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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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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 북앤피플 | 2001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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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8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555117
ISBN10 898955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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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민규
서울에서 출생하여 단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주)파라다이스에 입사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서 카지노를 연구하기도 했다. 1998년 장편소설『히든카드』를 발표하여 '카지노'라는 특이한 소재를 개성적인 스타일로 다루어 대중문학의 새로운 세계를 선보인 바 있다.

현재는 현대인의 불안의식을 주제로 한 장편소설을 집필중에 있으며 대중문학과 본격문학의 영역을 자유분방하게 넘나드는 파격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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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상사가 슬쩍 지원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담담하게 앉아 있다.

"나는 우연찮게 김 박사를 감옥에서 만나게 됐지. 나 같은 건달 오야붕 출신이야 큰집에서도 많은 권력이 있었지. 나는 김 박사를 진심으로 동정했고 그를 보호해 줬어. 그러자 나는 나에게 많은 정보를 주더군. 그 중에서 중요한 것은 이 지하 아지트로 통하는 비밀코드지. 코드는 한강원과 김 박사만 알고 있었는데 한강원은 정권이 바뀌는 긴박한 상황에서 결국 실종되고 말았어. 아마도 죽었겠지. 그러므로 코드를 완벽하게 아는 사람은 김 박사와 나, 단 둘이라는 결론이 나오지. 25국의 잔존세력이 그 사실을 알고서 나에게 더 많은 형량이 내려지도록 농간을 쳤지. 김 박사는 나보다 먼저 형기를 마치고 나가면서 꼭 다시 만나자고 했지. 그는 자신의 연구작업을 완성시킬 열망에 불타고 있었어. 가족도 안중에 없었지. 나는 출소 후에 김 박사를 만나러 이곳에 왔지만 그는 귀찮게구는 사람들을 피해서 잠적한다는 메시지만 남겨 놓았더군."

"그게 언제입니까?"

기호가 물었다.

"1년 전이지. 나는 딱히 거할 곳이 없어서 이곳을 나의 아지트로 삼기로 했지. 이집에는 귀찮게 구는 양아치들이 이따금 나타나지만 나한테는 어림도 없지. 진정한 25국 멤버는 지금 아무도 남지 않았네. 전한수 따위는 그냥 양아치들이지."

"이 아가씨는요?"
--- p.177
"자, 그럼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 자백제를 한 번 드셔 보실까?"

전한수가 품속에서 주사기를 한 개 꺼내어 들었다. 그가 호주머니에서 백색가루가 든 약병과 증류수가 들은 앰플을 꺼내었다. 그가 도구들을 전등 불빛 아래 가져가더니 증류수와 약을 섞인 머리가 불빛에서 하얗게 빛났다. 약을 섞는 동작을 하면서 전한수가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음 일단 파일이 있다면 다행이고 없다면 흑나비 당신의 몸이 필요하게 돼. 약의 제조 파일과 당신의 몸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거든. 천문학적인 돈을 낼 용의가 있는 사람들이지. 당신이 스프크에 맞는 최적의 신체조건을 가진 것에 그들은 관심이 많아. 당신을 실험도구로 쓰고 싶어하지."

전한수의 하수인들은 이제 방안을 수색하는 작업을 포기한 듯 동작을 멈추고 전한수의 뒤에 버티고 서 있다.

"자 이제 다 됐어."

전한수가 씩 웃었다. 그의 보철은 박은 치아가 반짝였다. 그가 주사기를 누르자 주사바늘에서 투명한 주사약이 아이들이 장난감 물총을 쏠 때처럼 포물선을 그리며 바닥에 떨어졌다.

"얌전히 있으며 편안해질 꺼야. 그 다음은 약이 다 말해 주니까."

전한수가 지껄이며 다가왔다.

"천만에 난 주사를 싫어하지. 어렸을 때부터 아무도 나에게 주사를 놓지 못했어."

"그럼 나쁜 어린이였군. 실망인걸."
--- p.233
"자, 그럼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 자백제를 한 번 드셔 보실까?"

전한수가 품속에서 주사기를 한 개 꺼내어 들었다. 그가 호주머니에서 백색가루가 든 약병과 증류수가 들은 앰플을 꺼내었다. 그가 도구들을 전등 불빛 아래 가져가더니 증류수와 약을 섞인 머리가 불빛에서 하얗게 빛났다. 약을 섞는 동작을 하면서 전한수가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음 일단 파일이 있다면 다행이고 없다면 흑나비 당신의 몸이 필요하게 돼. 약의 제조 파일과 당신의 몸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거든. 천문학적인 돈을 낼 용의가 있는 사람들이지. 당신이 스프크에 맞는 최적의 신체조건을 가진 것에 그들은 관심이 많아. 당신을 실험도구로 쓰고 싶어하지."

전한수의 하수인들은 이제 방안을 수색하는 작업을 포기한 듯 동작을 멈추고 전한수의 뒤에 버티고 서 있다.

"자 이제 다 됐어."

전한수가 씩 웃었다. 그의 보철은 박은 치아가 반짝였다. 그가 주사기를 누르자 주사바늘에서 투명한 주사약이 아이들이 장난감 물총을 쏠 때처럼 포물선을 그리며 바닥에 떨어졌다.

"얌전히 있으며 편안해질 꺼야. 그 다음은 약이 다 말해 주니까."

전한수가 지껄이며 다가왔다.

"천만에 난 주사를 싫어하지. 어렸을 때부터 아무도 나에게 주사를 놓지 못했어."

"그럼 나쁜 어린이였군. 실망인걸."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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