며 한 손으로는 호랑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다른 한 손으로는 광주리에서 떡을 집어 호랑이에게 주었다. 호랑이는 꼬리를 툭툭 치며 입을 벌려 떡을 받아먹더니, 머리로 어머니 손을 한 번 비비고 다시 어두운 숲 속으로 들어갔다.
_「해님 달님」
--- pp. 27~28
두꺼비가 편히 사는 곳은 짐승, 벌레, 사람이 어울려 사는 곳
낙엽과 미생물, 시내와 바위가 맑은 물 만드는 곳
실지렁이, 물벼룩을 먹이로 붕어가 뛰놀고
반딧불이 밤하늘 밝히는 곳
벼 벤 논에 그루갈이를 하거나 물을 받아 놓으면
흰 왜가리가 우아하게 날아오는 곳
집짐승의 두엄과 잘 가꾼 논밭을 고리로 제돌이를 하며
바람, 햇빛, 쓰레기가 동력이 되는 곳
일터와 가게에서 건강한 노동의 냄새가 나는 곳
사람들은 자기 있는 그대로 만족하고
크고 작고 어리고 나이 든 그대로 존중 받으며
하늘과 냇가의 나무와 아름다운 다리가 비치는 맑은 시냇길로
아이들은 학교와 동네를 오가고
어른들은 일터에서 사랑방, 도서관을 오가고
도시 형제가 와서 고향의 정취 한 아름 안고 돌아가는 곳
산과 들과 내에 하느님과 사람이 사는 곳 아닌가?
_「두꺼비」
--- p.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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