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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로 가는 길

티베트로 가는 길

: 라사의 앞 못 보는 아이들

[ 개정판 ]
사브리예 텐베르켄 저 / 김혜은 역 | 빗살무늬 | 2004년 08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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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6쪽 | 46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233306
ISBN10 89952333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혜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한 후,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문예학을 그리고 독일 본 대학에서 번역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독일 본 대학교 한국어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역서로 『티베트로 가는 길』『남편과 아내 1,2』가 있다.
저자 : 사브리예 텐베르켄 Sabriye Tenberken
1970년 독일 본 근교에서 태어난 그녀는 두 살 때 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잃었다. 본 대학에서 티베트학, 사회학과 철학을 수학한 그녀는 현재 월 2만 8천원 정도의 봉급을 받으며 티베트 자치구 수도인 라사에서 시각장애인 학교와 직업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한 공로로 2000년 3월에는 국제여성클럽이 수여하는 노르갈 상을 받았다. 이 책 외에도 '따시의 새로운 세상 -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년이 안내하는 티베트'라는 책을 썼으며 그녀에 대한 영화가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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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파가 작은 아이를 안고 침대 위에 앉아 있었다. 노파는 네 살인 그 아이가 장님이라서 걷지 못한다고 말했다. 아이의 할머니인 그 노파는 아이가 혹시 다치기라도 할까 봐 들로 일하러 갈 때마다 아이를 침대에 묶어 놓았었다고 고백했고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 본문 중에서
이제 혼자였다. 어떤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두렵지는 않다. 그저 준비를 충분히 해 놓은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순간처럼 긴장될 뿐이다. 짐을 찾을 차례였다.

전동차 기사에게 뭐라고 했더라? 흰지팡이를 들고 서 있으면 지나가던 사람 중 누구 하나가 반드시 도움을 줄 거라고 장담했었지. 그래, 바로 그렇게 해보는 거야! 나는 가방과 흰지팡이로 무장을 하고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목에 섰다. 많은 사람들이 내 곁을 지나갔다. 정장용 하이힐이 바쁘게 또각거리며 지나가는가 하면 느긋하게 활보하는 여행용 신발 소리가 들렸다. 흥분에 들떠 질러대는 아이들의 소리가 들려오는가 하면 중국어와 독일어, 영어가 뒤섞여 들려왔다. 그러나 그 많은 사람들 중 누구 하난 내 앞에 멈추어 서지 않았다.
--- 본문 중에서
아이들은 자존심과 용기를 배웠다. 아말라가 칠레와 겐젠을 데리고 바코르에 갔을 때였다. 유목민 두 사람이 큰 소리로 "앞도 못 보는 멍청이"라고 하는 것을 듣고 칠레는 울음을 터뜨리며 아말라에게 대신 그 사람들을 꾸짖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너희 스스로 그것을 해야 해." 아말라가 칠레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겐젠은 아말라의 말뜻을 알아차렸다. 그는 그 유목민들을 향해 지나가는 행인들이 돌아볼 만큼 큰 소리로 외쳤다. "우리에 대해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옳지 않아. 우리는 시각장애인이지만 멍청이는 아니란 말이야. 너희들은 읽고 쓸 줄 알기나 해? 학교에 다녀본 적이나 있어? 또 밤에 등불도 없이 화장실에 갈 수 있느냐고?"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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