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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노 6

왜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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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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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7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520064
ISBN10 895552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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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만재
1949년 마산 출생으로 소설가 정을병의 추천을 받아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했으며, 계간 <시와 의식> 월간<문예사조>을 통하여 각각 시인과 평론가로 데뷔했다. 저서로는 장편소설『머나먼 아오지』『너는 네가 아니면서 너이고 너이면서 네가 아니다』논픽션 장편소설『박대통령과 보물지도』『곱등벌레:상,하』번역소설『계엄령』소설집『햇돼지 잡는 날』시집『계시록』『고려인의 가슴은 파랬다』『옷일랑 벗고 알몸으로 살지』편저시집『흔들리는 잎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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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금의 뜨거운 눈물을 다른 이들은 쉽사리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서러움이 복받치거나 지난 고난을 도이켜 보며 참회하고 있는 것으로 가벼이 여기는 것 같았다. 하지만 평범한 눈물은 결코 아니었다. 그렇다고 자신에 대하여 누구에게든 동정을 바라서 흘리는 눈물은 더더욱 아니었다.

나의 의도는 이것이 아니었는데 분위기는 외려 숙연해졌다. 만금은 뜨거워진 눈시울을 손끝으로 누르며 눈을 떴다.

방바닥에 양손을 짚고 나를 쳐다보면서 입을 열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유종 공님, 자꾸만 눈물이 앞을 가렵니다. 가슴이 벅차서 그때 일을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할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꺼낸 어두(語頭)였으나 중간에서 가슴이 벅차 말소리에 울음이 가득 섞였다. 눈물이란 경우에 따라서 감정이 격해 보였다. 이곳에서 출항하여 다시 귀항하기까지의 나날은 어쩌면 살아 있었다기보다 죽음과 같은 생존이었다.

만금은 구사일생을 했던 위난(危難)의 여러 장면들이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 속에 되살아나 그로 인해 가슴이 벅찼던 것이다. 어깨를 들썩거리는 만금이 방바닥을 짚은 양손의 손등에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렸다.

앞취를 가릴 생각도 않고 불쑥 만금의 과거 행적에 대하여 질문을 던진 것이 미안하고 후회스럽기까지 했다. 차라리 가만있었더라면 저토록 슬피 울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멀쩡하게 있는 만금의 심사를 후벼 놓은 셈이 되고 말았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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