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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힐 회고록

크리스토퍼 힐 회고록

: 미국 외교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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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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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24쪽 | 760g | 152*225*25mm
ISBN13 9791157060429
ISBN10 1157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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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크리스토퍼 힐
1952년 파리에서 태어나 보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카메룬에서 평화봉사단 활동을 하던 중 외교관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고, 1977년 국무부에서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유고슬라비아-알바니아-폴란드-한국-이라크 등지에서 근무했다. 그는 직업 외교관으로는 보기 드물게 주마케도니아 대사, 주폴란드 대사, 주한국 대사, 주이라크 대사 등 네 번의 대사직을 역임했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및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를 지내며 9.19공동성명을 이끌어낸 주역이기도 하다. 2010년 주이라크 대사직을 마친 뒤 퇴임, 현재 미국 콜로라도 덴버대학교 조지프코벨 국제관계대학원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역자 : 이미숙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및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1991년 [문화일보] 창간멤버로 입사한 뒤 해외문화부, 국제부를 거쳤다. 정치부에서 통일부와 외교통상부, 청와대를 출입하며 외교안보 관련 기사를 주로 다뤘고, 워싱턴특파원(2003~2006)을 거쳐 국제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변화는 시작됐다-김정일 시대의 북한, 어디로 가는가》 《존경받는 부자들》 《슈퍼 글로벌 리더가 세상을 움직인다》 《자선으로 리드하라》 가 있고, 공저로 《한국민중교육론》 《남미가 확 보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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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80년대 중반 한국을 떠난 뒤 2004년 주한 미국대사로 서울에 다시 오면서 한미관계를 시대변화에 걸맞게 현대화하고 혁신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한국인을 직접 만나는 일에 주력했다. 외교관으로서 늘 만나오던 정부 관리나 기업의 임원들뿐 아니라 온라인 저널리스트와 학생들을 만남으로써 주한 미국대사관을 좀 더 개방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 p.8

1985년까지 나는 동유럽의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살았다. 그런 경험은 이제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눈을 동아시아로 돌렸다. 그래서 간 곳이 한국이었다. 이곳에서 1985년부터 1988년까지 주한 미국대사관 경제담당관으로 일했다. 폴란드의 미래가 어두침침했다면 한국의 미래는 아주 밝았다. 나는 한국인이 갖고 있는 열정과 활기에 반했다. --- p.61

“여러분이 복귀했을 때는 가옥이 대부분 파괴된 모습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함께 코소보 재건에 힘을 합칠 것이고 벽돌 하나하나를 함께 쌓을 것입니다. 코소보의 법치주의 원칙도 무너져 내렸는데, 그것 또한 재건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법치주의 재확립을 코소보 복귀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바로 여기서부터 우리가 시작할 것입니다. (……) 나는 여러분이 가공할 만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을 제게 넘기십시오. 그들에게 정의가 관철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나를 알고 있습니다. 그들을 제게 넘기십시오. 제가 정당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우리는 서로 엄청난 실수를 저질러온 부끄러운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내 연설은 그리 극적이지는 않았지만 효과를 발휘한 듯했다. --- p.230

1999년 8월, 나는 약간 울적한 기분으로 마케도니아를 떠났다. 그간 매일매일 사느냐 죽느냐 하는 절박한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탓에 그런 위험이 없는 삶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것은 중독성이 강한 아드레날린이었다. --- p.234

2004년 럼스펠드는 한국 주둔 미군은 북한의 일어날 것 같지 않은 대남도발에 대비해 밧줄에 묶인 염소처럼 전통적 임무를 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전략적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략적 역할은 미군이 한국인의 동의 없이 중국과 전쟁을 계획하는 데 한국을 전쟁터로 삼으려는 구도 아니냐는 비판을 받게 했다. --- p.269

이런 상황에서 뭐가 최상의 결과일지 생각했다. 우리가 지침을 어기는 행위가 될 것인 만큼 회동을 취소한다? 아니면 회동을 진행하고 회담 재개를 발표한다? 이런 상황에서 회의장에 중국인이 앉아 있었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문제를 누가 신경 쓸까. 결국 우리는 베이징에 있고, 6자회담을 위한 회동, 즉 모든 목적은 다자대화를 재개하는 데 있는 게 아닌가. 우리의 모든 파트너는 이것을 원했다. 그것과 별개로 무엇이 내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일까? 내가 경질될까? 머리가 아프고 위가 뒤틀리는 상황에서 결정하기 힘들었다. --- p.281~282

나는 2005년 2월부터 북핵 이슈에 집중해온 이래 거의 4년 동안 중국과 한국, 일본을 40여 차례 방문했다. 아시아에서 미국의 명성은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해 우리가 파트너로 프로세스에 기꺼이 참여함으로써 많이 변화됐다.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씩, 행동 대 행동 원칙을 견지하며 협상했다. 그것은 우리가 무언가 받아내기 전에 북한에 양보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을 위해 뭔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했다. 우리는 또한 그 프로세스를 이끄는 과정에서 중국과 협력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미동맹을 위협했던 한국과의 인식 차도 극복됐다. 더 나아가 한국에서 2007년 대선이 실시될 때 한미관계는 이제 더는 현안이 되지 않았고, 어떤 후보도 반미를 내세우지 않았다. --- p.370

부시 행정부는 임기 초반에는 북한과 협상하는 데 반대하다가 후반에는 협상에 주력했다. 나는 압력밥솥처럼 스트레스로 부글부글 끓었던 북한과의 협상에서 벗어난 뒤에는 속이 뒤틀리는 것과 같은 이라크 문제에 몰입하게 됐다. 그런데 이 문제는 아무리 스트레스가 많아도 대의명분이라는 점에서는 하나로 뭉쳐졌다. --- p.437

네오콘과 추종자들이 이라크에서 무엇을 성취하려고 했는지 설명하지 못한 것은 미국 외교정책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부분으로 남아 있다. 그들은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비난 대상을 정보분석가들에게로 돌리려는 뻔뻔스러운 시도까지 했다. 이들이 부시 대통령을 전면적으로 밀어붙여 전쟁으로 가게 한 것처럼 책임을 뒤집어씌우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기 때문이다.
--- p.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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