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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 고생을 위한 생활 속 과학 이야기

중 · 고생을 위한 생활 속 과학 이야기

중고생 교양도서 NET -05이동
일리인 저 / 박미옥 역 | 연구사 | 2001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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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8쪽 | 32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7670563
ISBN10 897767056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미하일 일리인
러시아의 아동문학가이자 과학 소설가.

그의 저서로는 『인간의 역사』『책 시계 등불의 역사』『자연의 정복』『산과 인간』『기계의 역사』등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작품들을 저술하였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밥 먹기 전에는 맥주나 보드카를 마시고 밥 먹은 후에는 꿀을 먹는다."

17세기에 모스크바를 다녀간 여행자 켐펠은 이렇게 쓰고 있다. 그 당시에는 차나 커피같은 음료수가 없었던 것이다. 커피포트라든가 차주전자도 없었다. 1619년이 되어서 비로소 유럽에 차가 수입되었다. 이 차는 네덜란드의 상인이 멀리 자바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상인들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 차를 칭찬하면서 사람들에게 강매하였다. 차는 신의 풀이니 뭐니 하면서, 밤낮없이 계속 45잔의 차를 마시면 좋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까지 퍼뜨렸다. 네덜란드의 어떤 의사는 환자들에게 다른 약을 전혀 주지 않고 차를 마시라는 처방만 내렸다고 한다. 사실 차는 풀 종류가 아니다. 이것은 차나무에서 딴 잎으로 만든 것이다. 더구나 차는 결코 약이 아닐 뿐만 아니라 독한 차는 건강에 해롭기까지 하다. 옛날에는 차가 매우 비쌌기 때문에 부자들만 마실 수 있었다.

차 다음으로 나타난 것이 커피였다. 터어키나 이집트를 오가던 프랑스 상인들은 이들 나라에 매우 희귀한 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훨씬 전부터 알고 있었다. 터어키 사람들은 이 나무의 열매로 음료수를 만들어, 이것을 '카오바'. '코파'라 부르면서 술 대신 마셨다. 이 음료수는 사람들의 우울한 기분을 풀어주는가 하면,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힘이 나게 만드는 식품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커피는 프랑스 국왕의 만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만찬회에는 공작을 비롯하여 후작, 유명인사들, 상인, 의사, 소설가 등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커피를 차려 놓은 식탁에 하루 종일 앉아서 일어설 줄 몰랐다. 궁중에서 선을 보인 커피는 곧 널리 퍼졌다.

그러나 커피를 마시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가톨릭 신자들은 터어키의 커피를 마셔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또 콜베르 대신 같은 사람은 커피는 위를 새까맣게 태워 수명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복통이나 위 확장증을 일으키며 기분을 나쁘게 만든다고 설명하였다. 그밖에도 어떤 귀부인은 커피를 '숯을 넣은 물'이라고 부르면서, 이같은 음료수보다는 프랑스의 포도주가 훨씬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이런 커피와 차가 언제 러시아에 건너왔을까? 1665년, 의사인 사뮤엘 콜린즈는 알렉세이 미하일로비치 황제에게 커피나 차를 마시라고 진언했다고 한다.

한편 초콜릿은 커피보다도 훨씬 지독한 대우를 받았다. 초콜릿은 사람이 먹는 음식이 아니라 돼지 먹이이며, 또사람의 피를 말려서 마침내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유명한 여행가 코르테즈가 멕시코에서 가지고 온 당시의 초콜릿은 요즘 우리가 먹는 초콜릿과는 전혀 달랐다. 멕시코인들은 카카오와 옥수수, 후추를 섞어서 초콜릿을 만들었을 뿐, 설탕은 전혀 섞지 않았다. 지금과 같은 초콜릿이 나온 것은 훨씬 위의 일이다. 현재의 초콜릿은 카카오 열매를 곱게 빻아서 거기다가 설탕이나여러가지 향료를 섞어 압착시켜서 만든다.
그런데 차나 커피, 초콜릿에 관한 이러한 싸움에서 도대체 누가 옳았을까? 차나 커피는 영양가도 없을 뿐더러 심장이나 신경에 해로운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초콜릿은 전혀 다르다. 초콜릿에는 많은 양의 지방과 단백질이 들어 있다. 이 떄문에 북극이나 남극으로 여행하는 탐험가들은 초콜릿을 많이 가지고 떠난다.

