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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로 읽는 조선왕들의 속마음

야사로 읽는 조선왕들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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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634g | 153*224*25mm
ISBN13 9788975471001
ISBN10 89754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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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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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가 벌어지자 태종이 잔을 받들어 태조에게 헌수하려고 했다. 하륜이 슬그머니 다가와 환관을 시키라고 귀엣말로 속삭였다. 태종이 환관에게 잔을 올리게 하자 태조가 단숨에 비우고는 웃으며 소맷자락에 숨겨둔 쇠방망이를 비로소 꺼내놓았다.
“하하하, 모두가 하늘의 뜻이로다!”(《축수편》)
그 후 태종을 부른 자리에서 태조가 말했다.
“옛다. 네가 갖고 싶어 하는 게 바로 이것이니 가져가라.”
태종은 눈물을 흘리며 세 번 사양하다가 어새를 받았다. --- p.60「태종 이방원」중에서

《세조실록》에는 단종이 ‘스스로 목매어 죽으니 예(禮)로써 장사지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야사에서는 ‘이것은 당시의 여우나 쥐 같은 놈들의 간악하고 아첨하는 붓장난이며 후일에 실록을 편수한 이들 모두 세조를 부추기고 따르던 자들이었다.’(《음애일기》)고 맞받아친다. --- p.105「단종 이홍위」중에서

명나라 제가들의 글을 배우는 과정에서 근본을 망각한 채 표절의 유혹에 빠지는 일들도 비일비재했다. 그 결과 ‘그림자와 메아리를 찾아다니면서 껍데기만 벗기고 살점만 발라낸 나머지 모두 천편일률적인 글이 되고 말았으니 아예 그런 글은 보고 싶지도 않다.’(《계곡집》)는 자정의 목소리가 생겨났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근절되지 않았는데 오죽했으면 ‘근대에 간행된 문인의 문집은 알맹이도 없이 문장만 번지르르하거나 혹은 진부한 글을 표절한 것’(《동계집》)이라고까지 했을까. --- p.221「선조 이연」중에서

“하하하, 그래 좋아. 아주 좋아. 항복을 결심했다니 다행이로다!”
태종은 승자의 웃음으로 인조의 참담함을 즐겼다. 인조는 굴욕적인 강화를 맺은 뒤에야 환도할 수 있었다. 청나라는 ‘삼전도 굴욕’으로 공황상태에 빠진 인조를 갈수록 궁지로 몰아갔다. 삼전도에 태종의 송덕비를 세우라는 강요를 계속해왔다.
“이런 개새···.”
인조는 이를 갈았지만 별 수 없었다. 송덕비의 비문을 짓겠다고 나서는 자가 없다는 현실이 문제였다. --- p.255「인조 이종」중에서

희빈 장씨 앞에 사약이 놓여졌다. 그녀는 유언처럼 간절하게 말했다.
“내 아들, 아니 세자를 꼭 한 번만 보게 해주시오. 마지막 간청이오.”
잠시 후 윤이 나타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 그녀가 이를 갈 듯 외쳤다.
“이씨 집안 씨를 말려버리겠다!”
저주를 퍼부은 그녀가 윤의 고환을 세게 잡아 당겼다.
“아악!”
경종은 그 자리에서 기절했는데 자식을 낳지 못하게 되자 원인이 이 일 때문이라는 추문이 돌았다. --- p.326「경종 이윤」중에서

여전히 지울 수 없는 것이 무수리에게서 태어난 왕이라는 수식어였다. 특히 소론의 신하들은 노골적으로 못마땅한 시선을 보내왔다. 개중에는 아무나 하는 왕 부럽지 않다는 경멸까지 담겨있는 것 같아 영조는 속이 뒤집혔다.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내가 바보 왕처럼 보이시오? 그럼 사대부 출신 어머니 몸에서 나온 그대들이 임금을 하고 정치를 하시오!” --- p.347「영조 이금」중에서

철종은 자신의 삶은 물론 사랑마저 송두리째 박탈당한 비운의 왕이었다.
“첫사랑은 서로가 서툴러서 헤어진다고 하던데 내 지금 이 자리보다 더 서툰 것이 무엇이더냐?”
꼭두각시 왕으로 용상에 앉아있는 철종에게 필요한 것은 자유였다. --- p.425「철종 이변」중에서

“중전, 그게 무슨 말이오?”
“모레쯤 벌어질 일을 지켜보시면 아옵니다. 이제 곧 창덕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옵니다.”
고종은 허탈했다. 한 나라의 왕이 용상을 비워두고 갈팡질팡하는 것도 그랬지만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부인 명성황후 민씨의 머리와 손에서 모든 것이 움직이고 있다는 현실에 박탈감마저 심했다. 부초 같은 왕의 신세는 이것이 시작이었다. --- p.446「고종 이희」중에서

순종은 ‘장성했지만 음경이 오이처럼 늘어져 발기되는 때가 없었다.’(《매천야록》)는 소문이 자자했다.
민씨는 정말 순종의 몸에 이상이 있는지 시녀와 동침하게 하고는 문밖에서 반응을 살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민씨는 답답한 마음에 안에 대고 물었다.
“그래, 되느냐?”
방 안에서 시녀의 목소리가 힘없이 들려왔다.
“아니, 아니 되옵니다. 송구하옵니다. 마마.”
--- p.462「순종 이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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