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PDF
배반의 축배
eBook

배반의 축배

[ PDF ]
리뷰 총점8.5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정가
10,360
판매가
10,360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PC 뷰어 이용시 하이라이트 기능 사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12일
이용안내 ?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불가능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8.6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586쪽?
ISBN13 9788935505258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노엘을 완전히 정복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하나의 도전이었다. 처음에는 데미리스는 섹스로 그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는 난생 처음 자기보다 뛰어난 여자를 만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의 성적 욕구는 그의 욕구를 초월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그녀는 보다 잘, 보다 자주, 보다 그 이상 숙련되게 할 수 있었다.
드디어 그는 침대 속에서 편안히 그녀를 즐기는 법을 배웠다. 그것은 지금까지 그가 다른 여자에게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이었다. 그녀는 끊임없이 새로운 면을 보이면서 그를 즐겁게 하는 놀랄 만한 여자였다. --- p. 310

현재와 과거가 찬란하게 타올라 하나가 되었다. 그때 그녀는 두 사람에게 있어서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진실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 래리에 대한 증오의 깊이는 애정의 깊이에서 유래하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만약 그를 파멸시키면 그녀 자신을 파멸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 그녀는 이미 오래전에 몸도 마음도 완전히 그에게 모두 바쳤기 때문에……. 그 어떤 것도 그러한 사실을 바꿀 수는 없었다.
노엘은 자기가 이제까지 성취한 것은 모두 증오 때문인 것처럼 생각되었다. 현재의 그녀는 아버지의 배신에 의해 주조되어 모양이 만들어졌고, 단련되고 굳어져 복수의 화신이 되었던 것이다. 그 욕구를 이루게 해준 것은 그녀 자신의 왕국?거기에서 그녀는 전능이며 결코 다시 배신당하는 일도, 상처받는 일도 없는?외에는 없었다. 그녀는 겨우 그 왕국을 손에 넣었던 것이다. --- pp. 438~439

그 순간, 노엘은 갑자기 확실하게 자신이 계략에 빠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데미리스는 그녀를 안심시켜 놓고 감쪽같이 속이기 위해서 거짓 제스처를 취했던 것이다. 이것은 그의 고도의 게임이며 계략이며 함정이었다. 그는 그녀가 얼마나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는가를 알고,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녀는 그를 믿었고 그것에 매달렸다. 그리고 그는 그 뒤를 쳤던 것이다.
데미리스는 훗날이 아니라 당장 복수하길 원했다. 그녀의 목숨을 구하는 일은 가능했다. 물론 초타스는 시체가 발견되지 않는 한 그녀는 사형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판사들과 아무런 거래도 하지 않았다. 초타스의 변호는 모두 노엘을 죽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짜인 각본의 일부였다.
노엘은 초타스를 바라보았다. 그는 고개를 들어 그녀의 눈길을 받아들였지만 그 눈에는 진정한 슬픔이 담겨 있었다. 그는 그녀를 사랑하면서도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만약 또다시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 하더라도 그는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그녀가 데미리스의 여자인 것과 마찬가지로 결국 그도 데미리스에게 속한 남자인 것이다. 두 사람 모두 데미리스의 힘에 저항할 수는 없었다. --- p. 566

법정은 약간 소란스러워졌지만 노엘은 그것을 듣지도 보지도 않았다. 그녀는 문득 뒤를 돌아보았다. 예의 좌석은 이제 공석이 아니었다. 콘스탄틴 데미리스가 그곳에 앉아 있었다. 그는 깨끗하게 면도를 했고 막 이발을 한 모습이었다. 조금도 빈틈이 없는 푸른색 실크 양복에 하늘색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고, 얇은 실크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그의 올리브빛 검은 눈동자는 빛나고 생기로 가득 차 있었다. 교도소로 그녀를 방문했던, 그 완전히 기가 꺾인 남자의 면모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실제로 그런 남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콘스탄틴 데미리스는 패배의 순간의 노엘을, 그녀의 공포를 보고 즐기기 위해서 온 것이다. 그의 검은 눈과 그녀의 눈이 얽혔다. 그리고 일순간 그의 눈에 깊은, 악의의 만족이 엿보였다. 그밖에도 무엇인가가 있었다. 어쩌면 애석함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가 포착하지 못하는 사이에 사라졌다. 아무튼 이제는 이미 늦었다.
게임은 끝난 것이다.
--- pp. 566~56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