코코아는 초콜릿보다는 영양가가 적다. 코코아를 만들 때에는 카카오 열매를 밯아서 볶은 다음 지방분을 제거하기 때문에 코코아에는 초콜릿보다 지방분이 적게 들어 있다.
--- pp.79~83
"밥 먹기 전에는 맥주나 보드카를 마시고 밥 먹은 후에는 꿀을 먹는다."

17세기에 모스크바를 다녀간 여행자 켐펠은 이렇게 쓰고 있다. 그 당시에는 차나 커피같은 음료수가 없었던 것이다. 커피포트라든가 차주전자도 없었다. 1619년이 되어서 비로소 유럽에 차가 수입되었다. 이 차는 네덜란드의 상인이 멀리 자바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상인들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 차를 칭찬하면서 사람들에게 강매하였다. 차는 신의 풀이니 뭐니 하면서, 밤낮없이 계속 45잔의 차를 마시면 좋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까지 퍼뜨렸다. 네덜란드의 어떤 의사는 환자들에게 다른 약을 전혀 주지 않고 차를 마시라는 처방만 내렸다고 한다. 사실 차는 풀 종류가 아니다. 이것은 차나무에서 딴 잎으로 만든 것이다. 더구나 차는 결코 약이 아닐 뿐만 아니라 독한 차는 건강에 해롭기까지 하다. 옛날에는 차가 매우 비쌌기 때문에 부자들만 마실 수 있었다.

차 다음으로 나타난 것이 커피였다. 터어키나 이집트를 오가던 프랑스 상인들은 이들 나라에 매우 희귀한 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훨씬 전부터 알고 있었다. 터어키 사람들은 이 나무의 열매로 음료수를 만들어, 이것을 '카오바'. '코파'라 부르면서 술 대신 마셨다. 이 음료수는 사람들의 우울한 기분을 풀어주는가 하면,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힘이 나게 만드는 식품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커피는 프랑스 국왕의 만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만찬회에는 공작을 비롯하여 후작, 유명인사들, 상인, 의사, 소설가 등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커피를 차려 놓은 식탁에 하루 종일 앉아서 일어설 줄 몰랐다. 궁중에서 선을 보인 커피는 곧 널리 퍼졌다.

그러나 커피를 마시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가톨릭 신자들은 터어키의 커피를 마셔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또 콜베르 대신 같은 사람은 커피는 위를 새까맣게 태워 수명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복통이나 위 확장증을 일으키며 기분을 나쁘게 만든다고 설명하였다. 그밖에도 어떤 귀부인은 커피를 '숯을 넣은 물'이라고 부르면서, 이같은 음료수보다는 프랑스의 포도주가 훨씬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이런 커피와 차가 언제 러시아에 건너왔을까? 1665년, 의사인 사뮤엘 콜린즈는 알렉세이 미하일로비치 황제에게 커피나 차를 마시라고 진언했다고 한다.

한편 초콜릿은 커피보다도 훨씬 지독한 대우를 받았다. 초콜릿은 사람이 먹는 음식이 아니라 돼지 먹이이며, 또사람의 피를 말려서 마침내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유명한 여행가 코르테즈가 멕시코에서 가지고 온 당시의 초콜릿은 요즘 우리가 먹는 초콜릿과는 전혀 달랐다. 멕시코인들은 카카오와 옥수수, 후추를 섞어서 초콜릿을 만들었을 뿐, 설탕은 전혀 섞지 않았다. 지금과 같은 초콜릿이 나온 것은 훨씬 위의 일이다. 현재의 초콜릿은 카카오 열매를 곱게 빻아서 거기다가 설탕이나여러가지 향료를 섞어 압착시켜서 만든다.
그런데 차나 커피, 초콜릿에 관한 이러한 싸움에서 도대체 누가 옳았을까? 차나 커피는 영양가도 없을 뿐더러 심장이나 신경에 해로운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초콜릿은 전혀 다르다. 초콜릿에는 많은 양의 지방과 단백질이 들어 있다. 이 떄문에 북극이나 남극으로 여행하는 탐험가들은 초콜릿을 많이 가지고 떠난다.

코코아는 초콜릿보다는 영양가가 적다. 코코아를 만들 때에는 카카오 열매를 밯아서 볶은 다음 지방분을 제거하기 때문에 코코아에는 초콜릿보다 지방분이 적게 들어 있다.
--- pp.7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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