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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제의 신화와 현실

신경제의 신화와 현실

더그 헨우드 등저 /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 역 | 이후 | 2001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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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313g | 153*224*20mm
ISBN13 9788988105399
ISBN10 8988105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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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더그 헨우드 外
 더그 헨우드 - 『월스트리트, 누구를 위해 어떻게 움직이나』의 저자이며 <레프트 비즈니스 옵저버>의 편집자이다.
 윌리엄 K. 탭 - 퀸스 칼리지에서 경제학을, 뉴욕시립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다.
 마이클 D. 예이츠 - 존스타운 피츠버그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켄 허드슨 - 오레곤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재닛 와스코 - 오레곤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정치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역자 :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
1997년 8월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선 실천적 국제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해외 운동진영에 우리 나라 진보운동 소식을 정기적으로 알리는 한편 진보적 시각의 해외 뉴스를 소개하기 위해 (영문판/격주간)와 <인터내셔널뉴스>(한글판/주간)을 발간하고 있다. 역서로는 『전쟁이 끝난 후 : 코소보를 둘러싼 나토의 발칸전쟁이 남긴 것들』『노동운동과 인터넷』『IMF의 아시아 호랑이 길들이기』『신자유주의, IMF, 그리고 국제연대』등이 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류혜숙 (ruru100@yes24.com)
견제 세력을 갖지 못한 절대 권력의 위험을 지적하듯, 『신경제의 신화와 현실』에 실린 다섯 편의 글은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를 이끄는 `신경제'의 논리에 비판적인 시각으로 반박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사회주의 저널 『먼슬리 리뷰』에서 “신경제 : 신화와 현실”이란 제목으로 실린 특집 면을 단행본으로 묶은 이 책은 좌파적 시각을 지닌 필자 다섯 명이 여전히 불합리해 보이는 경제 이론, 더 나아가 정치이자 이데올로기로 군림하는 신경제 이론의 모순과 허구성을 파헤친다.

신경제-똑같은 불합리한 경제, "신"경제와 노동 운동, 일회용 노동자, 디즈니의 마술 시장 세계, "신경제"와 투기 거품이라는 다섯 편의 글이 지적하는 신경제의 환상은 신경제 예찬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신경제가 경기 순환을 종식시키는, 또는 현저히 감소시키는 혁신적 이론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신경제 이론의 성과물로 보이는 1990년대 미국 경제의 호황에 대해 경제 저널리스트인 더그 헨우드는 현상의 이면을 분석하며 허구라고 지적하는데, 실물 경제의 수익성보다 훨씬 높이 치솟은 주가에 뒷받침된 소비 지출, 세계 자본의 미국 내 유입이 만들어 낸 거품에 지나지 않으며 주가 폭락에 따른 소비 위축과 투자 감소는 이미 불황으로 반전되었다고 말한다. 미국을 중심에 놓고 전지구를 거미줄처럼 엮어 놓은 신경제의 금융 자본은 만약 미국에 공황이 닥칠 경우 과거 대공황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전세계적 대공황을 몰고 오리라는 경고까지 거침없이 주장한다.

신경제의 허구를 지적한 점 외에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신경제 현상의 전제와 결과를 이루는 부분이다. 신경제는 노동의 유연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노동의 유연화는 비정규, 임시 고용의 성장을 의미하며, 노동자의 눈으로 볼 때 신경제는 고용의 불안정성, 정리해고의 위협과 밀접한 연관을 맺는다. 어느 때보다도 노동조합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하는 이 책의 좌파적 논지는 오늘날의 상황을 자본 축적의 위기로 보면서 신경제의 열매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갔는가'를 묻는다. 신경제의 열매는 주로 중산층 이상의 미국인이 챙겨 갔지만 상처는 제3세계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이 고스란히 감당한다는 것이다. 한 예로 미국 신경제의 대표적 주자로 보이는 디즈니 사의 환타지적 이미지는 전지구적 노동분업, 즉 제3세계 노동자들의 저임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끊임없이 노동의 가치절하를 유도한다.

부의 양극화 현상과 독점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지배 현상 등 심각한 부작용을 주시하는 이들의 시각은 마치 유일한 미래인양 여겨지곤 하는 자본주의적 질서의 본질과 모순을 인식할 수 있는 견제와 대안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미국 내 경제 상황을 전제로 하여 씌어진 평론잡지 『먼슬리 리뷰』의 글을 그대로 번역한 글인 만큼 다소 편안하게 읽히지는 않지만 오늘날의 미국 경제, 더 나아가 자본주의 경제 질서를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신경제가 내세우는 환상과 진실의 이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정보화 시대의 마술적인 신기술이 개인 및 사회적 삶의 양상들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신기술은 시간이 갈수록 훨씬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을 약속해준다. 실제로 자본주의 발전 과정에서의 모든 주요한 기술 혁명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는 데 있어 그들의 몫을 공헌해왔다. 그러나 이들 앞선 기술 혁명 가운데 어떤 것도 신경제나 새로운 기술 순환을 창출하지 못했으며 오늘날의 디지털 혁명도 마찬가지이다. 자본주의 작동의 경제 법칙은 여전히 유효한 것이다.
--- p.26
신경제? 오늘날 우리는 - 대부분 입증되지 않았고 과장된 - 신경제에 관한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 가령 미국의 소비자들은 전례 없이 자신들의 개인적인 필요에 특별하게 맞춰진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을 갖는다고 흔히들 가정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통해 새로운 양질의 생산품이 만들어지면서 소비자 요구 또한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러한 급속한 변화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요구를 제기한다. 기업들은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생산라인을 신속하게 변화시키며 고도로 차별화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이 고객의 만족에 맞게 조정되어야 한다. 자신의 고객들은 신속하고 견실하게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몰락할 것이다. 가능한 선택의 범위가 엄청나게 넓다는 사실은 고객들이 신속한 만족을 제공하지 못하는 기업에게 충성을 바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최근 한 인터넷 서점은 당일 배달을 약속했다!

(...)

신경제에서 미숙련 노동자들은 있을 필요가 없다. 발달된 전자기술을 사용하는 유연생산은 유연하고도 고도로 훈련된 노동자들을 요구한다. 이 노동자들은 고육 수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의 미묘한 차이를 습득하기 위해 계속해서 재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 pp.50-51
빌 게이츠가 세상에서 최고의 부자라는 사실은 자본주의 가치 체계에 일어난 거대한 변화를 반영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연간 1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그 자산의 대부분은 티셔츠를 입고 문을 들락거리는 사원들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치를 1,5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한다. 매출액 760억 달러에 시장가치 1,000억 달러인 아이비엠(IBM)이나 매출액 1,600억 달러에 시장가치 500억원인 제너럴모터스(GM)보다 훨씬 더 높다. 왜그럴까? 산업 시대의 전형적 기업들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들을 더 선호하는 방향으로 경쟁의 법칙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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