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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물론인가

왜 유물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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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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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41쪽 | 152*225*20mm
ISBN13 9788996487326
ISBN10 8996487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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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영호
1936년 경남 김해에서 농민의 자식으로 출생.
어린 시절 나라 잃은 민족의 고통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민족의 소중함과 자주의 중요성을 절실히 인식하며 성장하였고, 부산고 시절에는 민족의 당면과제와 민중의 소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이수병, 김금수 등과 함께 사회과학 이론연구회 ‘암장(Magma)'을 결성하여 당시 사회 수준에선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치열하고 강도 높은 학습과 토론을 했고, 서울대에서 철학을 전공하면서 인혁당과 관계하기도 했다.
한때는 거리에서 고구마와 계란을 팔며 생계를 꾸렸던 때도 있었고, 국수공장을 운영하며 사업적으로 크게 성장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처럼 노동하는 생산자 인민으로서 삶을 이어가던 고단한 시절에도 식지 않는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나름의 탐구를 계속하다가 사업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모든 것을 접고 다시 학문의 전당으로 돌아왔다.
한양대에서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서구의 실존주의, 칸트, 헤겔 철학에만 목을 매던 그 당시 학계의 풍토와는 달리, 자주적이고 독자적인 철학연구의 길을 걸었으며, 정년퇴임 후에는 다시 농민으로 돌아와 현재까지 경남 진해 바닷가에서 유자농사를 지으며, 인간의 평등과 민족의 통일에 관한 저술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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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는 현실을 가상으로, 비현실을 현실로 둔갑하는 심정적인 관념론이며, 관념론은 존재를 비존재로, 비존재를 존재로 둔갑시키는 합리적인 종교이다. 종교는 지배에 굴복한 소외된 인민의 관념론이고, 관념론은 부조리한 지배를 호도할 비현실의 환상을 이론적으로 합리화하는 개념적 종교이다. 종교는 소외된 인민들을 현실의 모순, 모순된 현실에서 비현실의 신기루 속으로 인도하는 환상의 너울일 뿐이지, 인민들을 현실에서 구원하는 사상이 결코 될 수 없다. --- p.31

- 여기에 ‘존재’와 ‘인식’에 관한 두 가지 질문이 있다. 첫째로, 존재에 대한 질문, 즉 자연세계를 초월한 존재가 있는가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 둘째로, 인간의 인식주관 또는 의식이 자기 밖의 대상적 진리를 올바로 인식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 있다. 이에 대한 대답에는 ‘있다’, 또는 ‘없다’, 그리고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다’는 세 개의 대답만이 있을 뿐이다. 우선 첫 번째, 두 번째 질문에 대해 둘 다 ‘있다’는 대답은 관념론의 것이다. 그리고 첫째 질문엔 ‘없다’, 둘째 질문엔 ‘있다’고 답하는 쪽은 유물론이다. 그리고 두 가지 모두 ‘알 수 없다’는 불가지론(不可知論)을 펴는 것은 경험론이다. 그런데 이 철학사상의 3대 유파는 묘하게도 세 가지 인간의 사회적 위상, 곧 계급에 뿌리박고 있다. 현실을 벗어난 철학은 있을 수 없고, 이를 초월한 철학은 철학이 될 수 없다.(중략) 혹 그런 철학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공상이거나 헛소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 p.51

- 변증법적 유물론은 신이나 절대정신에 의해서 신비화된 국가나 법이 인민 수탈을 위한 지배조직과 기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국가나 법의 신성화(곧 환상화)의 너울을 벗기고 그 정체성을 폭로하는 일은 종교나 관념으론 절대 불가능한 것이고, 그것은 오로지 생산자 인민의 관점, 곧 변증법적 유물론사상만이 가능하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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