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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연극사 이야기

서양 연극사 이야기

밀리 S. 배린저 저 / 우수진 역 | 평민사 | 2005년 09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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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공연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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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90쪽 | 75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153529
ISBN10 89711535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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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은 엘리자베스 시대의 극장이 이전 시대의 예술과 거리의 야외극으로부터 건축적인 상징주의의 원리를 전해 받았다고 말한다. 작가와 배우, 외국인 방문자들에 대한 당시의 기록들은 공공극장이 화려한 색깔의 건물이었으며 그림이 있는 파사드와 기둥, 장식적인 깃발과 커튼, 천개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우리는 이미 글로브 극장의 건축 제작자가 플랫폼 무대로부터 몇층이나 올라가는 고정된 파사드를 세웠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장식적인 출입구와 발코니 등이 있는 화려한 파사다는 공연을 계속하면서 실재에 대한 시각적인 상징물이 되었다. 그것은 다양한 시간과 성, 도시의 문, 정원, 숲, 왕좌나 무덤을 위한 배경 또는 그 이상을 상징했다. 그리고 배우들은 가상의 장소 앞이나 안, 그 어디에라도 있는 듯이 연기했다.

멕베드에서 파사드는 성으로, 왕의 방과 침실, 연회장을 둘러싼 벽으로, 성문으로, 접근하는 군대에 의해 위협당하는 성벽으로, 그리고 멕베드가 싸우다가 죽는 전쟁터로 기능했다. 멕베드의 5막 5장에서 그 유명한 '내일 그리고 내일'의 독백 장면은 맥베드와 군인들이 '북소리와 군기'와 함께 입장하면서 시작된다. 맥베드는 "외벽에 군기를 매달아라."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러한 상징적인 장식들이 파사드나 파사드 주위에 매달렸을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 p.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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