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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서서 본 일본

물구나무 서서 본 일본

조양욱 | 해냄 | 2001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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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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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443g | 153*224*20mm
ISBN13 9788973373703
ISBN10 897337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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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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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일본의 서민들은 한국에 대해 무지하기 짝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한반도가 왜 분단되었는지, 한일간의 영토 분쟁의 불씨인 독도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반면 그 나라에는 외곬으로 한 가지 일에만 평생을 매달리는 진짜 프로페셔널이 널려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옥사한 한국의 민족 시인 윤동주를 연구하는 일본인에 의해 귀한 유고가 햇볕을 본 지 오래고, 쓰노다 후사코라는 할머니 작가가 쓴 역사 르포 『민비 암살』은 명성황후의 최후를 가장 리얼하게 파헤쳤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지금껏 풀리지 않는 응어리로 남아 있는 일제하 종군위안부 문제를 처음으로 공론화한 것도 이 방면의 일본인 연구가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일본의 현대화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흔히 화혼양재(和魂洋재)를 내세웁니다. '일본의 정신'에다 '서양의 기술'을 합쳤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이 말은 일본이 쇄국의 길을 버리고 외국을 향해 문호를 활짝 연 1868년 메이지유신 이래의 슬로건입니다. 그렇다면 그 이전의 일본은 어땠는가? 역시 남의 것을 받아들여 모방하고 개량한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대(事大)라는 욕을 먹을지 모르나, 논거의 신뢰성을 높이자면 아무래도 외국 석학을 끌어들이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이 도한 여러 차례 빗댄 이야기입니다만, 하버드 대학교 교수였으며 주일 미국 대사를 지낸 에드윈 라이샤워는 한마디로 "일본은 한국과 중국의 앞선 문물을 받아들여 자가 약탕기에 넣고 달여 스승을 능가하는 문화의 꽃을 피웠다"라고 단언했습니다. 그가 쓴 『라이샤워의 일본사』에는 이와 관련하여 "세계 최초로 조직적인 관비 해외 유학생을 파견한 나라가 일본이다"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6세기 초업 세 차례에 걸쳐 견수사를 보낸 이래 200여 년 동안 꼬박꼬박 유학생을 보냈는데, 그중 일부는 몇 년씩이나 중국 당에 눌러 살며 과학과 예술과 사상의 에센스를 흡입했다는 것입니다.
--- <맺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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