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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싫은 사람을 위한 책

일하기 싫은 사람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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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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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252908
ISBN10 897425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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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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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카지마 요시미츠
철학박사. 도쿄대학 교양학부와 법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빈대학 기초종합과학부 철학과에서 철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전기통신대학 인간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인 그는 철학을 좋아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철학도장 '무용(無用)서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일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여 37세까지 일정한 직업에 종사하지 않고 지냈던 자신의 체험이 가미된 독특한 처세서 『일하기 싫은 사람을 위한 책』으로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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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면서 각자에게 주어진 우연이라는 부조리를 가슴 아플정도로 잘 알고 있음에도 그 점에 대해서는 눈을 감거나 가능한 우연을 배제하는 척 하지요.그렇게 하면 타고난 재능이나 능력이 탁월한 사람은 점점 더 정당화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발버둥 쳐보아야 상대가 되지 못하게 되는 거지요.

잘 표현했습니다. 근대 이전의 시대에는 출신이나 신분에 따라 사람을 차별했습니다. 다시 말해 신분이 낮으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남 위에 서는 일'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점은 지금 시대에도 부당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근대 이후는 능력의 불평등만은 인정하고 그 이외의 불평등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사회입니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나 모자란 사람이나 똑같은 스타트 라인에 서서 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사회, 그리고 그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입니다. 그건 역시 마찬가지로 잔혹한 사회입니다.
--- p.100
예를 들어 대입 수험생 S군은 매일 이렇게 중얼거립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아무것도 없어. 그리고 이런 공부 따위는 던져버리고 싶어. 핮만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면 나는 이 나라에서는 지적 인간으로서 인정받지도 못할 거야. 그래서 나는 그곳이 바보들이 우글거리는 곳임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지적 사회에 발을 들여놓고 싶은걸. 지적 엘리트로서 대우를 받고 싶다구. 그리고 지적 인간ㅇ로서 존경도 받고 싶어. 그러려먼 일류 대학에 들어가는게 상책이지. 하지만 그후의 기나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지? 그후의 인생도 허구한날 투쟁으로 지새우는 걸까? ...."

회사원인 K씨는 항상 이렇게 중얼 거립니다.

"내가 없어도 아무 상관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아니 내가 없는 게 더 낫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 회사를 그만둘 수는 없어. 그렇다고 이제 와서 대학원에 들어갈 정도의 실력도 기력도 없고. 더욱이 예술가로서 살아갈 만한 특별한 재능도 갖고 있지 못하고. 그렇다면 결국 지금 생활이 덧없고 허무해서 견딜 수가 없는데도 이렇게 어영부영 살다가 죽고 마는 걸까? 그렇다면 난 대체 무엇 때문에 태어난 거지?"

주부인 U씨는 아침에 남편과 아이들이 집을 비운 다음 매일같이 턱을 괴고 앉아 이렇게 중얼거립니다.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특별히 불만 같은 게 있지는 않아. 하지만 이대로 남편과 아이들만 바라보고 그들의 치다꺼리를 보람으로 여기면서 필사적으로 살림만 하다가 나이를 먹고, 그러다가 때가 되어 죽기는 너무 허전해. 이 얼마나 의미 없는 인생이란 말인가."
--- pp.16-17
세상이란 참으로 불합리하게도 성공한 사람들에게만 발언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발언은 성공 이야기입니다. 도중에 아무리 고생을 해도, 아무리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최종적으로는 성공하면 발언할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들이 자신의 성공 이야기를 개인적인 체험으로만 말하는 거라면 그래도 무해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성공비결을 보편화시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일반론을 말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엄청난 천성과 그 이상으로 신기할 정도의 우연에 좌우되어 있음에도 누구나 똑같이 움직이면 필연적으로 성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합니다. 그것을 실현할 수 없는 사람은 태만하고 노력이 부족하고 적성을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것이라고 역설합니다. 이것은 엄청난 거짓말입니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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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것은 물론 나도 싫다. 그럼 "왜 일하느냐?"고 묻는다면 "달리 할 일이 없으니까"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직장이라면 당연히 자신의 의무가 있고, 드물지만 자기의 필요성을 실감하는 장면도 있다. 나 역시 더욱 긍정적인 일의 동기를 발견할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책을 읽었다. 어쨌든 여기에는 사회의 모순에 맞서다 자신이 상처입고, 대학원을 중퇴한 후 거의 '겨울잠'에 가까운 생활을 보내던 저자 스스로의 경험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실제 저자의 경험이 기초가 된 얘기이므로 웅크린 사람들에 대한 분석과 해석은 그야말로 가려운 곳을 구석구석 적절하게 긁어주고 있다. 그들이 안은 공허함, 초조함, 위선적인 사람들과 불평등한 세상에 대한 분노 등이 대화라는 형태로 구체적으로 쓰여 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그런 경향이 있는 독자라면 '이 내용은 내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식은땀이 나서 더 이상 읽지 못하게 될까 걱정이다. - 코오야마 리카(정신과 의사)
--- 아사히 신문 01/05/06
1만 부만 팔려도 화제가 되는 요즘 철학서 시장에서 나카지마 요시미츠는 그야말로 베스트셀러 작가다. 더욱이 이번의 『일하기 싫은 사람을 위한 책』은 처세서 분야의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그의 책을 읽은 후에는 묘한 공감이 남는다. 오직 일만 하는 인생에 대해 의문을 가진 20대에서 50대까지의 4명을 향해 모순된 일과도 싸워야 한다는 구성 외에도, 그의 논법은 출세작 『철학 교과서』때와 별로 변하지 않았다. 그래도 대학원을 중퇴한 이후 이불 속에 틀어박혀 부모를 울리는 청년이었다거나, 학원 강사로 사회 복귀를 위해 여러 번 시도했다는 고백에는 가슴이 찡해진다. 나는 전철 속에서 이 책을 열심히 읽는 소녀와 마주칠 때가 있다. 재미있게 진행시키는 저자의 글의 매력에 푹 빠져 있을 것이다. - 마츠하라 타카시이치로오(도쿄대학 교수)
--- 요미우리신문 0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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