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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레이 수나

아부레이 수나

: 김희원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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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10g | 140*210*20mm
ISBN13 9788931009743
ISBN10 8931009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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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희원
충남 홍성 출생으로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문학과 의식》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겨울 도시》가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예술평론가상과 직지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이사와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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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을 벌기 원하는 대학생, 취업에 목마른 사회 초년생들을 유혹해 신용 불량자 만드는 잔인한 사회. 어둠의 덫처럼 다가와 백수 후배에게 다단계 업체 권하는 선배들. 비싼 등록금으로 빚더미에 앉은 채, 아르바이트 인생으로 전락한 이 시대 부박한 젊은 군상들. 아파도 아프다 소리도 못 지르고, 박탈당한 꿈은 전당포 전표에 맡기고 도서관, 고시원에서 고군분투하는 슬픈 청춘의 시간. 보이지 않는 비상구와 저당 잡힌 미래 앞에, ‘희망 너 어디 갔어?’ ---「아부레이 수나」중에서

언젠가부터 갇혀 사는 막힘, 메마른 인정 그리고 단절이 돼버린 아파트 생활이 싫었다. 할 수 있다면 집 앞뒤로 텃밭이 있고, 안마당에 장대를 세우고 빨래를 널고 사는 그런 모습을 그리워했다. 손주들에게도 그런 외갓집, 할머니네 집에서 뛰어놀게 하고 싶었다. 세상이 변하고 마당도 없는 아파트가 외갓집인 내 손주들. 보내고 돌아설 때마다 미안했다. 그렇다고 시골로 이사가 새 터전을 잡기엔 자신의 나이가 너무 많았다.
---「분꽃」중에서

플랑시가 이 저녁 들고 온 노란 한지의 서책 한 권. 서책을 손에 받아드는 순간 금속활자로 인쇄된 《직지하권(直旨下卷)》이란 네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세계 최초 금속활자, 직지?’ 세계 최고라는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200년이나 먼저. 믿기지 않았다. 동양의 작은 나라 조선에서 금속활자로 인쇄를? 하지만 현존 최고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순간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눈조차 뜰 수 없었다. 눈앞의 꿈같은 사실에 온몸이 얼어붙는 듯 다시 오싹 전율이 일었다. 이 나라는 무엇 때문에 나에게,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을 만져볼 행운을 주었을까.
---「Vanish, 그 쓸쓸함」중에서

몇십 년이 흘러갔다. 가슴속 옥화도 [역마]도 잊어가며 산 여자의 오랜 세월이. 그리고 또 난마한 세월이 여자의 허하디 허한 가슴속을 다시 더 흘러갔다. 그 무심한 세월 동안 여자는 늘 허기졌다. 스치는 바람 소리, 작은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에도 허기가 졌다. 허기가 찾아올 때마다 울컥울컥 목이 메었다. 시도 때도 없이 울음 같은 이명이 울려왔다. 마치 목에 걸린 가시처럼 항시 똬리를 틀고 여자의 가슴을 놓아주지 않고 꿈틀거렸다. 살아오며 무엇이 그렇게 여자를 허기지게 했을까?
---「옥화를 찾아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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