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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으로 오르는 나만의 정상 2

마음의 눈으로 오르는 나만의 정상 2

에릭 와이헨메이어 저 / 서계인 역 | 시공사 | 2001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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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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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9쪽 | 40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2717375
ISBN10 8952717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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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릭 와이헨메이어
맥킨리, 킬리만자로, 아콩카과 그리고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은 최초의 시각장애인. 망막박리증이라는 희귀한 유전병으로 열세 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었지만, 시각장애라는 장벽 앞에 무릎 꿇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 레슬링 선수로 활약하며 아이오와주 레슬링 자유형 챔피언에 올랐고, 그때 처음 암벽을 오른 뒤고 르 맛에 푹 빠져 등반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의 목표는 세계 7대 대륙의 최고봉을 오르는 것으로, 이미 여러 곳을 등반했다. 알리, 암스트롱 등이 받았던 ESPN의 ARETE상과 녹내장 협회의 공로상 등을 수상했고, 전국 레슬링 협회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광도 안았다. 등반을 준비하는 기간을 빼고는 미국 전역을 돌며 장애 어린이·청소년과 직장인들을 상대로 자신의 삶과 등반 과정 등을 생생히 들려준다. 현재 아내와 딸과 함께 콜로라도에 살고 있다.
역자 : 서계인
번역작가가 겸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역서로는 『잃어버린 얼굴』『패트리어트 게임』『적과 동지』『거기에 강이 있었네』『인버 브라스』『링월드』『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드림 메신저』『얼음과 불의 노래』 등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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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엘캐피탠 평원에서 지난 사흘 간 우리의 과정을 지켜보았다. 첫날은 내내 작은 쌍안경을 들고 고개를 길게 뺀채 풀밭에 앉아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높이 올라갈수록 목이 점점 뻣뻣해졌고, 결국 자세를 바꾸어 쌍안경을 콧등 위에 올려 놓고 누워서 지켜보았다고 했다. 대지붕 아래에서 내가 머뭇거리는 걸 지켜보면서 아버지는 주위를 배회하고 있던 한스의 친구 시푸피를 붙잡고 상황 설명을 부탁했다. 시푸피는 아버지의 쌍안경을 들고 그 지점을 올려다보았다. 그때쯤 엘렌은 한무리의 관광객과 함께 주위에 모여 있었다.
"대지붕을 두번째 등반자로 오른다는 것은 리드를 하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죠. 제가 알고 있던 클라이머 중 두 명이 그가 있는 바로 저 지점에서 떨어졌어요. 저곳에서 장비들이 모두 엉키고 집중이 흐트러지면 그 다음엔 아시다시피 6,000미터 위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거죠."
주변의 반응을 살피던 시푸피는 아버지의 걱정스러운 표정과 엘렌의 화난 표정을 발견했다.
"걱정 마세요. 아무 일 없을 겁니다. 그는 강하잖아요."

하지만 엘렌은 이미 그 자리를 빠져나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듣고 보지 않은 채 혼자 풀밭에 앉아 있었다고 했다. 그때 아버지는 구경꾼들을 향해 말했다.
"저 위에 제 아들이 있답니다." 아버지는 자랑스러움과 걱정이 뒤섞인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걱정되지 않으세요?" 소매 없는 옷을 입고 큰 모자를 쓴 체격 좋은 여자가 물었다.
"당연히 걱정되죠." 아버지가 대답했다. "저 애가 맹인이라서 더 그렇죠."
"맹인이라구요?" 그녀가 분노와 경악에 찬 목소리로 되물었다. "그런데 저런 일을 하게 놔둔다는 건가요? 그러고도 당신이 아버지라고 할 수 있나요?"
그녀는 암벽 위에 매달려 있는 작은 점을 올려다보더니 몸소리를 쳤다. "여보, 가요." 근녀가 남편의 팔을 잡으며 잘라 말했다.
"더는 못 보겠어요."
그들이 차로 가는 동안 그녀의 남편은 그녀 뒤로 끌려가면서도 곁눈질로 바위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는 중얼거렸다. "저 애는 스카이다이빙도 하는데."
--- pp.168-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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