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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전

독도전

: 소리 없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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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84g | 153*224*15mm
ISBN13 9788993632514
ISBN10 899363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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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찬열
2000년 부산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포항MBC에 입사해 PD로 활동 중이다. 경북 동해안 사람들의 삶을 따스하게 비춰 주는 좋은 지역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동안 동아시아 고대?문명 교류를 다룬? HD 역사다큐 [삼족오, 고대 한류를 밝히다](2부작, 2007년)를 비롯해 [힘내라 100만], [도발청춘], [시사공감 구구포차]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2014년에는 이 책의 바탕이 된 HD 다큐 [독도傳]을 연출했다. [독도傳]은 2014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MBC 작품경연대회 금상, 2015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지역부문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Facebook.com/chanyol

저자 : 정꽃님
13년째 방송용 글쓰기로 밥벌이를 하고 있는 구성작가. 음악이 좋고, 라디오가 좋아 방송 일을 시작했다. CBS 음악FM에서 잠깐 일했고, 포항MBC의 프로그램들을 많이 해왔다. 2014년부터 오늘까지 독도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와 책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부족한 재주로 참 오래도 쓰고 있다 싶어 다른 곳을 기웃거리다가 무엇이든 쓰고 있을 때 행복하다는 걸 깨달은 후 다시 엉덩이를 붙였다. 앞으로도 계속 쓰면서 살고 싶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694년(숙종 20년) 8월, 조선 조정은 동해상의 섬 하나를 두고 일본과 외교 분쟁이 한창이었다. 일본 측 사신인 쓰시마의 도다 요자에몽은 “죽도는 일본의 땅이니 조선 어민들의 출입을 금지하라”며 2년여에 걸쳐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이 말하는 죽도는 엄연한 조선의 땅, 울릉도였다. 몇 차례 교신을 통해 쓰시마 번주의 계략을 눈치챈 숙종은 영의정 남구만과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 p. 24

‘우리나라의 울릉도와 귀경의 죽도’가 마치 다른 섬인 양 얼버무렸던 남인들의 회답서가 제대로 책이 잡힌 셈이다. 도다 요자에몽이 ‘울릉도’라는 문구의 삭제를 요구하며 회답서를 조선에 되돌려보낸 것이 우리에게 크나큰 행운으로 여겨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만일 도다 요자에몽이 그 회답서를 그대로 일본에 가져갔다면, 그래서 남구만을 비롯한 소론 세력이 이를 바로잡을 기회조차 없었다면, 우리나라 지도에서 독도는 물론이고 울릉도와 동해 바다가 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 p. 55

조선은 80년간 울릉도를 버려두었고, 그 사이 일본인들이 드나들며 어로 활동을 해왔으니 이제는 일본의 땅이 되었다? 도다 요자에몽의 이러한 주장은 현재의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이야기하는 주요 논거 중 하나와 무척이나 닮아 있다. ‘무주지 선점론’이다. 비어 있는 무인도를 일본인이 획득했다는 것이다. 과연 도다 요자에몽의 주장대로 조선은 섬을 버렸던 것일까. --- p. 58

이렇게 해서 1693년에 시작된 한?일 영유권 분쟁은 1696년 일본이 조선의 영유권을 인정하는 것으로 종결된다. 울릉도 쟁계는 3년가량에 걸친 외교전을 통해 우리 영토를 지켜낸 기록인 것이다. 일본에는 ‘죽도일건’이라는 이름으로 17세기 영유권 분쟁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에도 막부는 분쟁을 마무리지으며 일본 어민들의 울릉도 출입을 금지시켰는데, 『어용인일기(御用人日記)』에는 당시 전국에 내려졌던 죽도도해금지령의 내용이 그대로 남아 있다. --- p. 75

도다 다카요시도 마찬가지로 오가사와라의 편입을 기뻐하며 영토확장 정책의 시류를 타고 죽도를 도해할 기회를 얻고자 했다. 시마네현 출신인 그는 에도 막부 시절 도해가 금지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오가사와라 편입 과정을 지켜보며 어쩌면 죽도도 해금지령을 없애고 다시 죽도(울릉도)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메이지 정부는 울릉도 개척 건의를 모두 기각했다. 조선의 영토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p. 101쪽

이 같은 일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고종은 1900년 10월 25일 마침내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반포한다. 먼저 고종은 울릉도를 군으로 격상시키고 울도군수의 관할을 울릉 전도와 죽도, 그리고 석도라고 지정하였다. … 고종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통해 울릉도와 그 부속 섬이 대한제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일본과 주변 국가들에 공표한 것이다. --- p. 113

일본이 본격적으로 독도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바로 군사 전략적 필요성 때문이었다. 제국주의 침탈을 본격화하며 러시아와의 전쟁을 시작한 일본에게 독도는 더할 나위 없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1904년 일본의 입장에서 경제적 목적과 군사적 목적이 부합하는 지점에 독도가 있었던 것이다. --- p.124

