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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으로부터 깨어나기

생각으로부터 깨어나기

: 얽매이지 않는 나를 만드는 마음 연습 1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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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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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62g | 147*210*20mm
ISBN13 9791158510152
ISBN10 115851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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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곤란할 때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은 독특한 쾌락을 수반합니다. 누군가를 도와주었을 때 그가 곤란한 정도가 클수록 더 크게 감사받고 그만큼 우월함이나 자만심을 느낍니다. 이른바 ‘구세주 콤플렉스’라는 것인데, 남을 돕고 싶다는 욕망은 불안정한 자기 내면을 외면하고 자신이 훌륭한 존재라고 암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p.23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일상생활에 자리 잡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결핍된 인정 욕구를 가상세계에서 채우게 해 사람들을 매료합니다. 홀로 있어서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친구를 갖고 싶다는 욕구의 민낯을 보여줍니다. 누가 뭐래도 친구와 애인이 없으면 살아가는 의미가 없다는 발상은 커다란 착각이 아닐까요 --- p.25


부처님이 ≪우다나≫에서 말씀하셨듯 공교롭게도 세상의 생명은 모두 자기 자신을 가장 좋아하는 자기애적 존재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유능하고 매력적이라고 느낄 때 가장 큰 쾌감을 얻지요. 쾌감을 느끼면 뇌는 신경세포를 과민하게 흥분시키는 쾌락 물질을 분비합니다. 이 효과로 우리는 즐거워집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쾌락 물질 효과는 지극히 일시적이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즐거움이 서서히 사라지고 단순한 기억으로만 남게 됩니다. 이처럼 ‘기억’으로 저장된 즐거움이 과거의 영광이 되어 우리 마음을 가두는 것이 문제입니다. --- p.30


즐거움은 충분히 맛본 뒤에 마음속에서 깨끗하게 지워버려야 합니다. 절대 남겨두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마음먹는다면 즐거웠던 추억을 일기로 남겨 나중에 다시 들여다볼 필요도 없고, 사진을 찍어 앨범에 보관하거나 웹사이트에 올려 훗날 보면서 추억을 곱씹을 필요도 없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과거에 느낀 즐거움에 마음을 빼앗기고 집착하는 해로운 일입니다. 과거에 가치가 높았던 자신을 새삼 느끼며 즐거워하는 자기애적 행위는 넓게 보면 자신을 가두는 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한 속박에 대처하는 불교식 수행법은 ‘제행무상’이라는 한 단어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행위는 늘 변하고, 한 모습으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 p.36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목도하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내면에 정말 소중한 것들만 남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데도 집착하고 있었던 것들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인생의 우선순위가 깔끔하게 정리되는 셈입니다. 이렇게 우선순위가 재정립되고 마음이 고요해지는 시간이 얼마 동안 지속되면 자신이 대체 몇 살인지 신경 쓰지 않게 되고, 젊어지고 싶다는 자아의 욕망도 우선순위 바깥으로 밀려납니다. --- p.48


친절은 단어 정의에 따르면 강제로 하는 일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는 일입니다. 상대방이 바라지도 않는데 자기가 하고 싶어서 ‘제멋대로’ 베푸는 것이 친절입니다. 그러니 ‘내 친절에 감사하다고 말하지 않다니 이상한 사람이네’ ‘고맙다고 말하지 않다니 인성이 별로군’이라고 상대방을 폄하할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해서 멋대로 한 일이니 상대방이 반응하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자기 선에서 완결하는 쪽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 p.60~61

어떤 정신적 수행에 도전하든 ‘지나치게 쾌적함’과 ‘지나치게 불편함’이라는 양극단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는 것이 마음을 키우는 데 중요한 핵심입니다. 우리 마음은 쾌적함에 익숙해지면 약해지고,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고행이 가해지면 과도하게 긴장하고 스트레스받아 위축되고 맙니다. ‘익숙함’과 ‘고행’이라는 양극단을 멀리하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좁은 길, 즉 중도를 걷는 것이 불교에서 가르치는 바입니다. --- p.78


‘불평등해. 용납할 수 없어!’라는 불만은 대부분 자신이 불리한 입장에 있을 때만 품게 됩니다. 다시 말해 “불평등하다”라고 말하며 화내는 사람은 언제나 패배자인 셈이지요. 패배자가 평등 관념을 핑계로 원한을 표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어쩌다 승리하면 불평등에 불만을 터뜨리기는커녕 불평등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애쓰기도 합니다. --- p.112


우리가 어떤 규칙에 따르는 최초의 동기는 대부분 남들에게 비난받지 않고 인정받거나 높이 평가받고 싶다는 자기 보존 욕구에서 비롯합니다. 나아가 규칙을 지키는 일이나 남들이 규칙을 지키도록 하는 일에 지나치게 집착하게 되는 이유는 그 행위가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라고 실감하도록 만드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 p.130


무상의 반대말은 상입니다. 마음은 항상 변하지 않고 즐거운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영원히 불변하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우리 뇌는 무상을 싫어하고 상을 추구하려고 발버둥 칩니다. 하지만 마음과 세상의 진상은 끊임없는 변화와 진동과 동요이기에 우리가 상으로 즐거움을 고정하려는 욕망은 언젠가 분명히 깨져서 괴로워지고 맙니다.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도파민의 효과는 반드시 떨어지고 그 뒤로는 불쾌함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 p.198~199


실생활에서 자신의 마음속 즐거움과 불쾌함의 변화를 가만히 읽어내면 ‘이것은 결국 확실하지 않은 감정이고, 집착할 만한 가치가 없구나’ 하는 지혜가 솟아납니다. 즐거움을 기뻐하면 거기에서 집착이 생겨나고 거기에 갇힙니다. 즐거움에 속박되기보다는 ‘이것은 확실하지 않아’, ‘의지가 되지 않아’ 하면서 가만히 응시하다가 버리시기 바랍니다. 무상은 들뜨고 집착하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제일 좋은 청량제입니다. --- p.202


길흉이 인생의 중심이 된다면 길흉이라는 채찍을 맞으며 달리는 말과 같은 존재로 전락할 것입니다. 원래대로라면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을 일도 길이라는 점괘가 나왔다는 이유로 실행할 수 있고, 반대로 평소에는 실행했을 일도 흉이라는 점괘가 나왔다는 이유로 포기할 수 있습니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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