“시마네현 편입 이전까지 독도는 결코 일본 땅이 아니었다. 그러나 한국 땅이었다는 근거 역시 없다. 무주지였던 섬을 우리가 국제법에 근거해 편입한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니 독도가 무주지가 아니라 한국 땅이었다는 근거를 대라”는 것이 일본의 주장이다. 어렵지 않다. 우리는 지금부터 독도가 무주지가 아니라 언제나 울릉도와 함께 관리, 활용되어 온 한반도의 영토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려 한다. --- p. 132~133

1877년 3월 29일, 태정관은 죽도(울릉도)의 소속을 묻는 시마네현의 질문에 “죽도 외 1도는 일본의 영토가 아니므로 명심하라”는 답변을 내린다. 여기서 말하는 ‘죽도 외 1도’는 송도를 설명하는 첨부 자료와 기죽도 약도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뜻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1877년 일본은 독도를 조선의 영토라고 스스로 인정했지만, 불과 30여 년 뒤 독도를 무주지라 주장하며 편입 절차를 밟았다. 태정관 지령은 ‘시마네현 고시 제40호’의 무효를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다. --- p. 165

오가사와라 편입시 일본이 실행했던 국제법상의 통지 절차는 독도 편입 과정에서는 철저히 무시되고 생략되었다. 일본은 시마네현에 독도 편입을 고시할 때까지 이해 관계국인 조선에 그 어떤 통보도 하지 않았고, 고시 이후에도 국외는 물론 자국 내에서도 공개적 방식으로 알리지 않았다. 시마네현 강제 편입 후 1년이 지나서야, 그것도 중앙정부가 아닌 울도군수에게 필요에 의해 사실을 알렸을 뿐이다. --- p. 173

요시다 쇼인은 일본인들이 울릉도 쟁계 이후 잊어버렸던 죽도, 즉 울릉도를 다시 꺼내어 역사의 지도 위에 올려놓았다. 일본인들은 다시 한 번 울릉도로 항해하기 시작했고, 울릉도를 넘어 조선 정벌을 향해 가고 있었다. --- p. 200

내각부가 실시한 독도 문제에 대한 특별 여론조사 결과, 일본인의 73.2%가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생각한다는 결과도 발표되었다. 2015년에 공개된 외교백서에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독도는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하고 있다. 일본은 더 이상 독도에 대한 야욕을 숨기지 않는다. 군국주의 정책과 독도 도발이 발맞춰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 p.210

독도 문제는 일 년에 한두 번 일본의 도발로 일어나는 단발적인 사건이 아니다. 그 본질은 수세기 전부터 이어진 일본의 뿌리 깊은 욕망에서 찾아야 한다. 17세기 치열한 외교전을 통해 지켜낸 우리의 땅 울릉도와 독도. 그러나 19세기 가장 먼저 침탈당한 땅 역시 울릉도와 독도였다. 이제 21세기 독도전은 어떤 결말을 갖게 될까.
--- p.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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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 도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역사교과서 왜곡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외교전이나 홍보전도 치밀하게 전개 중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칠 뿐,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정확한 근거를 잘 모른다.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조목조목 밝힌 이 책은 전 국민의 필독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 윤호진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장, 뮤지컬 [명성황후]·[영웅] 감독)

유라시아 환동해 북방 전략을 운위하는 한국 사회에서 독도는 ‘화점’과도 같은 치열한 현장이다. 그래서 독도 문제가 아니라 독도‘전’이다. 방송에서 만든 프로그램, 그것도 열악한 조건의 지역방송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을 만들어냈고, 방송의 영상언어에서 출판의 활자로까지 연결시키는 서사적 전형을 만들어냈다. 방송이 대중에 넓게 전달된다면, 출판은 문자로 각인되어 다른 방식으로 오래 파급되는 힘을 지닌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양면을 두루 갖춘 독도‘전’의 유력한 무기가 탄생하였으니 널리 읽고 기억할 일이다.
- 주강현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장, 제주대 석좌교수)

이 책은 독도 영유권과 관련된 역사적 맥락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기존의 전문서와 달리 다큐멘터리 [독도傳] 취재를 위해 조사한 것들을 바탕으로 일러스트, 사료 이미지, 전문가의 인터뷰 등을 적절하게 엮어냄으로써 ‘독도’의 본질을 간결하게 정리하고 있다. 321년 이전에 발생한 ‘울릉도 쟁계’가 여전히 ‘독도戰’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역사적 흐름으로 잘 엮어냈다. 이 한 권의 책만으로도 독자들은 일본의 독도 도발이 ‘왜’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독도가 ‘왜 소중한 우리 땅인가’를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송휘영 (영남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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